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건설현장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 시 근로자의 중독‧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제각각인 건설공사 안전보건대장 확인업무 수행자 지정 요건도 명확화 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관계기관과 함께 발굴한 개선과제를 올해부터 본격 개선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행안부, 국토부, 고용부, 농식품부, 산업부, 소방청 등 총 10개 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발굴한 개선과제는 ▲시설안전(2) ▲산업안전(2) ▲의료식품(1) ▲생활‧여가(3) ▲재난안전(5) ▲환경(4) ▲자연재난(6)
대구시교육청이 '2024 중대산업재해 예방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대구교육청의 올해 주요 추진계획은 ▲학교·기관 대상 안전관리자 및 안전관리전문기관의 안전점검·컨설팅 지원 ▲이동식사다리 안전작업 지침 등 안전보건수칙 준수 의무 확립 ▲위험성평가를 통한 안전사고 방지 대책 수립 ▲안전교육 내실화 및 안전문화 활동 강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도급·용역·위탁 시 종사자 안전보건 확보 ▲근로자 건강증진 및 보건관리 확대 실시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를 위해 2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구체적으
제3지대 신당 가운데 하나인 ‘새로운선택’이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을 핵심추진 정책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과 비슷한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보상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조 공동대표는 ‘산업재해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에 둘 것임을 약속했다.그리고 핵심정책 중 하나로,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집행하는 전문적 행정기관의 신설을 제시했다.조 공동대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하여 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를 지원하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업무능력을 평가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고용노동부는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참고로 이 제도는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의 자발적 역량 향상을 유도하고 기업들이 자신들의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기관에 위탁할 때 더 우수한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제도다.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12개 분야 1341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4일 여야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추가 유예하는 법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윤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법 유예안을 두고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여야의 입장 차이가 있어서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며 “본회의 당일인 내일 오전까지라도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화마(火魔)에 쓰러진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다.충남경찰청은 24일 오전부터 과학수사대 등 10여명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감식을 착수했다. 화재 당시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에는 수산동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이번 감식에서 발화 지점 규명 등을 비롯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50분께 충남 서천에 있는 서천특화시장에
기업형 슈퍼마켓 최초로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나와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롯데마트‧슈퍼는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ISO 45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롯데슈퍼 본사를 비롯한 전 점포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2월 25일까지다.롯데슈퍼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업장 내 각종 위험요인을 신속히 발굴‧제거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에서 10건의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부산시가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시는 24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산재예방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산재발생 현황 및 예방대책을 살펴보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박 시장은 산업안전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
최근 살을 에는 한파가 연일 지속되면서 옥외 근로자의 한랭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정부가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24일 ‘제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 유형(추락·끼임·부딪힘) 8대 위험요인과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따뜻한 옷‧물‧장소, 옥외작업 최소화 등)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 떨어짐 사고로 159명이 사망하고, 넘어짐 사고로 9542명이 부상을 당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는 계단과 바닥 등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기 쉬운
최근 겨울철 인기 스포츠인 스키·스노보드 이용 중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5년(2019~202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총 1,234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08건, 2020년 335건, 2021년 111건, 2022년 237건, 2023년 443건 등이다.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난 2021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1,137건)가 전체의 9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안전관리자 등이 겸직시 최소 702시간 이상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위험업종’이 최근 재해발생 정도를 고려하여 일부 조정된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안전보건의 업무수행에 대한 기준 고시’를 개정해 1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안전관리자 등이 다른 업무를 겸직하는 경우에 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수행시간의 기준을 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수행시간의 기준 고시(이하 업무수행 기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시행령의 제정·시행에 맞춰 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 중이다.업무수행 기준은 안전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유예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중처법은 오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법 적용을 유예하기 위해서는 개정안이 25일 예정된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대로 중처법 적용이 강행된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은 속수무책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고 근로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될 것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앞두고, 주무부처 장관들이 모여 법적용을 유예시켜달라며 국회에 다시금 요청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지난 2년 간 현장에서는 중처법 적용에 대비하고자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 피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2년 추가유예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이들은 “영세·중소기업의 경우 대표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청년들과 만나 취업 및 직무능력 향상 지원을 굳게 약속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수원 국가자격디지털시험센터를 찾아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직무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정부도 청년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위한 맞춤형 청년 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실제 고용부는 올해부터 청년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의 경제적 부담을 완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안전기사 등 안전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첫 관문으로 손꼽히는 정기 기사 필기시험 원서접수가 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큐넷 홈페이지(q-net.or.kr)에서 2024년도 제1회 정기 기사 필기시험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다. 접수 첫 날인 만큼 접수 페이지에는 수만 명의 예비 응시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올해 기사 시험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각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23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될 경우 사업장 폐업과 근로자 실직이 현실화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날 경제5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들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경제계의 약속과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법시행 나흘을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감소했다. 노조 조직률도 13%대로 떨어졌다.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2022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3.1%,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조직률은 1.1%p, 조합원 수는 21만 명 감소한 수치다.노조 조합원 수는 2009년(164만 명)부터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293만3,000명) 300만 명에 육박하다가 2022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합원 수가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조합원 수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23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자정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23일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3시께부터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화재로 292개 점포 가운데 227개가 불에 탔다. 수산동(121개)‧일반동(90개)‧식당동(
이번 주말까지 북극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야외작업 종사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용부는 23일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관으로 ‘한파 대응 긴급 지방관서’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주 한파기간 동안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및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야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시적으로 작업중지 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배달
중소기업계가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 조건으로 내세운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중소기업단체들은 국회 본회의(25일)를 이틀 앞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다시금 국회에 촉구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중소기업단체들은 공동 호소문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중처법 유예기간 동안 안전전문인력 확보, 위험성평가 실시, 위험시설·장비 교체 등 자체 예방노력을 강화하여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존립과 근로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