지난 1월 발생하여 5명의 사망자와 6명의 실종자를 냈던 두라3호(4,198t) 폭발사고의 사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결과, 이번사고는 안전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유류 하역 후에는 유증기 회수장치 등으로 유류탱크에 있는 유증기를 빼내는 ‘가스프리 작업’을 거쳐야 한다. 탱크
작업 중이던 크레인에서 바스켓이 떨어져나가 그 안에 타고 있던 근로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낮 12시 21분경 서울 구로동 신축 아파트형 공장에서 고가사다리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바스켓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바스켓에 올라 건물 4층 높이에서 외벽 작업을 하고 있던 이모씨(42세)와 서모씨(52세)가 바스켓과 함께 바
지난 16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신길동 천공기 전도사고는 안전조치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사고를 낸 천공기 운전기사 박모(50)씨와 현장소장 송모(42)씨, 김모(40)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천공기 운전기사와 원ㆍ하청 현장소장 등 3명을 불러
2명의 근로자가 매몰돼 숨졌던 서울 천호동 상가 붕괴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로 드러났다. 강동경찰서는 26일 수사 결과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가 건축업자들이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붕괴의 위험성을 알고도 구청 허가 없이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내력벽을 허문 게 원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업무상과실치사와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리모
검찰합동점검 때 시정지시도 무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전형적인 인재사고였다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6월 29일 서울 노원구 월계역 부근의 경원선 이설공사 현장에서 절토구간에 있던 토사가 강우로 흘러내리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4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었다.
중국에서 고속열차간 추돌사고가 나 2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34분(현지 시각)경 중국 남동부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인근 20m 높이의 고가다리 위에서 정체하고 있던 고속열차와 뒤따르던 고속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6일 현재 승객 39명이 사망하고 193명이 부상을 당했다. 벼락
울산의 산업재해 감소실적이 8개월째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도원은 산재 감소 실적이 8월말 현재 1,832명으로 지난해 동기 2,067명에 비해 235명(11.4%)이 줄어들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의 산업재해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34명(4.7%)이 증가했다. 또 지도원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1월부터
인천 지역 건설현장의 상당수가 보호장구 지급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인천 남동산단 지역 건축현장 10곳과 검단일반산단 건축현장 15곳을 대상으로 패트롤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0여 건의 시정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은 보호구 지급
우리나라의 노인교통사고가 매우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이명수(자유선진당) 의원이 25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은 10만명당 37.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평균(12.3명)의 3배를 넘는 숫자다. 노인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우리나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전국에서 교통안전수준이 높은 지자체는 충남계룡시, 반면 안전수준이 낮은 지역은 대구 중구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란 각 자치단체의 인구수,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대비 사망자수 및 중사고건수 등에 사고발생요인, 희생요인, 도로환경요인 등의 가중치를 반영하여 합산한 수
지난 8월 9일 승객과 인근시민 등 18명을 다치게 한 서울 행당동 시내버스 폭발사고가 연료통 손상과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됐다는 경찰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20여일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가스안전공사 등과 사고원인을 조사한 결과, 연료통 내부 폭발로 결론을 내렸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폭발 당시 불길이 일지 않았다는 것을 그 근거로 내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