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잠실진주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통역사와 함께 실시하는 협력회사 현장지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전문 통역사가 배석한 가운데 철근과 형틀, 거푸집 등 각 공종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우선, 안전관리자와 함께 현장의 고위험작업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이 필요한 공종별 안전교육이 병행됐다.교육내용으로는 현장의 여건이 반영된 생동감 있는 시청각 콘텐츠에 전사 안전지침을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기업의 조속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중대재해 예방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징벌성 규제가 아니라, 중소기업이 안전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안전 동행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구체적으로 50인 미만 기업 전체 83만7,000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시설개선
중소기업중앙회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유예 법안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처법 유예를 다시 한번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회장은 “사실 이 법이 처음 만들어 질 때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까지 모두 반대했다”라며 “이미 산업안전보건법에도 의무조항과 처벌조항이 있는데, 딱 하나 없는 것이 ‘1년 이상의 징역’이다. 이는 가장 못 된 독소조항이고 중소기업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20일 오후 10시 기준 소속 전공의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7,813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비율은 전날 55%에서 71.2%로, 근무지 이탈 비율은 25%에서 63.1%로 대폭 증가했다. 다만,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전공의에 이어 의대생들까지 동맹휴학을 현실화하며, 의대 증원 방침에 맞서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총 8,75
경기도는 내년 4월까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소방안전복합청사는 ‘나의 안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도민안전 문화 공간’이란 콘셉트로 ▲경기도 내 모든 119신고를 접수하고 현장통제하는 119종합상황실인 안전컨트롤센터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전·기회 탑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건립된다.이 가운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는 6월 가장 먼저 이전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그동안 조직 규모가 9배가량 확대됐고, 관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0일 오후 제10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024년 임금인상요구율을 8.3%로 확정했다. 월 정액임금 기준으로는 38만177원이다.임금인상요구율은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임금협상을 할 때 사측에 제시하는 일종의 임금협상 가이드라인이다.올해 임금인상요구율(8.3%)은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2%)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2.6%)를 합친 기본임금인상분(4.8%)에 물가 폭등에 따른 실질임금 미반영분(2.0%)과 임금불평등 해소를 위한 연대임금 조성분(1.5%)을 더한 수치다.비정규
해빙기 화재 시 소방용수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소방 당국이 전국 소화전 등 약 20만 개소를 일제 점검한다.소방청은 해빙기를 맞아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소방용수시설과 비상소화장치를 일제 점검‧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기온이 상승하며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에 따른 소방용수시설 누수‧균열, 내부 파손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상시 사용 가능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소방용수시설 18만6,828개소와 비상소화장치 1만2,710개소 등 총 19만9,538개소다.소방청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전국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중소기업 산재예방 지원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용부와 공단은 1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 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재해예방 역량 향상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 차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총력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고용부 이정식 장관과 공단 안종주 이사장을 비롯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즈음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발생했다. 12량의 열차가 불에 타고 19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34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시민추모위원회는 중구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가자”고 밝혔다.이들은 “21년이란 오랜 세월이 흐르며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지하철 참사의 기억은 점점 지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앞으로 음주측정 거부 시 음주운전으로 간주된다.국토교통부는 음주측정 불응자들에게 사고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게 만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이 20일 공포·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에 준하여 처벌하는 것과 같이,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보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차량 운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시한 것이다.이에 따라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측정을 거부하기만 해도 사고피해 차량에 대한 손해를 책임지는 사고부담 부과 대상이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안전경영위원회는 올해 처음 열린 정기회의에서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역 및 안전투자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안전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
선박의 화물창 내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서가 마련됐다.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선박회사 등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인화알루미늄이란 선박을 통해 곡물, 원목 등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훈증제(기체상태로 살균·살충 처리하는 약제)다. 인화알루미늄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나,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 주의 깊게 취급해야 한다. 최근 인화알루미늄과
감염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금융기관 직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산업재해를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해당 직원의 근로시간, 생활 습관 등을 봤을 때 심장병과 업무 사이의 인과관계가 미약하다고 봤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금융기관 직원 A씨의 유족 B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냈다.A씨는 지난 2019년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사망했다. 이에 B씨는 A씨의 사망과 업무 사이에 인과관계가
경남지역 경영계·노동계 및 안전 유관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경남도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고용노동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 등 각계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는 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건설협회 등 기업 경영자 중심의 회의였던 데 반해, 올해는 대기업 안전관리책임자와 노조 대표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든 주체가 참석해 안전보건문화 확산 의지를
해양경찰청은 국내 최초 1500톤급 대형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예산안에는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 1년차 사업비 7억4,000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 2028년 현장 배치를 목표로 5년간 총 7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대형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은 대형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현재 해경은 500톤급 화학방제함 2척을 여수·울산에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다.1500톤급 대형 화학방제함이 현장에 투입될 경우 파고 2.5m이상의 기상악화에도 대응할 수 있고, 3만톤급 대형 화학물질 운반선의
티웨이항공은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2023년 안전모범 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사기 진작으로 이상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티웨이항공 안전보안실이 주최한 이번 수여식에서는 안전모범 직원과 안전 신고‧제안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먼저 안전모범 직원 12명에는 안전 우수상과 장려상이 수여됐다. 이들은 사내 위해요인을 경감하는 데 참신하고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안전 업무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안전
삼표산업이 지난해 7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입한 ‘AI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부문별 산업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I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은 기존의 고정형 CCTV(카메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한 행동 인식 기술을 통해 사고 전조증상을 감지하고 자동제어한다. 다양한 위험 요소가 감지됐을 경우 경보음 송출을 통해 현장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설비 제어 및 즉시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실시간으로 학습된 위험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단위
폐목재로 합판을 만드는 공장에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다친 사고와 관련, 임직원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1단독 하종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합판 제조공장 대표 A(55)씨와 직원 B(55)씨에게 각각 벌금 1,000만 원과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광주 광산구에서 폐목재를 파쇄해 합판을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22년 9월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폭발 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변 작업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충북도가 제천 화재 참사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6년여 만에 유족과 합의했지만 구체적 지급 시기와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김영환 충북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 류건덕 유족 대표는 15일 제천시청에서 ‘제천 복합건물화재 유족지원협약’을 체결했다.도와 시는 유족 지원을 위한 대책 수립하고 유족은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인 지원대책과 방안, 절차, 시기 등은 향후 대화를 통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