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 화학사고 취약업종에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낙동강환경청은 14일 ‘화학사고 취약업종 안전지원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환경정책 일환인 중‧소기업 소통 활성화 방안이다. 산업단지 내 안전취약 업종(표면처리업, 염색업)에 대해 민‧관 안전지원 협의체 구성을 통해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부산광역시 사하구청, 부산지역 표면처리 및 염색업종 협동조합
경남서부지역에 안전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전개될 전망이다.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연창석)은 14일 ‘2024 경남서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경남서부 안실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출범식에는 한국노총 경남서부지역지부,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진주KBS방송국 등 경남서부지역 안전유관기관 42곳이 자리했다.진주지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소사업장도 체계적인 안전
서울시가 새롭게 단장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15일부터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재난사고속보 ▴행동요령 ▴재난안전시설 ▴주요안전정책 ▴열린마당 ▴안전기술제안)를 간소화하고, 기존 모바일 접속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재난사고속보' 기능도 달라진 점 중 하나다. 가까운 대피소와 같은 재난유형별 정보, 행동 요령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특정 재난 발생 시 자동으로 관련 재
배달앱 대표 플랫폼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이 라이더들의 안전과 건강 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1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배달과정의 안전과 건강 ▲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이 중 ‘배달과정의
안전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동료애와 안전역량을 강화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순도니켈사업추진반은 12일 ‘제1회 안전소통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고순도니켈사업추진반은 올해 6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고순도니켈정제공장을 건설 중이다. 참고로 고순도니켈정제공장은 니켈함량 약 70% 수준의 ‘니켈 매트’를 정제해 순도 99.9% 이상의 황산니켈 형태로 생산하는 공장이다.추진반은 이날 공장의 첫 시운전을 앞두고 조직 결속력 강화와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을 테마로 삼은 안전소통행사를 개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Ramadan)이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됐다.라마단은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신의 계시를 받은 날을 기념하는 달로 1년이 354일인 이슬람력의 9번째 달 첫날에 시작된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하며, ‘타는 듯한 더위’를 의미하는 ‘라미다’에서 유래했다. 금식으로 인해 위에서 느껴지는 갈증과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마단 기간 중 단식은 이슬람 5대 의무 중 하나다. 전 세계 18억명의 이슬람교도들은 이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금식을 하고, 하루 3번 또는 5번 성지
정부가 운전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도로운전 연수서비스를 현행화한다.13일 기획재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운전연수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는 경우 강의실, 기능교육장 등을 갖춘 ‘자동차운전학원’ 등록이 필수다. 하지만 운전면허 보유자 대상 운전 연수까지 일반적인 자동차운전학원과 동일한 시설을 갖추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기재부는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영업등록 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주목받는 산업분야로 꼽힌다. 최근 정년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활력 있어 보이는 외모는 남과 차별화될 수 있는 경쟁력 중 하나로 작용해서다.휴젤은 이처럼 각광받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0년 대표 제품인 ‘보툴렉스(Botulax)’를 처음 선보이며 단숨에 업계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현재 휴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들
공항철도가 협력업체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공항철도는 13일 우수이엔지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달부터 중대재해 예방 체계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우수이엔지가 첫 번째 지원대상이 됐다.이날 행사에는 정지용 공항철도 안전실장과 엄우종 우수이엔지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양 기관의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대재해 근절을 굳게 다짐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서약식을 진행했다.정지용 안전실장은 “공항철도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안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인 봄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선제적인 안전조치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국지 돌풍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화재 및 강한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전도, 열기구·패러글라이딩 등의 추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며, 특히 축제 인파규모 및 개최 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리체계도 필수다.이에 행
국토부가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국토부는 13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도 건설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각 소속기관 담당자들과 안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방안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워크숍 논의 결과, 먼저 각 기관의 기관장 등 간부진은 안전가디언으로 지정되어, 위험요인이 많은 소규모 건설현장을 실시간으로 책임지고 관리하는
정부가 산재보험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14일 근로복지공단은 3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를 ‘산재보험 불법행위 특별신고 강조 기간’으로 지정하고, 신고의 활성화를 위해 전담 대표전화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산재보험 불법행위란 부정수급뿐만 아니라 불법 브로커 행위, 사업주의 보험가입 회피 및 종용 행위 등을 말한다. 부정수급자는 부정수급액의 배액이 징수되며 형사고발을 통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고액(2억이상, 2회 1억 이상)의 부정수급자는 연대책임자와 함께 명단도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설치한 사업장에서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전개하는 데 도움이 될 안전조치 매뉴얼이 나왔다.14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매뉴얼’을 제작, 안내문과 함께 배포한다고 밝혔다.위험물 저장탱크, 변전실 등에 설치되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소화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될 경우 산소 결핍에 따른 작업자 질식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실제 지난 2021년 10월 서울 금천구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현장 지하에서 소화약제인 이산화탄소
안전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 위험성 관리(Risk management)와 위험성 평가(Risk assessment)는 어떠한 관계일까. 교과목으로 개설되어 있기도 하고 스스로 이 용어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이들 개념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안전학자라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매우 드문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개념은 전제 또는 방향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이것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부족하면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학문적 기초가 취약한 안전분야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위험성 관리는 산업
정부가 소방대원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 공장화재 사고를 계기로 재난현장표준절차(SOP)를 전면 개정한다. 또 샌드위치패널 건축물의 내화시간, 방화구획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가운데 소방서장 및 지휘팀장 등은 역량을 갖춰야만 보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줄 방침이다.소방청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경북 문경공장 화재현장 순직사고 관련 합동조사 결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앞서 소방청은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외부전문가, 현장대원, 소방노조 등 25명이 참여한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들은 한달간 ▲화
제주지역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이 관내 사업장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12일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과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는 관내 민간재해예방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 등 9개 민간재해예방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고용부는 올해 1월 29일부터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 중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진단의 활성화에 있어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
HD현대중공업이 중소 협력사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1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 협력사의 안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이 자리에는 노진율 사장, 김재훈 고용부 울산지청장 등을 비롯해 사외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협약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은 50인 미만인 사외 협력사 20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안전 취약시기로 손꼽히는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정부가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4년 제5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해 50억 이상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재해조사 대상)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303명으로 전년 대비 38명 감소했지만, 50억 이상 현장에서는 오히려 사고사망자수가 7명 늘었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건설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에 따라 정부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현장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섰다.공단 부산광역본부는 12일 안 이사장이 부산 사하구 소재 중소규모 제조사업장 2곳을 직접 찾아 대진단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안 이사장은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도 했다.안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업장의 인식과 애로사항을 경청해 중대재해처벌
올해 기업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을 꼽았다.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30인 이상 51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규제 전망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43.3%가 올해 기업 부담이 가장 큰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를 지목했다.그 다음으로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규제’ 35.5%, ‘최저임금제도’ 21%, ‘법인세’ 18.1%, ‘탄소 중립 등 환경 규제’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경총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회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