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안전보건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위험성평가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올해 정기감독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으로 전환하기로 발표한 것이다.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를 산업재해 예방의 첨병으로 활용토록 유도한다는 것이 고용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할 수 있다.혹여 그동안 형식적으로 위험성평가를 운영했다면, 단순히 감독을 피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그만큼 위험성평가를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에너지·등유바우처(이용권)로 등유를 구매할 때 배달료를 포함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에너지바우처는 2015년부터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하절기 냉·난방을 위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등유바우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한부모가족 및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등유보일러 사용에 필요한 등유 구입비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최근 소비자가 에너지바우처나 등유바우처로 등유
질병관리청은 오는 3월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 접종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쉽게 확산되므로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로타 백신은 그간 선택 접종으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을 받았다.로타 접종은 전 세계 114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4개국에서 이미 국가접종으로 시행 중이다.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접종 완료까지 평균 접종
이르면 6월부터 증빙이 필요없는 해외송금 한도가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대폭 확대된다.은행에서만 가능하던 외화 환전은 증권사에서도 가능해진다.기획재정부는 1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이러한 내용의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기재부는 “경제규모가 성장하고 외환거래가 급증한 상황에서 1960년대 외자 유출을 억제 및 통제하기 위한 과도한 외환규제가 국민·기업·금융기관의 외환거래 불편을 키우는 등 경제 전반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고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보조금24에서 가스·전기·난방요금 혜택 여부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보조금24를 통해 취약계층 대상 공공요금 지원 정책을 안내한다고 5일 밝혔다.보조금24는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에 접속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에너지바우처와 긴급복지연료비 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30여 개 가스·전기·난방비 지원 서비스의 대상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도 확인 가능하다.정부24에 로
최근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관리나 신용정보 관리 등의 다양한 부가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유료 상품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29일 신용카드 부가상품 가입사실 및 월 이용료 자동결제 미인지, 판매시 설명부족 등으로 인한 상품 해지·보상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신용카드사들이 운영 중인 유료 부가상품은 총 119개에 달한다. 신용정보(30개), 카드채무 면제·유예(29개), 쇼핑관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정진우 교수의 대표저서 중 하나인 『중대재해처벌법』이 개정판으로 다시 찾아왔다. 초판이 지난 4월에 발간됐다는 점에 비춰보면 짧은 기간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이에 대해 정 교수는 “초판을 급하게 발간하느라 미처 담지 못했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적지 않아 개정판을 통해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개정판 발간 취지를 밝혔다.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중대재해처벌법의 각 조문별로 취지‧쟁점 등을 자세히 해설하고, 문제점과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종합적, 구체적으로 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현 시대의 대
20일부터 24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가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민간포털 등에서 제공된다.행정안전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은 행정기관·공공기관·교육청이 운영하는 주민센터, 학교 등 1만 5300개라고 19일 밝혔다.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는 국민 이용편의를 위해 공유누리뿐 아니라 민간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안내한다.특히 모든 국민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파일데이터 형태로
오는 설 연휴에도 출근할 맞벌이‧한부모 가정은 아이 걱정을 한 시름 덜게 됐다.여성가족부는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여가부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추가되지만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일요금(시간당 11,080원)을 적용해 연휴 돌봄 비용 부담을 던다.여가부는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연휴 기간 중 활동 가능한
#1. 설민생대책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확대 신청 안내"물가 상승, 고금리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대상 설 민생대책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설 민생대책으로 시행하는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지원 대상이나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재안내드립니다. 신청마감은 1월11일 16시까지이며 마감일 이후 신청건은 제외되오니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으신 분은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시어 가급적 기한 내에 신청하기 바랍니다."#2. 00은행, 특례지원 긴급대출 승인 안내"귀하께서는 보증재단에서 지원되는 '특례지원 긴급
