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6일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이 기간 고속도로·유료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통신 3사 영상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 지역 주민에 발송되는 택배비 추가부담분도 최초로 지원될 예정이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요금소 진입시 하이패스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KTX와 SRT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에도 최대
서울광장 아래 숨겨져 있던 약 1천평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공개된다.서울시는 9월 8일부터 23일까지 그간 개방되지 않았던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 2층 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서울광장 13m 아래 위치한 이 공간은 폭 9.5m, 높이 4.5m, 총길이 335m에 달한다. 정확하게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다. 시는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이 지하공간은 서울시가 마련한 ‘숨은 공간, 시간 여행: 지하철
별빛 조명과 함께 청와대의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000명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다.관람객들은 정문으로 입장하여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아늑한 소정원에서 가야금, 해금, 생황, 정가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를 지나 상춘재로 내려오는 길목에서는 울창한 나무들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의 추석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하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관한 안건은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되는데, 윤 대통령은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즉시 재가할 전망이다.윤 대통령이 임시공휴일 지정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둔화된 국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100% 비대면 방식인 인터넷(PC·모바일)과 전화 등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예매대상은 추석 연휴인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 동안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등이다.예매 첫날인 29일은 정보화 취약계층인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사전예매가 가능하다.철도회원(코레일멤버십)이면 PC와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 로그인 후 예매
오는 11월부터 2자녀 가구도 공공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3월 말 이후 출산한 가구에 대해서는 공공주택 소득‧자산 요건이 자녀 1인당 10%p씩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28일부터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다.개정안은 먼저 출산가구 주거지원을 위해서 공공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을 3자녀 이상 가구에서 2자녀 가구로 확대하고, 자녀 수 배점에 2자녀 항목을 추가했다. 대상
최근 이용자가 많은 소셜미디어 서비스 및 빅테크 기업을 사칭한 메일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피싱 공격 사례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요한다.안랩은 최근 페이스북 및 애플을 사칭해 이용자 정보를 탈취하려는 사례를 발견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이용수칙을 제시했다.공격수법은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의 관리자로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이 ‘페이스북 커뮤니티 정책 및 지침을 위반한 계정 정지 안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뒤, 계정 정지를 막으려면 24시간 이내에 특정 URL에 접속하라는 것이다.애플지원팀을 사칭한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여름휴가·추석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8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4% 증가했다. 피해 구제 신청의 70% 가까이는 항공사에서 직접 산 것이 아닌 여행사를 통한 대행 구매인 경우로 집계됐다.공정위에 따르면 같은 여정의 항공권이라도 직접 구매한
정부가 전세사기에 취약한 저소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를 최대 30만원씩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26일부터 전국에 동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보증료 지원사업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전세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층은 임차가구 비중이 높고 전세사기 피해자의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비용 부담, 홍보 부족 등을 이유로 보증 가입이 저조한 실정이다. 실제 지난 6월 기준 20~30대 전세피해자는 전체의 72%에 달했다.지원 대상은 ▲2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이용 혜택이 대폭 확대되어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늘어나고, 이용 카드사도 다양해진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7월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을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 최대 적립금도 1만1000원~4만8000원에서 1만5000원~6만6000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혜택은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아울러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선택권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6개사(신한, 우리, 하나, 로카, 티머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 중 희망자에 한해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단, 국회를 통과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므로 내년 하반기께나 발급 가능할 전망이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폰에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2021년 1월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7월 모바일 운전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후 첫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그간 위축됐던 여행, 레저 등 야외활동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야외활동 중에는 눈, 코, 입, 귀 등에 벌레가 침투하거나, 이물질 등이 들어갈 우려가 높다. 상황에 따른 응급상황 대처법을 숙지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나서자.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야외활동 중 신체 부위에 이물질이 침입할 수 있는 곳은 눈, 코, 입, 귀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먼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따갑거나 간지러운 통증과 함께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난다. 이물감이 느
최근 중고거래 이용자가 급증한 가운데, 이에 따른 분쟁도 늘어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쟁 해결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공정위는 12일 ‘중고거래 분쟁해결기준’과 ‘공정한 중고거래를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한국소비자원은 이날 당근마켓·번개장터·세컨웨어·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 4곳과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제품안전·분쟁해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이 늘어나면서 위해 제품의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여름철 ‘냉방비 폭탄’ 우려가 커지자, 한전이 6~9월분에 한해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한국전력은 국민의 에너지비용 증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6~9월분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주거용 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일반용·산업용·비주거용주택용)까지 신청 가능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전기요금을 관리비 등에 포함해 납부하는 집합건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부터 6월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곳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 가을철마다 기간을 정해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 공개해 왔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환경을 느끼고 특별한 기간에만 향유할 수 있는 역사 휴식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어왔다.16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
북한 해커 조직이 ‘230407정보지.lnk’, ‘2023년도 4월 29일 세미나.lnk’ 등의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통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업계에 따르면 안랩 보안 전문가 조직(ASEC)이 해커조직 레드아이즈(APT37, ScarCruft)공격 그룹이 링크(LNK) 파일을 통해 록랫(RokRAT)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것을 확인했다.레드아이즈는 탈북자와 북한 인권운동가, 언론인 등을 주로 공격하는 해킹 그룹이다.
조만간 창원·진주, 순천·여수, 포항에서 SRT를 타고 수서로 갈 수 있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와 당정 협의를 거쳐 올해 9월부터 경부·호남고속선에서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으로 SRT 운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그간 해당 지역과 국회에서는 수서발 고속열차의 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왔다. 수서발 경전선은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다.운영사인 SR은 선로용량, 차량, 지역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전선·전라선·동해선에 하루4회씩(왕복 2회) 동시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했다.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오전부터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산업안전보건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위험성평가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올해 정기감독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으로 전환하기로 발표한 것이다.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를 산업재해 예방의 첨병으로 활용토록 유도한다는 것이 고용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할 수 있다.혹여 그동안 형식적으로 위험성평가를 운영했다면, 단순히 감독을 피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그만큼 위험성평가를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에너지·등유바우처(이용권)로 등유를 구매할 때 배달료를 포함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에너지바우처는 2015년부터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하절기 냉·난방을 위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등유바우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한부모가족 및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등유보일러 사용에 필요한 등유 구입비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최근 소비자가 에너지바우처나 등유바우처로 등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