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피부를 햇볕에 노출함으로써 합성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생각보다 햇볕을 잘 쬐지 못한다.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해 생기는 비타민D 결핍증은 골연화증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칼슘 흡수와 뼈의 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이나 낙상, 고관절 골절 등의 발생률을 높인다. 또한 햇볕을 잘 쬐지 못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혈관질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그리고 암이나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 전립
‘나 혹시 중병에 걸린 거 아닐까?’요즘 몸 상태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불안해하는 건강염려증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공중파나 케이블TV에서 의학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늘고,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많은 의학 정보들이 난무하면서 나타난 결과다.자신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접하는 걸러지지 않은 의학 정보들로 불안해하며 건강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염려증은 자신의 몸 상
성과 위주의 사회 속에서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며 불평과 불만을 갖다 보면 우울해지기 쉽다. 자신은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하지 못하고 현실과의 괴리가 클수록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다르니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스스로 정한 비현실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을 잘해도 스트레스를 받고 못하면 더 스
치열한 경쟁이 일상이 된 현대사회에서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 무한 질주를 해야 한다. 계속되는 야근이나 과중한 업무에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을 붙잡고 있다. 더욱이 요즘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 생각하고 손에 일이 없으면 불안해하거나 죄의식을 느끼는 일중독에 빠져 번아웃(Burnout) 상태에 이르게 된다.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허버트 프뤼덴버그(Herbert Freud
마음이 병들어가고 있다. 화를 내는 것보다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족 관계로 갈등을 겪거나 직장 생활, 돈 문제, 불경기, 취업난, 실직 같은 사회·경제적 상황 등 여러 외적 요인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억울함과 분함, 증오 등의 감정을 쉽게 풀어내지 못해 생기는 병이 화병이다. 외부 자극이나 변화에 대한 감정이 억눌리고 쌓여서 한국인 특유의 화병으로 발병하게 되고 이는 주로 인간관계에 문제가 된다.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r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들기 쉽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고 피해갈 수 없지만 만성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젖어 생활하다 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낙담이나 비관 등 부정적인 생각이 지나치면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OECD의 ‘건강 통계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이 회원국 가운데 1위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한 해 자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1만4427명
누구든 슬프고 힘든 상황에 처하면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그럴수록 일에 매달리다 보면 괜스레 마음이 불안해지고 온갖 일에 대해 불필요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해도 인생이 공허하기만 하다.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건 당연지사다.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된다. 어떤 일이 있을 때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먼저 떠오르고, 잘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
우리는 제대로 숨 쉬고 있는 걸까. 매일 무의식적으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멈추고 내쉬는 호흡을 하고 있지만 단순한 듯한 이 숨 쉬기를 제대로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숨 쉬기가 중요한 것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는 내쉬는 과정을 통해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우리 몸속의 모든 세포는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아야만 건강해지고 신체의 기능도 높아진다. 올바른 숨 쉬기는 산소의 체내 흡입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조절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준다. 중년 이후에는 근육이 감소하고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해 몸속 에너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술은 일상의 희로애락에 따른 삶의 굴곡마다 함께하며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문화 탓에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OECD 회원국 34개국 중 22위이고 아시아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적정 알코올 섭취 권장량(남성 기준 소주 5잔, 맥주 5.5잔, 양주 4잔)보다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의 ‘우리나라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는 갑작스레 허리와 다리, 그리고 목에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다. 잘못된 자세로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몸에 큰 부담이 간다. 같은 자세로 가만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목디스크와 같은 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많이 앉아있는 것보다 서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왜 그런 것일까?사무직 직장인, 디스크에 취약오래 책상 앞에 앉아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몇 시간씩 사용하다 디스크에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한꺼번에 먹으면 탈이 나기 쉽다. 운동도 그렇다. 몸에 좋은 운동이라도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몸에 무리를 줘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몸이 피곤해 솜처럼 늘어져도 운동을 하고 난 뒤 몸이 개운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땀까지 흘릴 정도면 더 말할 것도 없다. 확실히 적당한 운동은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몸에 쌓인 노폐물이 땀으로 배출이 되니 개운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운동을 하면 모르핀보다도
