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계기로 부각된 조선업 이중구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 등이 참여하는 ‘조선업 상생협의체’가 9일 발족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부산고용센터에서 조선업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원·하청 상생협력 실천협약 체결과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정부가 발표한 ‘조선업 격차해소 및 구조개선 대책’의 후속 조치다.정부의 대책은 원·하청이 자율적으로 임금격차 해소 등 해법을 마련하고, 정부는 이행과 실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이를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1.10 14:15
-
국내 조선업계에 취업 예정이었던 베트남 용접공 1100여명이 현지 중개업체의 허술한 일처리로 입국이 지연되며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조선업계 인력난이 가중될 조짐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의 협력업체들에 근무 예정이었던 자국민 1100여명의 출국 승인을 재심사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 인력 중개 업체가 학력·경력 등 인적사항을 속이다가 적발돼 현지에서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전체 선박 제작 공정의 70%를 차지하는 용접 분야 근로자들로 알려졌다.
고용노동
김성민 기자
2022.11.08 15:25
-
-
-
이태원 참사 여파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나 유가족이 퇴사할 경우 실업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3일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부 지원 사항을 보고했다.고용부에 따르면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고용보험기금에서 소정의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근로자의 생계 유지를 돕고,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하는 제도다.1일 상한액은 6만6000원으로, 최소 120일에서 최대 270일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원칙적으로 회사의 경영상 어려움 등 비자발적 퇴직 사유에 한해 지
고용노동
김보현 기자
2022.11.04 15:20
-
-
고용 당국이 경기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끼임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SPC그룹 전반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부터 SPC그룹 계열사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노동자 사망·부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SPC그룹에 대해 대대적인 산업안전보건 기획감독을 진행 중이었는데, 근로감독까지 추가로 나선 것이다.고용부는 이번 근로감독에서 SPC그룹이 주52시간제 등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했는지, 임금체불은 없었는지, 휴게·휴일은 제대로 지켰는지 등 노동관계법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1.03 13:38
-
-
앞으로 해외에 근로자를 파견한 건설업체들 ‘돌발상황 수습’과 ‘업무량 폭증’ 사유가 있을 때 180일까지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지 환경과 기후상황 등 특수한 상황으로 집중 근로가 불가피한 업체들의 애로사항이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으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별연장근로는 주 52시간 초과 근무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다.사업주는 ▲재난·사고 수습 ▲생명·안전 보호 ▲돌발상황 수습 ▲업무량 폭증 ▲국가 경쟁력 강화 목적
고용노동
김보현 기자
2022.11.01 13:56
-
앞으로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의무 설치해야 하는 ‘노사협의회’의 근로자위원은 소속 근로자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입후보할 수 있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인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로자참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근로자참여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은 근로조건 등 노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반드시 노사협의회를 설치해야 한다. 노사협의회 위원은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 동수로 구성한다.이 중 근로자위원 선출에 관한 사항은 그동
고용노동
김보현 기자
2022.11.01 13:42
-
한국노총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엄중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이번 주말 열기로 했던 전국노동자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열린 전간부회의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11월 5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154명이 사망한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또 다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노총은 ‘주52시간 유연화’ 등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을 저지하고 중대재해처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0.31 13:43
-
고용노동부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노무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음식점, 편의점, 커피숍, 제조업체 등 2500여개소다. 점검을 위해 2000여명의 근로감독관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고용부는 이번 점검에서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지급,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집중 살펴볼 예정이다.아울러 소상공인 밀집지역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과 노동상담 부스 운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0.31 13:38
-
자동차 생산 공장 사내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전반적인 공정에 참여하는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판단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사내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기아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등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차를 상대로 낸 소송은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가 심리했는데, 같은 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이 확정됐다.기아차와 현대차 생산공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0.28 14:52
-
-
고용노동부가 사용자의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근로감독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전국적으로 부당노동행위 의심 사업장에 대해 수시근로감독과 함께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MBC, 한국와이퍼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그간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법과 원칙은 노사에 동일하게 적용돼야 하며, 특히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감독하고 법 위반 사항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10월 말까지 실시되는 부당노동행위 수시근로감독 대상은 고소·고발 등이 다수 제기된 사업장,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0.27 14:42
-
고용노동부가 11월부터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부정수급 업무개편방안’을 통해 부정수급 적발을 더욱 고도화한다.25일 고용부에 따르면 11월부터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 사례 9300여 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부는 법무부‧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정보 연계를 확대해왔고, 시스템을 통해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해외체류기간(1600여건), 의무복무기간(4600여건), 간이대지급금 지급기간(3000여건)과 실업인정일이 중복되는 사례들을 선별했다.부정수급 의심자에 대해 고용보험수사관이 출석‧현장조사 후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0.26 15:28
-
-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방 6개 지역에서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와 인사·노무담당자들을 위한 무료 노무교육과정을 개설한다.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비해 교육 기회가 적은 대전, 대구, 울산, 청주, 전주, 춘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지역별 일정은 ▲대전 10월 27일 ▲대구 11월 9일 ▲울산 11월 10일 ▲청주 11월 15일 ▲전주 11월 16일 ▲춘천 11월 17일 등이다.교육 내용은 사업주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질문이 많은 ▲근로계약 ▲임금 ▲휴일·휴가 등이다. 또한 2023년 노동법 주요 개정사항 및 질의응답 등으로
고용노동
정태영 기자
2022.10.24 14:34
-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사실상 구직을 단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것이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2469명을 대상으로 ‘2022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7명(66.3%)은 취업준비기간으로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1년 이상으로 내다본다는 응답 비중은 36.4%에 달했다.이로 인해 4학년 또는 졸업 예정이거나 졸업한 대학생 10
고용노동
김보현 기자
2022.10.24 1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