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소년시대’는 열두 살 소년의 마법 같은 세상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1960년대 미국의 작은 도시 제퍼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인 12살 소년 코리는 끔찍한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더는 순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코리는 마을에 비밀처럼 도사리고 있는 선과 악의 힘을 밝히고자
플롯 구성의 새로운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디아누스 킹의 ‘키엔느 구하기’를 추천한다. 이 소설책에는 모차르트의 역행캐논 기법이 적용됐다. 역행 캐논은 한 사람은 앞에서부터 한 사람은 뒤에서부터 연주 했을 때 하나의 곡이 만들어지는 작곡기법을 말한다. ‘키엔느 구하기’는 만여 년 동안 오직 한 남자만을 기다려온 여자
수많은 화재·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한 체험이 그대로 담긴 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중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광나루안전체험관장은 28년 동안 소방관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체험과 생각을 묶어 수필집 ‘아름다운 도전’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할머니와 수학여행을 간 사연 등 어릴 때 이야기 △한편의 시와 같
20년간 십대 여자아이의 신경증을 치료하며 자녀교육 상담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의학 박사 메그 미커가 딸을 가진 모든 아빠에게 전하는 특별한 딸 교육서 ‘강한 아빠 강한 딸’을 출간했다. 아빠들은 흔히 딸과의 대화를 부담스러워한다. ‘무슨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딸과 나란히 앉으면 가시방석 위에 앉은 듯 불편을 느
하비에르 세르카스 지음 | 김창민 옮김 | 열린책들 이 작품에 일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작가 하비에르 세르카스는 산체스 마사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그의 기고문, 문학 작품, 연설문 등의 사료와 칠레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의 증언 등을 활용해 사건에 접근한다.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산체스 마사스를 살려준 이름 모를 병사에게 이끌려 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잡스의‘정보 지배’vs 보통 사람의‘정보 은닉’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3분에 1,000억 원을 버는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평가한다. 아이팟이 2,200만 대나 팔리는 동안 그는 세 차례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판매 총액을 프레젠테이션 시간으로 나누면 3분에 약 1,000억 원이 넘
현대 사회를 세 단어로 집약하면‘서둘러!’‘빨리!’‘당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풍조에 휩쓸려 우리 자신도 모르게‘서둘러야해’‘빨리 해야 해’‘당장 결론을 내야 해’하며 스스로를 다그친다. 이런 다그침은 필연적으로&l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2020년, 본격적인 정보산업 사회가 시작된다 20세기 경제학자들은 거센 조류가 모든 배를 뒤집는다고 했는데, 2020년에 허용되는 첨단기술은 수많은 테프 착용 및 정보산업 사회가 본격적으로 형성된다. 불행히도 정보전쟁, 국제조직범죄는 더욱 증가하며, 사생활 침해문제는 안보문제의 중요성 때문에 대부분 양해된다.
종이에 쓰면 막힌 생각이 술술 풀린다 ■ 문제를 해결하는 마법의 숫자‘6·3·5’ 브레인라이팅은 독일에서 처음 소개된 아이디어 회의 기법이다. 먼저 브레인라이팅 전용 시트로 A4용지를 준비한다. 각자 이 브레인라이팅 시트를 한 장씩 받아 조용히 5분간 A, B, C 옆으로 3개의 아이디어를 적는다. 그런 다음
당근을 주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직원을 독려하는 것은 고참 간부나 인사 담당자의 임무라고 말하는 관리자들이 많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직원들은 압도적으로 그것이 관리자, 바로 당신의 임무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직원들의 직업윤리를 관찰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직원의 성과 평가서를 작성하는 사람도,
산업재해통계를 소재로 누구나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단행본이 발간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산업현장의 재해통계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한 ‘안전한 나날을 그리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피겨스케이트 세계 랭킹 1위 김연아 선수의 넘어짐과 산업현장 넘어짐 재해의 비교,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세종식 경영 : 인재경영과 지식경영 세종 치세를 가능케 한 인물들은 여럿 있지만 그 중에 핵심적 인물로는 허조를 들 수 있다. 나중에 조선 후기의 정조에 의해서도 허조는 황희와 함께 세종을 좌우에서 보필한 재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허조의 여러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인사시스템의 정립이라고 할 수 있다. 허조는 10여 년간 이조판서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