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중장비 작업 등에 작업허가제 도입 인천광역시가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시 종사자 산업재해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인천시청에 따르면, 시청(사업소 등 포함)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공무직, 도급 위탁사업의 수급인 근로자 등은 지난해말 기준 약 8천여 명에 달한다.시는 지난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현장 안전경영지침서와 안전점검표를 마련했다. 11월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건설공사 감리업체들이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감리를 수행하다가 부실이 발생한 경우, 책임소재가 명확하다면 책임이 있는 업체에만 벌점을 부과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27일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감리수행 중 발견된 부실에 대해 발주청이 공동수급체 구성원의 출자비율에 따라 벌점을 부과한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중앙행심위에 따르면, 감리업체인 A, B, C사는 각각 60%, 30%, 10%의 출자비율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관급공사의 감리를 도급받아 공동으로 이행했다.발주청은 현장 점검 중 이들 감리업
울산시가 일반산업단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구청·군청 등 11개 유관부서 및 안전보건공단 등 3개 외부 유관기관이 각각 수행 중인 일반산업단지 내 위험물·시설 점검, 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연계해 추진한다. 또 울산지역 12개 일반산업단지의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계획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환경 개선 △기업체 안전의식 강화 △안전 대응체계 구축과 특전 제공 등 3개 분야에 20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44억원이
광양제철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사내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생산기술직 인턴사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실습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인턴사원들이 현업 배치 후에도 위험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 지식과 수칙 등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인턴사원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3m 높이의 발판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체험하며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체득했다.다음으로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중대산업재해를 수사하는 일선 근로감독관들과 만나 중대재해 예방 및 수사를 위한 고용부와 검찰의 협력을 강조했다.이 총장은 이날 고용부 경기지청을 방문, 중대산업재해 수사 상황을 확인‧공유하고, 근로감독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용부에 따르면 검찰총장이 고용부 지방관서를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수사 대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 기관간 체계적인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 방문 배경으로 풀이된다.이
최근 따뜻한 봄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독당국이 산행 중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활동(처리)건수는 총 3만3236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361명, 부상 6634명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 절반 가량(50.3%)이 집중해서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1시부터 15시까지 낮 시간대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눈길을 끄는 점은
앞으로 극한 강우로 인한 침수 피해 저감을 위해 도시 침수 전담 조직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환경부 내에 물 재해 상황실과 도시침수예보센터 등 도시침수 관리 전담조직에 대한 설치·운영 요건이 마련됐다. 또 하천·하수도의 수위, 침수 범위 등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는 도시침수 예보 정보가 구체화됐다.아울러 특정도시하천 침수피해 방지 기본계획과 침수피해 방지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강우량 증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간 평균 임금 격차가 약 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의 임금이 여성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보다 6.0%(20만원) 늘었다.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위치한 중위소득은 267만원으로 전년보다 6.9%(17만원) 상승했다. 평균소득 및 중위소득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에 대해 고용ㆍ산재보험료 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6월분 보험료에 대해 납부 기한이 6개월 연장되고, 2024년 6월 말까지 미납보험료에 대한 체납처분이 유예되며, 납기 연장 보험료에 대한 연체금 부과가 면제된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보험료 납부 기한 전까지 근로복지공단(건설사업장) 또는 건강보험공단(일반사업장)에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을 하
26일 오후 4시 20분께 경기도 안성스타필드 내 한 스포츠시설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안성스타필드 3층에 위치한 성인 전용 놀이 체험장 ‘스몹’에서 번지점프 체험을 하던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 뒤인 5시 25분께 결국 사망했다.A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안전조치 미흡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가 가상세계 메타버스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다.26일 시 소방재난본부는 ‘메타버스 서울’ 통합플랫폼에 ‘시민안전체험관’을 구축해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체험관은 크게 ▲안전티켓박스 ▲복합재난체험존 ▲생명지킴이시상존 ▲영상교육존 ▲소방헬기체험존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모바일게임 형식을 차용,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제작됐다. 구체적으로 먼저 체험자는 안전티켓박스에서 재난상식 퀴즈를 풀고 성적에 따라 체험 난이도가 다른 입장권을 수령 받는다. 이어서 복합재난체험존
귀한 가치가 있는 보배로운 물건을 보물(寶物)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근로자에게 가장 보배로운 물건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구일 것입니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 보호구 미착용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보호구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처법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양정숙 국회의원(개혁신당)이 주최하고 대한상공인당 창당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보호 정책토론회’가 23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양 의원은 개회사에서 “고금리, 고유가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중처법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불안한 생활을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책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불법 이력 주유소 160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날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석했다.앞서 정부는 이번 달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오는 4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산업부는 정책의 효과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장가격을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3월 15일까지 도내 48개 중·소규모 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최근 5~50인 미만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혁신 방안’의 하나로, 해당 전문자격을 갖춘 현장(외부) 전문가와 도·시군 인허가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10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13개 시군 48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붕괴, 전도, 낙석 등
▣고용노동부◇과장급 전보▲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 최윤미▲산재예방지원과장 박지혜
근로복지공단은 주한외국공관 소속 노무담당자가 무료로 이주노동자의 산재 신청을 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언어 장벽, 대리인 선임 비용 등 산재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신속한 권리구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이주노동자의 직계가족 외 공인노무사와 변호사만 산재 신청 업무를 대리할 수 있었다.1990년대 초반 국내 노동시장의 심각한 인력난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이주노동자는 통계청 발표 기준 2023년 92만3,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
근로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출퇴근길 벌어진 사고라 할지라도 통상적인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서울시의 공원 관리 업무 담당 기간제 근로자였던 A씨는 2020년 9월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쳤다. 보행자는 12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고, A씨는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다가 다음 날 사망했다.유족은
최근 3년간 경기, 서울, 경남 순으로 산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역별 근로자 수와 고위험업종 분포가 다른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중대재해 감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등과 함께 ‘2024년 지자체 산재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구체적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산업안전정책 추진 방향 및 지역별 산재발생 특성 ▲지자체별 산재예방 추진사례 공유 ▲지자체의 산재예방 업무 추진에 있어서 어려움과 협업
국내 최초 ‘여성 도선사’가 나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내 첫 여성 도선사 구슬(37)씨가 27일부터 부산항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구 씨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국내 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하고 2018년부터는 외국 선사 선박에 선장으로 근무했다.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이란 타이틀을 지닌 그는 도선수습생 시험까지 한 번에 합격했다. 국내항에 배치되는 도선사 26명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이번 여성 도선사 탄생은 우리나라 해양교육기관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지 30여 년 만이며, 도선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