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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허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 첫 3개월간 200만원이 지급된다. 대체인력을 고용한 경우도 월 80만원이 지원된다.고용노동부는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 업무공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사업주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에서의 활용도는 여전히 낮은 모습이다. 주로 업무공백 부담으로 근로자가 육아지원 제도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3.02.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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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동조합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단체협약과 ‘상급단체 집단탈퇴 금지’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을 추진 중인 데 이어 공무원노조의 파업 등 노동3권을 보장한 단협 등에도 제동을 걸었다.고용노동부는 송파구청과 전국공무원노조 송파구지부 간 체결한 2021년도 단협 및 5개의 별도 합의문에서 공무원노조법 위반 소지가 있는 50여개 조항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정부가 문제 삼은 송파구청 단협을 보면 우선 공무원노조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단협 내용 중 법령·조례 또는 예산으로 규정되는 내용 등은 무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3.02.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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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포괄임금 오남용과 관련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공짜 야근, 장시간 근로를 야기하는 현장의 불법·부당한 관행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정보기술(IT)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상반기 기획감독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감독을 실시하고, 3월 '편법적 임금지급 관행 근절대책'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포괄임금 계약은 실제 일한 시간과 무관하게 일정액의 임금을 지급하는 계약을 말한다.근로기준법상 제도가 아닌 '판례'에 의해 형성된 임금계약 방식의 하나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3.02.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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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올해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최소 9.1%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9%대 인상률을 제시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한국노총은 13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2023년 임금인상 요구율’을 이 같이 확정했다.임금인상 요구율은 한국노총이 산하 조직에 내리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각 사업장 노조가 임금 협상을 진행할 때 사측에 ‘이 정도 수준은 제시하라’는 지침인 셈이다.한국노총이 요구한 인상률 9.1%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1.6%)와 소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3.02.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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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건설현장에서 강압적인 채용 강요, 장비사용 강요, 금품 요구를 강요하는 등 건설 현장에 만연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에서 발주한 총 161개 공사현장 중 8개 현장에서 2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불법 행위로 인한 피해액은 약 5억원으로 알려졌다.시는 서울시와 SH공사가 발주한 공공발주 현장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그 즉시 시에 보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시공사, 발주청과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3.02.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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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체 규약을 통해 산하 노조의 집단탈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별노조를 대상으로 시정명령 조치에 돌입했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이르면 다음 주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사무금융노조를 상대로 규약의 집단탈퇴 금지 조항 철폐를 요구하는 시정명령 절차에 나선다. 고용부도 비슷한 규약을 가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에 대해 시정명령을 추진하기로 했다.노조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은 지방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내려진다. 정부가 노조의 집단탈퇴 금지 규약을 위법으로 판단하고 행정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3.0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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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사법적 기관인 노동위원회를 통한 개인 권리분쟁 사건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분쟁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7일 발표한 '2022년 노동위원회 사건처리 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위에 접수된 노동분쟁 사건은 총 1만8118건으로, 이 중 1만6027건이 처리됐다.노동위는 고용노동부 소속이지만 독립성을 지닌 곳으로,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준사법적 성격의 행정기관이다.중노위와 13개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로 구성되며 노동관계법에 따라 노사관계에서 발생하는 노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3.02.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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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노조에 자체 점검 결과 보고를 요구하면서다.그러나 노동계는 정부가 세부 내용까지 확인하려는 것은 “노조 자주성을 해치는 명백한 월권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노정 갈등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까지 노조로부터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 비치·보존 의무이행 여부를 보고받는다고 1일 밝혔다.앞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6일 브리핑에서 노조가 노조법에 따라 이를 잘 지키고 있는지 자율점검기간(12월 29일~1월 31일)을 운영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3.02.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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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제조업, 농어촌 등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2023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외국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된 제도다.앞서 정부는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11만 명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용허가서 신청 접수는 이 중 신규 입국 8만9970명에 대한 것으로 총 4회에 걸쳐 이뤄진다. 1회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3.02.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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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 결과, 노동자 1만648명의 체불임금 총 570억원이 신속하게 해결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511억원)와 비교해 59억원(11.5%) 증가한 것이다.고용부는 “건설경기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근로감독관이 475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불상황을 점검하고, 조선업 등 고위험 업종에 체불예방 활동을 집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특히 집중지도기간 동안 ‘체불청산기동반’이 즉시 출동해 적극적으로 청산 지도에 나선 결과, 건설현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3.01.3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