국제전화로 인한 사칭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국제전화 음성안내’가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와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국제전화로 지인의 번호를 사칭한 전화를 발신할 경우 통화 연결 시 음성으로 국제전화임을 안내한다고 밝혔다.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해외 콜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는데 발신된 국제전화번호를 이동전화 번호로 바꾸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이런 경우 불법 번호변작 중계기인 ‘심박스’를 이용한다. 이에 지난 12월 11일부터 번호변작 중계기 등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단말기를 네트워크 기반으로 즉시 차
앞으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거나 인공방광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장애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장애심사규정 고시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국민연금 장애심사규정은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그간의 환경 변화 등을 적절히 반영하고 수급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3년마다 개정하게 돼 있다.이번 개정에서는 지속적인 장애 인정 요구, 장애인복지법 등 타 법령의 개선 사례, 장애분류별 특수성 및 형평성, 민원 편의 증대 등을 고려해 장애심사규정을 개선했다.먼저 충분한 치료에도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장애가 남
앞으로 보조금24에서 1만여 개의 보조금 혜택을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지방출연출자기관·지방교육청까지 확대한 '보조금24 3단계 서비스'가 15일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보조금24는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에 접속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간 중앙부처(1단계)와 지방자치단체(2단계)에서 제공하는 7902개의 혜택만을 대상으로 해왔다. 지난해 4월28일 개통 후 올 11월 말까지 누적 672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이
앞으로 매년 1월 1일 모든 국민이 똑같이 한 살을 더 먹는 ‘세는 나이’(한국식 나이 계산법) 문화가 변화된다.법무부와 법제처는 ‘만 나이 통일’을 위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만 나이 통일’ 개정안이 시행되면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 법령·계약에서 표시된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돼 나이 해석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과 민원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개정안은 이달 안으로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만 나이 통일’
“불가사의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안전학 연구영역에 기술공학 외의 학문, 특히 심리학적 접근이 포함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안전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사람의 안전이고, 그 의미에서 안전의 확보‧유지를 위해서는 사람의 요인이 불가결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안전문제에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본문 中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안전심리’가 개정 3판으로 찾아왔다.정진우 교수(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의 ‘안전심리’ 개정 3판의 특징은 ‘전면 개정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전반적으로
최근 전기자전거가 출‧퇴근 이동을 비롯해 레저용이나 배달을 위한 운송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수명에 치명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사용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전기자전거를 애용하는 이들이라면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안전한 관리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30일 삼천리자전거 등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의 부품 중 겨울철 가장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바로 배터리다.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해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성능이 저하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때문에 전기자전거는 겨울철
세대가 분리된 부모님의 정부 혜택도 ‘보조금24’에서 가족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21일 보조금24 서비스 확대에 따른 공공서비스 열람 및 신청 편의성을 위해 ‘수혜적 공공서비스 목록 관리 및 맞춤 안내에 관한 규정’ 고시를 개정,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보조금24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정부24를 통해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부터 개시했다.그동안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의 각종 혜택은 본인과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에 거주하는 가족만이 확인할 수 있었다.이에 행안부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매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손보험이나 자동차보험 등 일상으로 스며든 보험사기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15일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휘말릴 수 있는 보험사기 사례와 대응요령을 안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2017년 8만3535명을 기록한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지난해 9만7629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인원을 보면 회사원(19.2%), 전업주부(11.1%), 학생(4.1%) 등 평범한 일반 국민의 적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범죄로 인식하지 못
참나뭇과 갈잎큰키나무 밤나무의 열매인 밤은 결실의 상징이다. 밤은 단단하고 속이 꽉 찬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열매를 대표한다. 밤의 이러한 평가는 열매의 특징 때문이다. 밤나무 열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밤송이의 가시이다. 절대다수의 식물 열매에는 가시가 없다. 나무가 열매에 무시무시한 가시를 만든 까닭은 후손을 안전하게 남기기 위한 치밀한 전략 때문이다. 밤은 다른 식물의 열매가 씨방을 보호하는 육질을 가진 것과 달리 그 자체가 씨방이다. 그래서 밤나무는 씨방을 보호하는 가시를 만들었다. 밤은 그 자체로 씨방이라서 알맹이 전
앞으로 아파트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 제한이 사라짐에 따라 서울 아파트도 이른바 ‘줍줍’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 제한을 없앤다.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계약 포기나 당첨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줍줍’이라고도 불린다.무순위 청약은 당초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