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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경제대국순위 11위, 무역규모 1조달러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 그런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안전분야에서는 낙제점수준이라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선진국과 우리나라와 가장 큰 차이점이며, 그 낙제점의 원인이자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어릴 때부터의 안전교육이다. 아동들은 특성상 공간개념이나 주변의 상황인지도가 성인보다
안전칼럼
2012.01.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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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가 밝아 왔다. 임진년 올 한 해는 부디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안전문화가 정착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 허나 청사진만을 그리기에는 아직도 우리의 산업안전현실이 너무나 미흡하여 우려스러운 마음을 지우기가 힘들다. 지난해 9월말 산재통계를 보면 일평균 250명이 사고를 입었고, 5.8명이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그뿐인가. 인천국제공항철
사설
2012.01.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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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손은 항상 바쁘다. 식사, 청소 등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활동을 비롯해 회사에서의 작업,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끊임없이 손을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손이 쉴 약간의 틈도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는 과도한 손의 사용에도 상통
안전칼럼
2011.12.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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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초 코레일공항철도 선로보수 작업자들의 참사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이 사고의 원인이 우리 인간의 잘못(slip), 착각(lapse), 실수(mistake), 위반(violation) 중에서 진정 무엇인가 같이 한번 고민해보자. 뉴스보도에서 확인된 원인은 작업허가 시간과 작업시간의 무시, 추운 날씨, 안전관리 감독의 소홀, 관제실
안전칼럼
2011.12.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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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으로 재해자수는 98,620명, 산업재해율은 0.69%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는 등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 중 이 정도의 산업재해현황을 보이는 국가는 우리나라뿐이다. 헌데도 안전보다는 경제성장을 외치는 목소리가 여전히 크다. 이러한 주장의 토대에는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사설
2011.12.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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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가장 많이 줄인 나라로 꼽힌다. 지난 1970년 2,000여명에 이르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5년 기준으로 200여명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불과 30여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온 것은 ‘전국교통안전 어머니회’의 역할이 가장 컸다. 전국교통안전 어머니회는 &
안전칼럼
2011.12.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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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3극점(북극점, 남극점, 에베레스트)등정, 그리고 지금까지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오르지 않은 길로 인류최초로 안나푸르나 정상에 오를 계획을 세우고 등정을 시작한 그 분. 안나푸르나는 해발고도 8,091m로 세계에서 열 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산세가 험난하고 하루에도 수차례나 돌변하는 기상과 수시
안전칼럼
2011.1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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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철도안전에 구멍이 난 해로 기억될 정도로 유난히 철도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관계 기관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실추된 철도안전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계속됐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사실상 근원적인 사고원인의 제거에는 실패를 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사설
2011.1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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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동절기에 접어들어 각종 안전기관 및 단체에서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아쉬움이 든다. 그 홍보내용을 보면 화재예방, 동파방지, 심혈관질환 예방 등 굵직한 재해유형에 해당하는 사례와 방지대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동절기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하는 것이 바로 전도재해가 아닌가 싶다.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재해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
안전칼럼
2011.12.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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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가구전시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화재 진압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이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져 열에 취약한데다 건물을 지지하고 있던 철골 구조물이 열을 받아 약해지면서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의하면 화재로 인해서 발생하는 손실은
사설
2011.12.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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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업적은 재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위대하다. 특히 그의 애민(愛民)정신은 동서고금의 표본으로 남을 만큼 존귀함이 남다르다. 세종실록을 보면 이런 애민정신에 기초한 그의 안전철학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조선에서는 벌빙(伐氷)이라하여 빙고에 저장해둘 얼음을 한강에서 채취하는 작업이 있었다. 빙고에 저장하는 얼음은 두께가 12㎝ 이상 되어야만 해서 작
안전칼럼
2011.12.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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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인 한국GM과 현대자동차 등이 앞으로 주야 2교대 근무제를 개편해나간다는 뜻을 밝히면서, 최근 심야근무가 사회적으로 큰 조명을 받고 있다. 심야근무는 근로자들의 생체리듬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노동계의 조사결과, 야간교대근로자의 80%가 수면장애를 앓고 있으며, 60~70%는 신경장애를 겪고 있
사설
2011.1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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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리프라우헨 초등학교 앞에는 항상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양방향이 모두 3차로인 학교 정문 앞 도로의 1개 차로를 없애고 화단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부러 차량정체를 유도하는 이유는 학교 앞을 통과하는 차의 과속을 막기 위해서다. 차가 천천히 지나도록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
안전칼럼
2011.11.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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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중견기업의 정 차장은 회의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배가 살살 아프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잦은 화장실 출입에 기운은 점점 빠지고, 뱃속이 부글거리니 상관의 질문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늘 중요한 자리를 앞두고 아파오는 배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약으로 근근이 버텨오다 뒤 늦게 찾은 병원에서 그는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
안전칼럼
2011.11.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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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기분야에서는 주로 동전기를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서는 정전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와 관련된 제품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위험성이 증가했다는 것을 일컫는다. 정전기는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설비기기의 오동작 등 작업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각종 재해를 야기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것에 의한 방전 스파크는 화재나 폭발
안전칼럼
2011.1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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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조상들은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 즉 입동에서부터 봄이 시작되는 입춘까지를 동절기로 봤다. 올해 입동이 11월 8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벌써 겨울이 시작되고도 한 달이 지났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영하를 오가는 날씨가 연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시기를 맞아 산업현장에서는 겨울철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책을 철저히 펼쳐나가야 한다. 헌데 주변을 돌아보
사설
2011.11.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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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저녁과 한낮의 기온차는 10도나 된다. 이런 시기에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119 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2만여 명 이상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들 대부분이 사망하고 2.5%인 500여 명만이 생존한다. 심정지 환자는 발병 후 4분이 지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안전칼럼
2011.11.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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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서있는 나무들이 무척이나 쓸쓸하게 느껴진다. 온통 초록 일색으로 치장했던 나뭇잎이 붉은 열정으로 타더니 이제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낮게 부는 소슬바람에도 이리 저리 흔들리며 몸을 맡겨 버리더니 가지를 잡고 있던 손마저 놓쳐 버린다. 짙은 푸름으로 당당하던 잎들이 한 잎 낙엽이 되어 홀연히 사라진다. 그 모습을 바라보니 가을에 낙엽처럼
안전칼럼
2011.11.24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