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반복훈련’뿐지난 2009년 1월 15일. 승객 155명을 태운 US항공 A320 1549편 여객기가 갑작스런 새떼와 충돌 후 뉴욕의 허드슨 강에 불시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 당시 기장을 비롯하여 승무원과 관제탑 등 사고 관계자의 침착한 대응으로 탑승객과 승무원
정책적 지원으로 안전용품 기술경쟁력 높여 세계시장 공략 위한 기반 다져야갓, 모시, 돗자리, 가마…. 이런 것들은 1889년 파리만국박람회에 전시된 조선의 물품이었다. 공식적인 국가전시관이 있던 것도 아니었으니 수공예품 몇 점으로 동방의 조용한 나라인 조선을 세계만방에 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각종 박람회에서 한국 제품은 세
자가용 사용 줄이기, 적정 냉·난방 온도 유지 등이 최고의 대응책최근 ‘미세먼지 바로알기 방문교육’을 위해 광명의 한 유치원을 찾았다. 4세 ‘아우반’부터 6세 ‘형님반’까지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희뿌옇기만 한 하늘과 달리 아이들의 눈망
“안전에 있어 관리자의 솔선수범은 실천을 하는 것까지 의미한다”필자가 알고 지내던 어느 한 식품회사의 부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며칠 전 유치원에 다니던 그 부장의 둘째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상이었지만 피가 조금 흐르고 있었다. 이것을 본 부장의 아내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
용기있는 행복 안전문화’는 나와 이웃을 보호하는 휴머니티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국가안전대진단’이 시작되었다. 안전위험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순회하였다. 실무자 및 주민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하면서 국민안전처의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국민적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국가안전대진단이 재난원인에 대하여
최고의 안전대책은 전 국민의 ‘안전신고 생활화’ 대형사고는 그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신호를 준다. 1920년대 미국 보험회사 직원 하인리히는 이것을 통계적으로 증명하였다. 하인리히는 1건의 대규모 사고가 일어나기까지 29건의 작은 사고가 있고, 그에 앞서 300건의 사소한 징후가 있다고 하였다. 이것이 재난관리에 있어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지 벌써 5주기가 지났다. 동일본대지진의 일본 내 공식 명칭은 ‘도호쿠(東北)지방 태평양 연안지진’이다. 지진재해의 의미를 담아 ‘동일본대진재(東日本大震災)’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매년 3월이 되면 NHK를 포함한 일본의 각 방송사들은 연일 도호쿠 지방 주민들의 가설주택 생활과 이들에 대한 정부
위법행위만을 제재하는 사후규제로의 전환이 필요 지난 2년 동안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다.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응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규제를 완화하고 폐지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일시적인 노력으로 끝나서는 제자리로 돌아갈 뿐이다. 이
어느덧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도 지났다. 바야흐로 봄이 다가온 것이다. 2~3월은 동절기에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녹아내리면서 시설물의 붕괴, 균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해빙기(解氷期)이기도 하다. 기온이 0도씨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표면 사이에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평균 9.
소방관 등 고위험 노출 직업군 대상 정신보건서비스 강화정부는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와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국립서울병원을 2016년 3월 1일자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개편했다. 사회 변화와 더불어 우울증·불안·스트레스&m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현재 33개국 365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우리나라의 11개 자치단체도 공인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사업은 지역사회가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증진사업 추진을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HO 안전도시로 공인
안전한 생활을 가르치는 것은 모든 어른들의 책임이자 의무흔히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보다 자식이 죽을 때의 아픔이 훨씬 더 크다고 말한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감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보통 부모님들이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것과는 달리, 자식이 죽는 경우는 불치의 병이나 불의의 사고·재난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그 슬픔이 더욱 더 크다는 뜻으로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을 아무리 거창하게 펼친다고 해도 국민이 알지 못하고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책으로써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작년에 안전혁신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범정부적으로 중장기적인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7개의 특수구조대를 발족, 전국에 분산 배
안전에 대한 ‘투자’가 당연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제도적 대책이 마련돼야지난 2012년 ‘세계 마케팅 정상회의’에 연사로 초청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를 방문해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 분진이 거리를 휘덮고 있어 숨을 쉬기 어려웠다
누구나 쉽게 지역별 위험도 알 수 있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올해 전국으로 확대 교통·재난·치안·산업·시설 안전 관련 정보, 통계수치와 지도로 표시 1861년 김정호(金正浩)는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적을 쳐부수고, 평시에는 정치를 함에 있어 도움이 되도록’ 대동
자원봉사자의 사명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민간전문가의 경험이 어우러진 '민관협력 재난구호모델' 을 완성할 것7세기, 당나라에 고구려의 위세를 떨쳤던 연개소문은 죽음을 맞아 자식들에게 절전지훈(折箭之訓)을 당부했다. 혼자서는 힘든 일이더라도 서로 힘을 합쳤을 때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현대사회에서 재난의 규모는
지진 발생시 현재위치에 도달하는 시간 알 수 있어 안전조치 가능 전 지구적 지진 발생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1시 39분,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소 300명이 사망하고 17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당시 지진은 지난해 4월 일어난 규모 7.8의 네팔 지진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시대 열기 위해선 재난 및 안전 분야에 만연한 불법과 부조리를 근절해야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로 유명한 진화생물학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톨스토이의 소설 의 첫 구절인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r
유럽인들은 1697년 호주 대륙에서 검은색 백조를 처음 발견하기까지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고 인식했다. 그때까지 인류에게 발견된 백조는 모두 흰색이었기 때문이다. 이때의 발견으로 ‘검은 백조’는 ‘진귀한 것’ 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rsq
100년 장수 기업문화 정착 위해 ‘안전 최우선’ 실천을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나 어느덧 겨울 길목이다. 이즈음이면 충남 예산 수덕사 인근에 있는 고향집이 생각난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잊히지 않는다. 할머니는 늦가을, 초겨울이면 뜨락의 감을 수확하면서 가지마다 몇 개의 홍시를 남겨두었다. 겨우내 굶주리는 까치 등 날짐승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