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해 자연으로 배출된 화학물질이 6만여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환경부는 30인 이상 사업장 중 화학물질을 일정 규모(1톤 또는 0.1톤) 이상 배출하는 3,3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6만808t) 및 수계(227t)로 배출됐다. 전년 배출량 대비 6.4%(4,177t) 감소한 수치다.업종별로 보면,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에서 가장 많은 10t이 배출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실시한 해빙기 안전점검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옹벽·석축·사면 등 취약시설 7만 4천여 개소에 대해 실시됐다.점검 결과, 총 8,856개소에서 위험요인이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 중 경미한 사항 4,195개소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은 4,403개소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후 즉시 보수·보강을 추진키로 했다. 결함 원인 등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헌법소원심판 청구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지난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의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참여했다.헌재는 청구된 사건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하고 전원재판부 회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회부 결정은 헌재가 중대재해처벌법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본격
일하는 모두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4컷의 웹툰으로, 우리의 일터를 조금씩 안전하게 바꿔나가 보려 합니다. 5화 글/그림. 임영록튀는 불꽃 위에 나는 '감시자'
대한산업안전협회 창원지회가 지난 한 해 우수한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일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는 4월 16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3년도 기관경영평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기관경영평가는 중앙회 5개 사업본부와 지역본부 및 지회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과 사업실적 두 부문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예방 이행 등 특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이에 따라 시상식에서는 종합평가 우수기관 3개소
한덕수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10주기이자 ‘국민안전의 날’인 16일 “정부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세종시 어진동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대회사에서 “비극적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군, 경찰, 소방 등 일선 현장의 공직자와 안전 담당자, 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 총리는 이어
㈜한화 건설부문이 중대재해 제로화 및 3대 사고(떨어짐, 맞음, 넘어짐) 60% 감축을 목표로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 등의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3초 룰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행동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또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의미하며,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소기업 사업주·담당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실무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관리 실무안내서가 나왔다.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중소기업 실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30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소책자다. 사업주나 실무자가 입문용으로 부담 없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사업장 자율진단 체크리스트 ▲중대재해 예방 관련 10가지 요점 등이다. 부
서울시 민간분야의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관련해 재원 및 전문가 부족, 경영진 인식 부족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가 나왔다.서울연구원 이석민 선임연구위원과 윤형미 연구원은 서울시의 재난대비 실태를 분석한 ‘서울시 민간 분야 중대시민재해 시설 실태조사와 관리방안’ 연구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중대시민재해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와 달리 공중이용시설이나 공중교통수단, 원료·제조물 등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를 의미한다.서울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전체 중대시민재해 대상물은 25만여개로 나
봄철 야외 작업 및 활동이 증가하면서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체인 참진드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등을 매개체로 하여 감염되는 열성 질환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및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증상, 의식저하,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2013년 첫 환자 발견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누적 치명률은 18.7%에 달한다.질병관리청은 참진드기가 봄철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월 셋째주(15일~21일)를 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 안전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안전주간은 ‘서울이 안전한 날’을 주제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지정된 ‘국민안전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운영된다.안전주간은 자치구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프로그램 및 지진·화재·교통사고 등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됐다.먼저 서울시가 운영 중인 5개 재난안전체험관(송파·목동·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안전체험 프로그램
정부가 재직근로자의 익명제보를 활용해 임금체불 기업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31개 기업에 101억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재직자 익명제보 기반 기획감독’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독은 ‘익명제보센터’에 접수된 내용 중 다수 근로자가 체불 피해를 호소한 3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했다. 앞서 고용부는 체불 피해에도 신고가 힘든 재직근로자의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중 3주 동안 온라인으로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근로감독 결과, 총 31개 사업장에서 근로자
중동 위기 등으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30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15일 기획재정부는 위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의 경우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37%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향후 2개월간 ▲휘발유 205원/리터 ▲경유 212원 ▲LPG, 부탄 73원 등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될 예정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전시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지킴이’ 2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안전보건지킴이’는 관내 민간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의 자율적 안전활동을 유도하고,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등 역할을 수행한다.이번에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대전시 안전보건지킴이는 관련분야 자격증과 근무경험을 보유한 산업안전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소규모 건설업장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앞으로 안전보건지킴이는 근로감독 권한이 있는 지역 고용노동청 및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실효성 높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임 묵 대전
직장인 10명 중 8명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을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14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00명 중 87.7%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부득이하게 근로기준법이 순차 적용될 경우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할 근로기준법 조항으로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34.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주 최대 52시간제(31.9%)’, ‘공휴일 유급휴일(27.7%)’, ‘휴업수당(26.5%)’, ‘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1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5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통사고 통계관리를 시작한 1970년 이래로 가장 적은 수치다.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던 1991년(1만3,429명)과 비교하면 약 81.0% 감소한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국내외 113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작업중지권 행사가 총 30만 1,35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70건, 5분에 한 번씩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행사한 셈이다.삼성물산은 2021년 3월부터 근로자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고, 근로자 포상과 협력업체의 손실 보장 등을 통해 제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그 결과, 전면 보장 첫해에는 8224건, 2년 째에는 4만 445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3년 째에는 한 해 동안 총 24만 8676
정부가 방화·방수·단열 목적의 경미한 증축·대수선에 대한 안전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최근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이 됐던 무량판 구조를 특수구조 건축물로 지정하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먼저 개정안은 그간 일률적으로 운영되었던 기존 건축물의 구조안전 확인 방법을 구조내력 변경 수준 등에 따라 구분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합리화 했다.현재 기존 건축물은 증축, 대수선 시 강화된 현행 신축 기준에 따라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까지 확인받도록 규정되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과 화학물질안전원(이하 안전원)이 환경‧안전 분야 전문가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공단과 안전원은 16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화학물질안전원에서 ‘화학·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화학물질 관련 분야 국가자격의 안정적인 운영과 화학물질 취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기반시설을 교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에서는 ▲화학물질·안전 분야 국가자격 안정적 운영 및 교육·훈련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화학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16일부터 ‘방호장치‧보호구 품질 대상(大賞) 품평회’ 출품작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인증을 취득한 방호장치(안전장치, 방폭기기, 가설기자재) 및 보호구 등이다. 단, 과거 수상작이나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인증이 취소된 사실이 있는 업체나 관련 제품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단 홈페이지(https://www.kosha.or.kr)를 참고하여 신청서와 함께 해당 제품을 5월 10일까지 공단 인증원에 접수하면 된다.공단은 신청제품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