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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우리보다 기술이 앞선 독일은 2022년까지, 스위스는 2034년까지 국가의 원전을 모두 폐쇄하겠다고 선언하고,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새 에너지원의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볼 때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세계 각국에 한 가지 큰 과제를 던져줬다고 할 수 있다. 후쿠
안전칼럼
2012.04.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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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점점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 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간의 문화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 이는 안전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안전보건공단의 경우 스마트폰용 안전교육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예산을 책정·시행하고 있을 정도. 사실상 이제 SNS로 대변되는 새로운 정보
사설
2012.04.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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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따스한 봄이 오면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고 활발한 야외활동에 나선다. 또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몸을 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도 한다. 이때 사람들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몸 상태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터운 겉옷에 가려졌던 몸이 외부로 드러남에 따라 주변 사람들에게 몸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이다.
안전칼럼
2012.04.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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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는 까마귀과에 속하는 텃새로서 평지, 촌락, 주택가 등에서 소규모 무리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2월부터 5월 사이에 나뭇가지 등을 물어와 나무, 전주 등에 집을 짓고는 5~6개의 알을 낳는다. 까치는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예로부터 “아침에 까치가 울면 그 집에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이
안전칼럼
2012.04.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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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노동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산업현장에서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대기업(원도급업체)이 협력업체에게 위험성평가와 기술지원 등을 보조해 줌으로써 협력업체의 산재를 예방하고, 안전보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사설
2012.04.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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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컴퓨터 사용, 장시간의 집안일 및 수작업 이후 누구나 한번쯤은 손저림을 경험하게 된다. 흔히들 손저림을 단순한 혈액순환장애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 사실 손저림의 대부분은 신경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신경 이상 중에서는 목에서부터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목, 팔꿈치, 손목 중 어느 부위에서 눌려지면서 발생한 신경압박에 의해 손저림이
안전칼럼
2012.03.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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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타인벡은 미국론이란 그의 저서에서 “미국사람들은 일생의 3분의1을 줄서서 기다리는데 낭비하는 바보들이다”라고 했다. 이 말은 약간 과장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틀린 말도 아니다. 미국인 생활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국사람들은 일생동안 평균 5년간을 줄서는데 소비하고 신호대기에 6개월을 낭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장면
안전칼럼
2012.03.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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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시기임에도 폭발·화재 등 중대재해가 빈발하고 있는데다 주요 정부부처의 현장 점검에서 수많은 위법사항이 적발되고 있는 것.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14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동의 KCC 울산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폐기물을 보관하던 콘크리트 창고에서 발생한 이 불은 인
사설
2012.03.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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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는 ‘되돌이표’라는 부호가 있다. 220V와 110V 콘센트를 합성해 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표시된 부호에서 다시 전단의 부호로 되돌아가라는 표시다. 도로 교통 표지판에도 되돌아 갈 수 있는 ‘U턴’ 표시가 있다. 그러나 되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사고와 재해다. 사고로 인해 심각한 상해를 당하거나
안전칼럼
2012.03.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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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17일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된 K자동차 광주공장 현장실습생 김모군에 대해 최근 산재를 승인했다. 전남 Y실업고 3학년이던 김군은 지난해 8월말경부터 K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스프레이 도장작업, 재연마 작업 등을 했다. 이러한 작업을 김군은 정규근무, 연장근무 등을 포함, 매주 50~60시간씩 했다. 그렇게 석달이 지나
사설
2012.03.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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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예사롭지 않다.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과 만물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경칩(驚蟄)이 지나고나니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다. 간간히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긴 하나 이미 세상 깊숙이 스며든 봄볕의 기운에 그 위세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봄날의 따스함은 자연에는 싱그러움을, 사람 세상에는 희망을 전해준다. 대지는 초록의 새싹과 화사한 꽃으로 가득차고, 사람
사설
2012.03.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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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80대의 노부부가 병원을 찾아왔다. 할머니의 치과치료를 위해 부군인 할아버지가 동행을 해준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평소 치아관리를 본인처럼 하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하며 필자에게 본인의 치아를 자랑했다. 별 기대 없이 할아버지의 치아상태를 확인한 필자는 깜짝 놀랐다. 85세 어르신의 치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튼튼했기 때문이다. 그
안전칼럼
2012.03.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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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발표에 따르면 2009년도 업무상 사고 재해자 89,100명 중 산업기계가 사고원인으로 작용한 재해자는 전체의 32%인 28,441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기계설비의 사고를 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감김·끼임(42.8%), 충돌·접촉(30.3%) 등 두가지 형태의 사고가 전체의 2/3(73.1%)를 차지했다. 왜 이
안전칼럼
2012.03.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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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안전경영과학회는 ‘한국 산업안전관리자의 실태조사와 비교’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전관리자 중 상당수가 매우 낮은 직무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겸임업무 수행, 낮은 보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안전관리가 적성에 맞아 직업을 선택한 안전관리자의 수도 소수에 불
사설
2012.03.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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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교통안전에 있어 최고의 선진국 중 하나다. 2009년 기준 OECD 국가들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보면 OECD 국가 평균이 1.25명, 우리나라가 2.86명인데 비해 호주는 0.95명으로 매우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 외에도 교통안전 선진국 호주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증거는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Wa
안전칼럼
2012.03.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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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린 시절 ‘철인 28호’라는 만화를 즐겨봤다. 필자뿐만 아니라 아톰, 로보트 태권 브이 등 로봇을 테마로 한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그간 많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아왔다. 이렇게 로봇이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로봇이 인간의 육체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는 무한한 힘을 가진 초월적 존재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안전칼럼
2012.03.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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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가 지났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이제 떠날 채비를 하는 것 같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머뭇거리고 있지만 사람들 마음속은 이미 겨울을 지나 봄의 문턱을 넘나든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야 꽃은 더 아름답게 피고, 시련을 극복해야 인간은 보다 성숙해진다고 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겨울의 칼바람도, 살아가면서 우리가 겪게 되는 시련도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
안전칼럼
2012.02.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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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기계·기구나 설비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유해위험기계·기구 및 설비 검사제도가 시행됐다. 이후 약 20년간 산업재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해오던 이 제도는 2009년 ‘위험기계기구·설비의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로 개정·시행되면서 일대 전환기를
사설
2012.02.29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