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안전기사 등 안전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첫 관문으로 손꼽히는 정기 기사 필기시험 원서접수가 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큐넷 홈페이지(q-net.or.kr)에서 2024년도 제1회 정기 기사 필기시험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다. 접수 첫 날인 만큼 접수 페이지에는 수만 명의 예비 응시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올해 기사 시험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각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23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될 경우 사업장 폐업과 근로자 실직이 현실화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날 경제5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들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경제계의 약속과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법시행 나흘을
이번 주말까지 북극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야외작업 종사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용부는 23일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관으로 ‘한파 대응 긴급 지방관서’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주 한파기간 동안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및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야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시적으로 작업중지 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배달
중소기업계가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 조건으로 내세운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중소기업단체들은 국회 본회의(25일)를 이틀 앞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다시금 국회에 촉구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중소기업단체들은 공동 호소문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중처법 유예기간 동안 안전전문인력 확보, 위험성평가 실시, 위험시설·장비 교체 등 자체 예방노력을 강화하여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존립과 근로자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대노총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법을 시행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이학영‧윤건영‧이은주 의원과 ‘50인 미만 적용유예 연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부와 국민의 힘, 경영자 단체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법 적용유예를 요구하
자동차 업계가 국내 소규모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열악환 환경을 고려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을 반드시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경제계에서 적용 유예를 수차례 호소했음에도 불구, 유예법안이 끝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다"며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제조기업(1차~3차 포함) 1만여개 중 종업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4%를 상회하고 있어 대다수 자동차 부품기업이 중처법 시행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제했다.연합회는 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추락사고 예방 및 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 소재 숙박시설 신축 건설현장을 찾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올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의 산업안전감독관을 2,400개 전문건설업체와 1:1로 매칭하여 안전관리 활동을 상시적으로 전담 지원하는 ‘안전멘토링’ 사업을 신설하여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도 기존 1,0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한다”고 밝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이 국회에 다시 한번 신속한 입법을 요청하면서, 정부도 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19일 경기지역의 제조업체, 전문 건설업체,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경비 업체 등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업주들은 법 적용 준비에 대한 어려움과 처벌에 대한 두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점과 우려를 드러냈다.이 차관은 이에 대해 “중처법이 제정된 이후 전체 50인 미만 사
올해부터 공무수행 중 발생한 사고로 근육이나 신경, 힘줄의 파열·손상 등의 부상을 입은 공무원에 대한 재해보상이 한층 더 빨라진다.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공무상 사고로 발생한 것이 명백한 공무상 부상 상병 범위에 ‘근육, 신경, 힘줄의 파열·손상’ 3종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백한 공무상 부상에 해당하는 정형외과 상병 범위가 기존 4종(염좌, 표재성 손상, 골절, 인대파열)에서 총 7종으로 확대됐다.인사처는 지난해 6월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무수행 중 발생한 것이 명백한 공무상 부상의 경우 재해보상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등급 심사에 착수했다.기획재정부는 19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단 전체 회의'를 개최해 심사단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9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도 안전관리 등급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안전관리 등급제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종합 진단하고 전사적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20년 6월에 도입됐다.계획에 따르면, 이번에 심사 대상은 총 90개 기관이다. 공공기관 유형별로 공기업 27개, 준정부기관 23개, 기타공공기
안전모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우산으로 재탄생했다.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19일 포항시 지역아동센터에서 세이브더칠드런와 함께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안전우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공단이 지난해 포항시,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체결한 ‘다자간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개최됐다.안전우산은 GS건설 등 9개 기업에서 쓰이던 안전모를 업사이클링해 제작됐다. 가시성이 높은 노랑 색상에 스쿨존 안전속도(30km/h)를 표시한 디자인으로 운전자가 이동하는 어린이 등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
노후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개선하고 싶지만 경영난 등으로 비용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노후화 된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사업은 경영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노후화 된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8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유해
공상 공무원들의 부상·질병 휴직기간이 확대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일하다 다친 공무원들이 치료에 전념해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위험직무 수행 공상 공무원의 부상·질병 휴직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산불 예방·진화, 불법어업 지도·단속 등 각종 위험직무를 수행하다 다치거나 병에 걸린 공무원에 대한 부상·질병 휴직기간이 최대 5년에서 최대 8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 2021년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최대 5년의 범위에서 부상·질병 휴직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하
산업안전상생재단(이하 상생재단)이 올해 중소사업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출연하여 2022년 설립된 산업안전보건 전문 공익법인이다.재단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지난해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생재단은 전년 대비 20% 증액된 총 63억원의 출연금을 편성,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및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확대·전개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안전보건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및 안전디자인 실증 지원 확대 ▲안전관리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골판지 제조업체 대표이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정진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골판지 제조업체 대표이사 A(66)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업체에는 벌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안전관리실장 B(60)씨에게는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피고인들은 2022년 3월 30일 오후 4시 40분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중소기업의 산재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위험기계기구 교체 및 위험공정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2024년 안전동행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안전동행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이 개편된 것으로, 올해는 4025개소를 대상으로 총 3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사업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수준 격차완화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지원 등으로 구분 추진된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수준 격차완화 분야는 제조업 중 50인 미만 및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사내하청 제외), 뿌리공정 보유 또는 고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사금액 50억 미만 소규모 현장에 대해 추락방지용 안전시설 보조금 지급 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현장의 시스템비계, 안전방망(수직보호망, 추락방호망, 낙하물방지망), 사다리형 작업발판 등 추락방지용 안전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장당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시스템 비계 및 수직보호망의 경우 설치 면적구간별 정액 지원되고, 낙하물방지망, 추락방호망, 사다리형작업발판 등은 설치에 소용되는 비용의 50~65%가 지원된다.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한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신청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의 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을 방문하여 겨울철 안전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했다.필수업무 종사자인 환경미화원은 야외작업이 많은 특성상 겨울철 한파, 미세먼지와 같은 계절적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한랭질환자 43명 중 6명도 환경미화원이었다. 50세 이상 중장년 종사자가 많은 업종 특성상 뇌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으며, 중량물‧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질환에도 매우 취약하다.이날 이정식 장관은 환경미화원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작업전 안전점검(TBM)에 참여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 추가유예를 담은 중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임이자 의원(국민의힘)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임 의원은 “중처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영세 중소기업의 폐업과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절박한 목소리가 산업현장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그간 80만여개 영세 중소기업들은 나름대로 법 적용에 대비해왔지만, 전문 인력 및 재원 부족 등 열악한 사업환경으로 아직 준비가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정부는 법 제정 이후 지
국토안전관리원이 시설물의 부실점검 및 진단을 예방하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평가사례집’을 발간‧배포했다.이번 사례집에는 시설물안전법 제1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제정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 등에 의한 시설물별 평가 사례가 담겨 있다.점검 및 진단 보고서 작성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부실률 또는 재발률이 높은 보고서 사례도 함께 수록됐다.사례집은 책자와 전자문서 두 가지로 제작됐으며, 관리원 홈페이지 기술자료실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