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반 가정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총 544만원을 벌어 수입의 절반은 의식주 등에, 10%는 부채상황에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신한은행은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의 금융생활을 조사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544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521만원에서 4.4%(23만원) 늘었다. 가구 월평균 소비는 261만원에서 276만원으로 5.7%(15만원) 증가했다.월평균 가구 총소득 내 지출 비중은 ▲소비 50.7%(276만원) ▲예비자금 20.1
도로 터널 내 발생하는 결로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18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도로터널 결로대책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을 마련해 각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지하도로 활성화에 따라 전국 도로 터널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연도별로는 ▲2013년 1,659개 ▲2018년 2,566개 ▲2023년 2,818개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지하 터널의 경우 고온다습한 여름철 내·외부 온도 차이 및 외부 습기의 내부 유입으로 벽체나 바닥 표면이 젖
서울시가 민간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18일 시는 오는 22일 서울시청에서 ‘2024 서울시 건축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건설공사 하도급의 이해 ▲서울시 건축안전관리시스템 교육 등을 다룰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현재 시가 추진하는 건설현장 시공과정의 동영상 촬영·기록관리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부실시공의 주원인인 불법하도급에 대한 건설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위반사례를 공유하는 등 하도급 관리방안을 제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과 이노비즈협회(이하 협회)가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18일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산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참고로 이노비즈기업은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중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 성과 등에 대한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노비즈기업과 협회 회원사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와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18일 오전 9시 25분께 경부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회송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 대기 중이던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무궁화호 1호차의 앞바퀴가 탈선(궤도이탈)했으며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무궁화호 탑승을 대기 중이던 승객들과 KTX-산천 탑승객들은 각각 대체 열차로 옮겨 탔다.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약 5시간 만인 오후 2시 12분께 복구작업이 완료됐으며,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국토교통부는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투입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전력산업 발주공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공단과 한전은 1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한전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공사 업계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전기공사 관계자에 대한 교육·기술지원과 안전정보 제공 강화 ▲전기공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등 5대 중점사항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지사장 홍순의)가 4월 1일 개소한 후 1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 평택시 임종철 부시장 등 관내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공단 경기남부지사는 기존에 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관할하던 평택, 안성, 오산지역을 관할 지역으로 한다. 해당 지역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서비스의 접근성 등이 향상되면서 산재예방에 더욱 큰 효과가 기대된다.홍순의 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은 “지사 개소를 통해 관내 지역의 안
국토교통부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업용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17일 국토부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을 대상으로 한 1차 단속(4월 17일~6월)과 전라권, 경상권을 대상으로 한 2차 단속(9월~11월)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단속은 적재불량 화물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국토부 등은 화물차 운전자 등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별표1의3에 규정된 적재화물 이탈방지 기준 및 방법을 준수했는지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주요 단속 기준을 살펴보면,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4년 경기도 노동 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에 참여할 모범 중소기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경기도 소재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모집대상이며, 우수기업 선정 시 300만원~500만원의 노동환경 개선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노동 안전보건 우수기업임을 알리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도 부여된다.개선자금은 근로자를 위한 휴게공간·화장실·식당 등 시설개선, 안전장비 구입, 산업안전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다.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도(gg.go.kr)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w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해 17일 ‘마곡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마곡안전체험관은 사회·자연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대응·대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발산근린공원 내에 위치했으며, 지상 3층 3,825㎡ 규모로 하루 약 750명, 연간 약 14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체험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학생안전 등 6개 분야의 1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재난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입체영상으로 감상하는 4D 체험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 시 가장 많은 사고원인이 ‘미끄러짐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업인 7만684명을 대상으로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상 손상으로 인해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의 비율(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1%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0.3%p 감소한 수치다.업무상 손상의 발생원인은 ‘미끄러짐, 넘어짐’이 6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힘동작으로 삐끗함’ 21.1% ▲‘충돌·접촉’ 6.0% ▲‘협착·감김’ 4.2% ▲‘수산동물에 의
2022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해 자연으로 배출된 화학물질이 6만여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환경부는 30인 이상 사업장 중 화학물질을 일정 규모(1톤 또는 0.1톤) 이상 배출하는 3,3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6만808t) 및 수계(227t)로 배출됐다. 전년 배출량 대비 6.4%(4,177t) 감소한 수치다.업종별로 보면,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에서 가장 많은 10t이 배출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실시한 해빙기 안전점검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옹벽·석축·사면 등 취약시설 7만 4천여 개소에 대해 실시됐다.점검 결과, 총 8,856개소에서 위험요인이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 중 경미한 사항 4,195개소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은 4,403개소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후 즉시 보수·보강을 추진키로 했다. 결함 원인 등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헌법소원심판 청구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지난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의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참여했다.헌재는 청구된 사건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하고 전원재판부 회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회부 결정은 헌재가 중대재해처벌법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본격
일하는 모두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4컷의 웹툰으로, 우리의 일터를 조금씩 안전하게 바꿔나가 보려 합니다. 5화 글/그림. 임영록튀는 불꽃 위에 나는 '감시자'
대한산업안전협회 창원지회가 지난 한 해 우수한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일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는 4월 16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3년도 기관경영평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기관경영평가는 중앙회 5개 사업본부와 지역본부 및 지회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과 사업실적 두 부문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예방 이행 등 특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이에 따라 시상식에서는 종합평가 우수기관 3개소
한덕수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10주기이자 ‘국민안전의 날’인 16일 “정부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세종시 어진동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대회사에서 “비극적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군, 경찰, 소방 등 일선 현장의 공직자와 안전 담당자, 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 총리는 이어
㈜한화 건설부문이 중대재해 제로화 및 3대 사고(떨어짐, 맞음, 넘어짐) 60% 감축을 목표로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 등의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3초 룰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행동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또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의미하며,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소기업 사업주·담당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실무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관리 실무안내서가 나왔다.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중소기업 실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30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소책자다. 사업주나 실무자가 입문용으로 부담 없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사업장 자율진단 체크리스트 ▲중대재해 예방 관련 10가지 요점 등이다. 부
서울시 민간분야의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관련해 재원 및 전문가 부족, 경영진 인식 부족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가 나왔다.서울연구원 이석민 선임연구위원과 윤형미 연구원은 서울시의 재난대비 실태를 분석한 ‘서울시 민간 분야 중대시민재해 시설 실태조사와 관리방안’ 연구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중대시민재해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와 달리 공중이용시설이나 공중교통수단, 원료·제조물 등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를 의미한다.서울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전체 중대시민재해 대상물은 25만여개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