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길잡이’를 발간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대구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맞는 실질적인 매뉴얼을 개발하기 위해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학교(기관) 안전보건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중대·산업재해예방 길잡이 개발팀을 운영 중이다.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준수사항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내용 ▲도급·용역·위탁사업 산업재해 예방 ▲건설
서울시가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6개 단지 총 180개 동에 대한 안전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시는 지난 10년간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총 967개 단지에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해 왔다.공동주택관리법상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법적으로 관리 주체 및 의무가 없는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안전관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사용 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이 50% 이상인 노후 공동
지난해 크리스마스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70대 주민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재혁)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3층 거주민인 70대 남성 김씨를 중실화·중과실치사·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도봉구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 자신의 집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내, 같은 아파트 주민 2명을 숨지게 하고 27명이 중경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
지난해 처음 발간돼 화제를 모은 ‘중대재해 사고백서’가 올해도 제작‧발간된다.고용노동부는 5일 오전 '2024 중대재해 사고백서'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지난해 처음 발간된 것으로, 실제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중 동종·유사 기업에서 반면교사로 삼을만한 주요 사례를 담은 자료다. 일반적인 중대재해 자료와는 달리 사고의 기술적 원인을 넘어 기업의 작업환경, 조직문화,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사고에 이르게 된 상황을 상세히 분석해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는 50인 미만
광주시가 소규모 중소기업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키 위해 ‘2024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광주시 소재 50인 미만 기업이 모집대상이며, 총 10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다. 우수기업 선정 시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자금 200만원 지원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개선자금은 근로자 휴게실을 비롯한 작업환경·시설 개선, 안전보건 관련 장비 구입, 산업재해예방교육 실시 등에 활
대만 동부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으로 9명이 사망하고 105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4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이날 오전 10시10분(현지시각) 기준 9명이 사망하고 10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101명이 고립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4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고립된 인원과 실종자가 다수 존재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이번 지진은 앞서 3일 오전 7시58분께 화롄현에서 남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7.2, 진원의 깊이는 15.5km로 관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대에 갈 수 있는 ‘초고속’ 열차 시대가 열렸다.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청룡이 5월 1일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의 운행을 시작한다.KTX-청룡은 최고속도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서울~부산은 2시간10분, 용산~광주송정은 1시간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1일 6회(경부선 일 4회, 호남선 일 2회) 운행할 예정이다.KTX-청룡은 국토부가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2007~2015)을 통해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기
행정안전부가 봄철 빈발하는 대형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이 부는 4월에는 봄철 나들이, 청명(4월4일)·한식(4월5일) 성묘 등으로 입산객이 많다. 또한 한 해 농사 준비를 위해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불법 소각행위가 증가하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실제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산불 32건 중 43.8%(14건)가 4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4월 2일에는 동시다발 산불 35건, 4월 3일에는 역대 최초로 대형산불 5건이 동시에 발생
정부가 학교 주변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개선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3일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학교 주변 보행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행안부·교육부·경찰청 등 관계기관 담당자와 어린이·교통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의 작년 추진 성과와 올해 이행계획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고용노동부가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확대하고, 산업안전 대진단과 전문건설업체 안전멘토링 등을 역점 추진한다.고용부는 4일 ‘2024년 제1차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장들은 1분기 중대재해 및 감독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안전 대진단 확산 방안과 전문건설업체 안전멘토링 추진방안,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총 2만4,000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을 실시한다. 사업장의
환경부가 업종별 화학 안전관리 모범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전 역량 강화에 나선다.환경부는 3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화학안전과 관련해 ▲설비 교체·개선 비용 보조 ▲취급시설 설치검사 기술지원 ▲제도교육 등 7가지 종류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화학안전 등대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화학안전 등대사업장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동종 업체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 이하 협회)와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이 손을 맞잡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권리 확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협회는 최근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종료 회의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활동에 대한 경과와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협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일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국적으로 설치한 놀이터 총 9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현장에서 관리감독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6조에 의거, 현장의 안전보건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막중한 역할이 요구된다. 대구청에서는 이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를 활성화하는 대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산업재해 예방에 큰 효과를 봤다. 지난해 대구지역의 산재 사망사고자가 11명으로 2022년(20명)에 비해 45% 감소한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최근에는 대구광역시와 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를 시행하면서,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를 더욱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청에서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중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에서 6개월 이상 머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국내에 잠시 들어와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이른바 무임승차를 막고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간 외국인이 건강보험의 피부양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으로서 일정 소득과 재산 요건만 충족하면 됐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소득과 재산 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일부 외국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가 복잡·대형화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재난안전분야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3일 시는 재난안전정보 통합 누리집 ‘서울안전누리’에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창구를 개설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그간 공공기관에서는 재난안전분야 신기술 및 제품의 정보를 얻는 공식적인 경로가 부재하고, 민간기업의 경우 우수한 기술·제품을 개발해도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다.이에 시는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의 ‘
앞으로 25톤 이상 대형화물차도 디지털 운행기록을 주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안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2월 발표한 ‘화물운송정상화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자 지난해 4월 공포된 개정 ‘교통안전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자 마련됐다.먼저 개정안은 대형화물자동차의 휴게시간(2시간 운행 후 15분 휴식)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운전자의 위험 운전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운
충청북도교육청은 ‘2024년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충북교육청은 지난달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 계획 시행을 통해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계획에는 ▲산업재해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안전보건관리체제 확립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 ▲산업재해 예방 활동 추진 등 4개 분야 총 17개의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구체적으로 산업재해 발생 때 각급 기관(학교)에서 작성·제출했던 산업재해조사표를 충북교육청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에서 직접
부산항만공사(BPA)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건설현장 18개소와 다중이용시설물 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시설물의 위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구체적으로 감천항 일반부두(3‧4부두 인근지역) 확장공사 현장에서는 현장 타설 콘크리트 양생 및 거푸집 상태, 조명타워, CCTV 등 전기시설 결로 현상 등과 함께 해상 작업 시 작업자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부산항 신항 천가일주도로 사면보강공사 현장에서는 산사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 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별내선의 안전 운행을 위해 구리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최초 승인검사 전 안전컨설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구리도시공사는 복선전철 중 구리 구간 8.13㎞에 해당하는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역에 대한 역무와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안전관리체계 최초 승인검사 대상 기관이기도 하다.승인검사는 신규 노선 운영 및 기관 설립 등으로 인해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처음으로 승인받는 ‘최초’ 승인검사와 구간 연장 및 변경 등으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이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대구고용노동청은 2일 대구지역 전문건설업체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대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망자의 대다수(75%)가 전문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공정에서 발생하는 등 이들의 안전관리가 취약한 상태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5~50인)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1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문건설업체는 중처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