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기반으로 상호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용노동부는 29일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시상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위험성평가 중심의 우수모델을 확산시켜 궁극적으로 중대재해를 감축 및 안전문화 조성을 실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올해 사업에는 대기업 224개소, 중소기업 3373개소가 선정됐다. 대기업은 안전보건 예산‧인력을 투자해 중소기업에 컨설팅, 교육,
일하는 모두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4컷의 웹툰으로, 우리의 일터를 조금씩 안전하게 바꿔나가 보려 합니다. 3화 글/그림 임영록"방호덮개는 필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지난 2021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화재안전 관련 민원 7만4,374건의 분석결과를 28일 공개했다.화재안전과 관련된 주요 민원으로는 ▲건설현장 및 산불 화재안전 요구 ▲소방시설 불법주정차 단속 요구 ▲전통시장 화재안전 대책 요구 ▲전기자동차 충전 화재안전 요구 ▲화재진압에 사용된 민간자원 보상 요구 등이 있었다.먼저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는 산소용접 및 그라인더 작업 시 화재감시자를 배치하지 않거나 소화기, 불티비산방지포 등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는 사례 등을 강
26일 부산노동권익센터(이하 센터)는 ‘소규모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지원사업’과 ‘이주노동자 노동안전보건 통역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2022년 부산지역 재해자 7,176명 중 64.9%(4,659명)가 30인 미만 사업장으로 집계돼, 지역 내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개선·관리,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센터는 ‘소규모사업장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장 내 설비·작업환경 개선 비용을 업체별 최대 17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 소재 6개 소규모사업장(30인 미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지청장 민광제)과 ㈜농심 부산공장은 지난 27일 안전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범국민 안전문화 캠페인 확산의 일환으로, 현장에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중대재해를 감축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부산북부지청은 안전문화 실천·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농심 부산공장은 안전문화 메시지 전파·실천 등의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산
해양수산부가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봄철에는 잦은 안개와 교통량 증가에 따라 선박 충돌사고와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해수부가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먼저 해양사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 충돌사고에 대한 집중 관리가 이뤄진다. 안전운항 교육과 불시 안전점검 등을 강화해 추진하고,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혼잡해역 예측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항해를 유도할 방침이다.종사자의 안전보건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해양사고 뉴스, 해양기상 예보 등을 제공하는 해양
정부가 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대해 27일 상고하기로 했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 6일 세퓨(제품 제조업체)의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 5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이 사건 가습기살균제 주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1997년) 및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2003년)에 대한 유해성 심사·공표 과정에서 위법성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원고들의 손해배상청구를 일부 인용한 바 있다.정부는 전문가 자문, 관계부처 논의 등을 거친 후 해당 사건에 대해 대법원 판결을
매년 사고사망자의 절반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전문건설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 우수사례 공유 및 효과적 사망사고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게이트웨이타워에서 12개사 전문건설업체 대표이사 등과 함께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1월 27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어 영세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설명자료를 통해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될 시 탄력적 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다시 한번 권고했다.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8조 및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르면 비상저감조치 시 시도지사는 관련 사업장 등에 탄력적 근무를 권고할 수 있다.그러나 사실상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탄력적 근무’ 시행을 적극 권고했다.한 관계자는 “이번 권고는 봄철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산재병원과 같은 공공의료기관에 환자 이송 및 전원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전국 9개 산재병원장 및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산재병원 비상진료대책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정부와 의료계가 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으면서 산재병원들은 지난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해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야간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정식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030 자문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은 19~39세 사이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으로, 정책 제언과 청년여론 수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직문화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고용, 노동, 산업안전, 조직문화 총 4개 분과위원회로 재편했다.회의에서 2030 자문단은 올 한 해 동안 수행할 ‘새로운 내일을 위한 청년 4다리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용분과위원회는 ‘지역청년 일자리 사업 보완
정부가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의 행정처분 부담 완화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따르면 현행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2개월, 2차 영업정지 3개월, 3차 영업소 폐쇄지만
앞으로 산업단지 준공 후 폐기물처리시설을 3년 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환경부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신속한 설치·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그간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자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정하고만 있을 뿐 처리시설의 설치기한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없었다. 이에 개정안은 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세종시가 공유 개인이동장치(PM)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고 속도를 시속 20km로 하향 조정하고, 사고 위험이 큰 구역에서는 주차를 금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28일 시는 3월부터 ‘세종시 공유 PM 운영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공유 PM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개인형 이동 수단으로, 무분별한 이용으로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무단 방치로 인해 무질서가 확산되는 등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새롭게 시행되는 가이드라인은
공장 안 도로에서 굴착기에 치여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산업재해가 아닌 교통사고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울산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이재욱)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법인과 대표이사에게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굴착기 운전자 A씨에게는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9월 말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도로에서 굴착기를 몰고 가다 걸어가던 하청업체 근로자 B씨를 치어
정부가 기술‧재정여력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의 사고사망 및 중상해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사업을 시행한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고위험개선 사업’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약 242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끼임, 추락 등 사고사망 예방품목 또는 고용부의 감독 및 공단의 기술지원 결과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유해‧위험요인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먼저 지원자격은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 또는 사업장의 사업주다. 현재 추
우리나라의 인증제도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인증·안전검사 제도와 방호장치 및 보호구에 대한 안전인증 제도가 통합 운영될 전망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개최된 제35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 마련한 관계부처 합동의 ‘인증규제 정비방안’을 논의하고 소관부처에 통보해 개선토록 했다고 밝혔다. 현행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여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우리나라 법정인증은 총 257개로, 안전·의료·보건 등으로 한정하여 운영 중인
밀폐공간·중장비 작업 등에 작업허가제 도입 인천광역시가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시 종사자 산업재해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인천시청에 따르면, 시청(사업소 등 포함)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공무직, 도급 위탁사업의 수급인 근로자 등은 지난해말 기준 약 8천여 명에 달한다.시는 지난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현장 안전경영지침서와 안전점검표를 마련했다. 11월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건설공사 감리업체들이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감리를 수행하다가 부실이 발생한 경우, 책임소재가 명확하다면 책임이 있는 업체에만 벌점을 부과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27일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감리수행 중 발견된 부실에 대해 발주청이 공동수급체 구성원의 출자비율에 따라 벌점을 부과한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중앙행심위에 따르면, 감리업체인 A, B, C사는 각각 60%, 30%, 10%의 출자비율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관급공사의 감리를 도급받아 공동으로 이행했다.발주청은 현장 점검 중 이들 감리업
울산시가 일반산업단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구청·군청 등 11개 유관부서 및 안전보건공단 등 3개 외부 유관기관이 각각 수행 중인 일반산업단지 내 위험물·시설 점검, 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연계해 추진한다. 또 울산지역 12개 일반산업단지의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계획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환경 개선 △기업체 안전의식 강화 △안전 대응체계 구축과 특전 제공 등 3개 분야에 20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44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