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요 공공기관장들과 만나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29일 고용노동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고용부-공공기관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주요 공공기관들이 안전관리 확보를 위한 선도적 역할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10대 주요 공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이 29일 “영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손 회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경영계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손 회장은 “경총은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센터’를 신설, 산업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
중대재해처벌법이 5~50인(억)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정부가 이들 사업장들이 안전상태를 자가 점검할 수 있는 ‘산업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용노동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 추진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을 위한 세부 추진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이성희 고용부 차관과 산재예방감독정책관, 로드맵이행추진단 부단장 등 고용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우정사업본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대책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억) 미만 사업장 적용을 2년간 더 유예시키려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다시금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에 대해 직접 재논의 가능성을 밝힌 것이다.김 의장은 28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다음달 본회의나 임시회의 때 재논의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가능성이 크다. 2월 1일 본회의까지 조정안을 만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김 의장은 “정부와 여야 사이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고 있지만, 아
사고예방 및 장비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 실시 의무 부과 공항운영자, 안전기준 준수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 실시과태료 규정 신설 “휴대폰 보며 장비 운전 시 50만원 이하”공항 보호구역 내 법인 및 상주업체 등의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성이 크게 강화된다.공항시설 보호구역 내 안전관리 사항을 담은 ‘공항시설법’의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 공항시설법(제31조 등)에서는 항공기에 대한 급유, 항공화물 또는 수하물 하역 등의 작업을 하는 ‘항공관련 업무수행자(이하 업무종사자)’들이 공항시설 보호구역 내에서 준수해야 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2월 1일 중처법 적용 유예법안이 재논의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원내대표회의에서 “아직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중처법 적용 유예법안에 대한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국민의힘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란 각오로 마지막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중처법 유예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 당의 간곡한 요청에도 더불어민주
앞으로 광산안전법에 따른 광산안전관리자의 선임 신고·수리 업무가 광산안전사무소가 아닌, 법인 및 단체 등 민간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이같은 내용의 광산안전관리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재 광산안전법(제13조)은 광업권자나 조광권자가 광산안전관리직원을 선·해임하였을 때 산업부장관에게 신고토록 하고, 산업부장관은 광산안전관리직원의 선·해임 신고 수리의 권한을 광산안전사무소장에게 위임토록 하고 있다. 이에 광산안전관리직원 선·해임 신고는 통합된 절차없이 현재 4개의 광산안전사무소별로 분산 처리되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 개정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적용됨에 따라 감독당국이 다각적인 지원 조치 강구에 나섰다.26일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장이 참석하는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정식 장관은 “중소 영세 기업의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도 예상되지만, 실정법의 집행은 공직자의 본분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할 시기”라고 운을 뗐다.이어서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전날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하는 법안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부처에 “중처법 시행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중처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50인(50억 원)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오는 27일 예정대로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정부와 경영계, 노동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2년 추가유예를 요구해온 정부와 경영계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 반면, 노동계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노동계는 25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시행이 확정된 것에 대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한국노총은 논평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은 산재사망의 60% 이상이 발생하는 안전보건 사각지대임에도
50인 미만(억) 사업장에도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적용된다.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처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본회의 당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정안의 통과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구했지만, 여야간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등 유예조건에 이견이 있으면서 결국 여야 합의 실패로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1년 1월 26일 제정되어 50인(억) 이상 사업장
앞으로 건설현장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 시 근로자의 중독‧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제각각인 건설공사 안전보건대장 확인업무 수행자 지정 요건도 명확화 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관계기관과 함께 발굴한 개선과제를 올해부터 본격 개선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행안부, 국토부, 고용부, 농식품부, 산업부, 소방청 등 총 10개 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발굴한 개선과제는 ▲시설안전(2) ▲산업안전(2) ▲의료식품(1) ▲생활‧여가(3) ▲재난안전(5) ▲환경(4) ▲자연재난(6)
제3지대 신당 가운데 하나인 ‘새로운선택’이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을 핵심추진 정책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과 비슷한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보상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조 공동대표는 ‘산업재해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에 둘 것임을 약속했다.그리고 핵심정책 중 하나로,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집행하는 전문적 행정기관의 신설을 제시했다.조 공동대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하여 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를 지원하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업무능력을 평가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고용노동부는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참고로 이 제도는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의 자발적 역량 향상을 유도하고 기업들이 자신들의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기관에 위탁할 때 더 우수한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제도다.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12개 분야 1341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4일 여야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추가 유예하는 법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윤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법 유예안을 두고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여야의 입장 차이가 있어서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며 “본회의 당일인 내일 오전까지라도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최근 부산지역에서 10건의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부산시가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시는 24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산재예방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산재발생 현황 및 예방대책을 살펴보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박 시장은 산업안전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
최근 살을 에는 한파가 연일 지속되면서 옥외 근로자의 한랭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정부가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24일 ‘제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 유형(추락·끼임·부딪힘) 8대 위험요인과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따뜻한 옷‧물‧장소, 옥외작업 최소화 등)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 떨어짐 사고로 159명이 사망하고, 넘어짐 사고로 9542명이 부상을 당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는 계단과 바닥 등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기 쉬운
안전관리자 등이 겸직시 최소 702시간 이상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위험업종’이 최근 재해발생 정도를 고려하여 일부 조정된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안전보건의 업무수행에 대한 기준 고시’를 개정해 1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안전관리자 등이 다른 업무를 겸직하는 경우에 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수행시간의 기준을 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수행시간의 기준 고시(이하 업무수행 기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시행령의 제정·시행에 맞춰 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 중이다.업무수행 기준은 안전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유예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중처법은 오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법 적용을 유예하기 위해서는 개정안이 25일 예정된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대로 중처법 적용이 강행된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은 속수무책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고 근로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될 것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앞두고, 주무부처 장관들이 모여 법적용을 유예시켜달라며 국회에 다시금 요청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지난 2년 간 현장에서는 중처법 적용에 대비하고자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 피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2년 추가유예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이들은 “영세·중소기업의 경우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