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1일 고용노동부는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제4기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조선‧기계‧전자‧산업안전 등 20개 ISC 위원장, 사무총장 및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ISC는 지난 2015년 출범 이래 산업현장의 다양한 이슈와 인력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와 산업별 역량체계(S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을 위해 정부가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6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채용 지원을 위해 ‘2024년 공정채용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공정채용 컨설팅은 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능력있는 인재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이다. 채용직무 분석, 채용공고 작성 단계, 선발기준·면접질문 마련 등 실무적인 것부터 기업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자사의 가치, 문화, 업무환경 등을 강조하는 ‘고용브랜딩’ 구축과 신입
정부가 올해 공정과 상식의 직장문화 정착에 방점을 찍고 근로감독을 추진한다. 고액‧다수 체불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가운데, 감독 이후에도 상습적 법 위반이 발생한 경우에는 ‘재감독’을 통해 잘못된 관행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5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올해 감독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재감독’ 신설 등 엄정한 법 집행 추진먼저 고용부는 올해 엄정한 법 집행으로 사업주 준법의식 확립 및 잘못된 관행 개선에 나선
근로복지공단이 근로자들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는 ‘제45회 근로자 가요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45주년을 맞이하는 ‘근로자 가요제’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로,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가요·팝송·성악·민요 등 장르 구분 없이 독창(1인)과 중창(9인 이내) 분야에 참여 가능하다. 창작곡의 경우 가산점이 부과된다.신청은 오는 2월 29일까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welfare.comwel.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3월 15일 중간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4월 18일 서울
올해부터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국가기술자격 종목이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된다.31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선정해 공고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지난 2015년 도입된 제도다.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로 치러지는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받을 수 있다.올해 새롭게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되는 종목은 ▲기사급(일반기계, 설비보전, 광산보안, 화약
내달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 연령 상한이 현행 34세에서 37세로 확대된다.정부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2월 9일부터 시행된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구직자에게 취업활동비용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시행령 개정안은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 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해 청년 연령 판단 시 병역의무 이행 기간 3년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들의 휴가비 50%를 지원해주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오는 2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근로자가 휴가비로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적립된 금액은 참여근로자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앱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청년들과 만나 취업 및 직무능력 향상 지원을 굳게 약속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수원 국가자격디지털시험센터를 찾아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직무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정부도 청년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위한 맞춤형 청년 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실제 고용부는 올해부터 청년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의 경제적 부담을 완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감소했다. 노조 조직률도 13%대로 떨어졌다.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2022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3.1%,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조직률은 1.1%p, 조합원 수는 21만 명 감소한 수치다.노조 조합원 수는 2009년(164만 명)부터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293만3,000명) 300만 명에 육박하다가 2022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합원 수가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조합원 수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사업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의 채용을 촉진하고 취업청년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올해 편성된 예산은 499억 원이며, 지원 인원은 2만4,800명이다. 1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인원 초과 시 접수는 마감된다.지원 대상은 2023년 10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 중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5인 이상)에 정규직으로 취업(주 30시간 이상)하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청년
앞으로 주 52시간제 연장근로 한도 위반 여부는 1일이 아닌 1주 총 근로시간(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용노동부는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 행정해석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고용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이 하루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할 수
올해 첫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청부터는 제조·조선·건설·서비스업도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고용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4년도 1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외국인근로자(E-9) 도입규모를 역대 최대인 16.5만 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이번 1회차 신청‧접수에는 고용허가 신청이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도입 규
법상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초과하여 급여를 지급하거나 노조전용 승용차 10대의 렌트비와 유지비 등 과도한 운영비를 원조하는 사업장들이 당국에 대거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및 운영비원조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는 노조 활동을 위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우리나라는 그동안 노조 전임자 급여를 사측이 지급하는 관행이 있었고, 이를 빌미로 사용자가 노조 활동에 개입하는 등 문제도 지속됐다. 이에
대검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습적‧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일선 청에 지시했다.대검은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관할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상습적‧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특히 일반 근로자와 달리 근로장소와 근로형태에 특수성이 있어 임금체불 피해신고와 신속한 체불임금 수령이 어려운 선원들에 대해서는 선원법을 적용해 임금체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도록 했다.한편, 대검은
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시험 제도에 대한 대대적 손질에 나선다. 자격 검정의 효율화‧디지털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자격 체계 패러다임도 기존 정부 주도에서 기업‧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필답형 답안지 609장이 산업인력공단의 실수로 채점 전 파쇄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고용부 감사 결과 공단에서는 이전에도 최소 7차례 ‘답안지 인수인계 누락 사고’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대법원이 내놓은 연장근로 판례에 따라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대법원은 1주간의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초과근무를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예를 들어, 월~토요일 하루 10시간씩 일한 근로자의 초과근무는 1일(8시간) 기준 12시간이지만, 1주 40시간 기준으로는 20시간이다. 대법원은 연장근로 기준을 ‘주’ 단위로 판단,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을 빼면 20시간을 연장 근로한 것으로 본 것이다.이 차
앞으로 정년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주는 근로자 1명당 월 30씩 최대 10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11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도입된 계속고용장려금 지원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계속고용장려금제도는 계속고용, 즉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이후 1년 이상 재고용하거나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는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근로자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원 대상은 ▲정년을 1년 이상 운영하고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한 사업장 ▲60세 이상 피보험자 수가 전
고용당국이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모든 근로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과 청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용노동부는 11일 ‘2024년 설 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 근로자의 생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체불액은 1조6,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202억 원) 대비 32.9% 증가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영어시험(토익 등)의 성적인정 기간이 5년으로 확대된다.9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의 ‘공인노무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그간 2년이었던 성적인정 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난다. 다만 2024년 1월 1일 이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성적에 한한다. 수험생들은 유효기간 만료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영어시험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큐넷 공인노무사 홈페이지(www.q-net.or.kr/man001.do?gSite=L&gId=
노사정 대표들이 신년인사회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위기 극복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고용노동부는 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국회, 유관단체 기관장, 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위원장‧이수진 간사위원‧이은주 위원 등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