중년 이후에는 특히 유연성이나 근력, 심폐지구력을 증진하는 운동이 좋다.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마라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유산소 운동은 몸 안에 최대한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시킴으로써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며 비만과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순환계 질환을 예방하고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위험도 낮춘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유산소 운동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하기로 이제 막 마음먹었다면 처음에는 격렬한 운동보다는 낮은
새벽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낮에는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새벽에 시간을 내 운동하는 직장인들도 많고, 아침잠이 없는 노인들 중에서도 새벽에 운동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하루가 시작되기 전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맞으면서 운동하는 묘미는 분명히 있지만 새벽운동에는 여러 위험이 따른다.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에 하는 운동은 위험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그때는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게 무리한 운동이나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현대인의 많은 질병은 너무 움직이지 않아서 생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운동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잘못 알려진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올바른 중년 운동법은 자신의 체력과 몸 상태에 맞게 꾸준히 하는 것이다. 조깅, 자전거, 스트레칭 등의 유산소 운동과 팔굽혀 펴기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근육 운동을 함께하면 근육량이 늘고, 골밀도가 높아져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바른 자세로 걷는 것도 운동이 된다.그렇다면 건강을 위해서 어떤 운동습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먹을거리가 넘쳐나 영양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비만 등의 만성 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먹다 보면 오히려 영양 과잉 상태를 초래하고 영양 불균형을 불러일으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많이 먹는 습관이 병을 부른다지나치게 영양을 많이 섭취해 문제가 되는 현대인의 질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식습관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필요 이상의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먹거나 시간에 쫓기듯 허겁지겁 빨리 먹다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식재료나 식품을 꼼꼼히 따져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조리를 잘못하면 영양 손실이나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바비큐나 프라이팬에서 요리할 때처럼 주로 육류 등의 식품을 높은 온도나 직접 뜨거운 불판과 불꽃에 접촉하면서 조리하면 고기가 타거나 그을린 부분에 암을 유발하는 성분이 생성된다”고 보고하고 있다.영국 식품기준청(FSA)은 탈 정도로 바싹 구운 감자나 토스트에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많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
우리 몸의 70%는 물로 구성돼 있다. 적당한 양의 물은 인간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물은 몸 전체를 순환하며 체내 산소를 운반하고 신진대사를 도울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과 노폐물을 배출하며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해독작용을 하는 등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독소가 배출되는 경로는 크게 대변, 소변, 땀, 호흡, 모발과 손발톱 5가지다. 이 중 대변으로 75%, 소변으로 20%가 배출된다. 대변과 소변으로 독소를 배출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물이다.하루 8~10잔의 물, 자주 마시는 것
흔히 고기를 먹으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오해는 고기를 지나치게 많이 먹고, 식습관이 불균형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데서 비롯된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필수 영양소들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단백질은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고 근육의 발육과 생명을 유지하는 여러 조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스턴 의대 연구팀 ‘프레이밍엄 자손’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복용하는 분들이 많다. 오메가3는 생선이나 들기름, 참기름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지방으로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주고 혈행을 개선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고기보다는 생선을 찾고, 음식으로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모자라 기능성 식품이나 영양제로 오메가3를 복용한다.지방 역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무조건 지방을 멀리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왕 지방을 섭취할 것이라면 오메가3처럼 몸에 좋다고 알려진 지방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흔히 몸에 좋다는
산업화 이전에는 쌀밥이 귀했다. 평범한 서민들에게 쌀밥이란 생일이나 잔치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오죽하면 쌀밥에 고깃국을 먹어보는 것이 소원인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다. 당시 사람들이 쌀밥 대신 먹던 것은 주로 보리, 현미, 콩, 수수, 조 등의 잡곡이 주인 잡곡밥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사람들이 먹어보기를 소원했던 쌀밥은 건강을 해치는 원흉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이나 먹는 음식이던 잡곡은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되면서 잡곡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잡곡이 건강에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