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을 앓던 용접공이 건설현장에서 추락해 치아가 빠졌다면 이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박찬석 판사)은 박모(57)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기존에 심한 치주질환을 갖고 있었다 해도 이 사고로 인해 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합동방재센터 및 입주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산단 내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참고로 합동방재센터는 지난 2012년 구미에서 불산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안전한 산업단지를
정기점검 전문성 부족 문제 제기 광주 아파트의 균열사고 이후 노후 아파트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6층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오는 2020년 이후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아파트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강기정 의원(새정
풍력발전시설의 설치기준은 완화되는 한편 안전관련 기준은 강화된다. 산림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지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4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지 내 풍력발전시설을 갖출 수 있는 땅의 면적은 기존 3만㎡에서 10만㎡까지 넓어졌다. 또한 풍력발전시설이 주로 산 정상부에 위치하는 특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다음달 21일까지 ‘2014 시설안전 사진·인포그래픽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설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설물 안전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시설물 안전 확보를 통한 국민의 행복기반 마련’으로 △시설물 안전사고에 대한
스위스 남동부서 산사태로 열차 탈선 스위스 남동부 그라우뷘덴에서 지난 13일 산사태가 발생해 열차 객차 3량이 탈선했다. 이날 사고는 티펜카스텔과 취리히 동남쪽 솔리스 사이 수목이 우거진 계곡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여명의 승객 가운데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이 도로와 인접해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헬기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선박운항이 금지되는 음주기준이 현행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사안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박사고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음에도 선박운항을 금지하는 음주
안전한 연구실 환경조성을 위해 정부가 법률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에는 연구실 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안전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한편 법에 명시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
지난 5월 28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고 전에 이뤄진 소방점검에서 불이 난 건물의 비상구 폐쇄 문제가 지적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근 광주지방법원에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요양병원의 실질 이사장 이모(54)씨와 이씨의 형인 행정원장 이모(56)씨 등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증인신문이 진행됐고 해당 요양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경남 창원의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현대로템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백 이사장은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와 높은 불쾌지수 때문에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방문·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현대로템 방문에 앞서 지난 5일에는 포항지역 소규모 사업
전기로 인한 감전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생명을 앗아갈 만큼 위험하다. 때문에 전기작업 등을 실시할 때에는 반드시 절연보호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수많은 절연보호구 가운데 오늘 소개할 제품은 TS코퍼레이션의 절연화인 ‘CP-G101’이다. 이 제품은 발수성 천연가죽과 고어텍스 원단으로 제작돼 있어, 우천시에도 뛰어난 방
가스안전관련 예산이 증액된 것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률은 크게 줄지 않아 효율적인 예산활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김상훈 의원(새누리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가스안전예산의 비효율적 집행을 문제 삼았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련 예산은 2009년 320억원에
중소기업 세액공제율 기존의 3%에서 7%로 대폭 상향 조정 안전설비 등에 대한 투자세액공제가 3년 연장돼 적용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공제율이 기존보다 크게 늘어나게 된다. 즉, 안전설비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면 세금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산재예방시설, 가스안전관리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인근도로에 이어 이번달 5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도 지반이 아래로 꺼지는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에서는 지난 6월말부터 송파구 일대에서 5건의 싱크홀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수도권에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원인 분
지난 4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전처’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그 후 3개월여가 지났지만, 아직 조직 신설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국가안전처는 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정부조직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는
감정노동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사업주의 의무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윤재옥 의원(새누리당)은 이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감정노동 근로자는 서비스, 판매업, 콜센터 종사자 등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고객을 친절하게 응대해야 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윤 의원은 &
삼성이 올해 환경안전분야 투자규모를 지난해 대비 50%가량 확대키로 했다. 5일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계열사들이 올해 환경안전분야에 총 1조8000억원 가량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조2000억원 보다 50% 증가한 규모다. 삼성은 최근까지 1조원 정도를 집행했으며 나머지는 연말까지 투자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악화
한전원자력연료는 KSR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HSMS18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K-OHSMS18001’ 인증이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조직활동에 내재돼 있는 위험을 파악,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규격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와 노력이 이뤄지고
지난달 31일 여수의 한 선박수리 전문업체에서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배 선수 지하 1층에 있던 암모니아 가스용기 15개 중 1개가 노후화되면서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이하 센터)가 여수산업단지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는 2017년까지 총 25개의 노후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합동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에서도 국토부와 산자부가 공동으로 사업지구를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