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대표 플랫폼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이 라이더들의 안전과 건강 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1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배달과정의 안전과 건강 ▲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이 중 ‘배달과정의
안전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동료애와 안전역량을 강화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순도니켈사업추진반은 12일 ‘제1회 안전소통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고순도니켈사업추진반은 올해 6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고순도니켈정제공장을 건설 중이다. 참고로 고순도니켈정제공장은 니켈함량 약 70% 수준의 ‘니켈 매트’를 정제해 순도 99.9% 이상의 황산니켈 형태로 생산하는 공장이다.추진반은 이날 공장의 첫 시운전을 앞두고 조직 결속력 강화와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을 테마로 삼은 안전소통행사를 개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Ramadan)이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됐다.라마단은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신의 계시를 받은 날을 기념하는 달로 1년이 354일인 이슬람력의 9번째 달 첫날에 시작된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하며, ‘타는 듯한 더위’를 의미하는 ‘라미다’에서 유래했다. 금식으로 인해 위에서 느껴지는 갈증과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마단 기간 중 단식은 이슬람 5대 의무 중 하나다. 전 세계 18억명의 이슬람교도들은 이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금식을 하고, 하루 3번 또는 5번 성지
정부가 운전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도로운전 연수서비스를 현행화한다.13일 기획재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운전연수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는 경우 강의실, 기능교육장 등을 갖춘 ‘자동차운전학원’ 등록이 필수다. 하지만 운전면허 보유자 대상 운전 연수까지 일반적인 자동차운전학원과 동일한 시설을 갖추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기재부는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영업등록 시
공항철도가 협력업체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공항철도는 13일 우수이엔지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달부터 중대재해 예방 체계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우수이엔지가 첫 번째 지원대상이 됐다.이날 행사에는 정지용 공항철도 안전실장과 엄우종 우수이엔지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양 기관의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대재해 근절을 굳게 다짐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서약식을 진행했다.정지용 안전실장은 “공항철도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안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인 봄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선제적인 안전조치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국지 돌풍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화재 및 강한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전도, 열기구·패러글라이딩 등의 추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며, 특히 축제 인파규모 및 개최 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리체계도 필수다.이에 행
국토부가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국토부는 13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도 건설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각 소속기관 담당자들과 안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방안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워크숍 논의 결과, 먼저 각 기관의 기관장 등 간부진은 안전가디언으로 지정되어, 위험요인이 많은 소규모 건설현장을 실시간으로 책임지고 관리하는
정부가 산재보험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14일 근로복지공단은 3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를 ‘산재보험 불법행위 특별신고 강조 기간’으로 지정하고, 신고의 활성화를 위해 전담 대표전화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산재보험 불법행위란 부정수급뿐만 아니라 불법 브로커 행위, 사업주의 보험가입 회피 및 종용 행위 등을 말한다. 부정수급자는 부정수급액의 배액이 징수되며 형사고발을 통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고액(2억이상, 2회 1억 이상)의 부정수급자는 연대책임자와 함께 명단도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설치한 사업장에서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전개하는 데 도움이 될 안전조치 매뉴얼이 나왔다.14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매뉴얼’을 제작, 안내문과 함께 배포한다고 밝혔다.위험물 저장탱크, 변전실 등에 설치되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소화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될 경우 산소 결핍에 따른 작업자 질식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실제 지난 2021년 10월 서울 금천구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현장 지하에서 소화약제인 이산화탄소
정부가 소방대원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 공장화재 사고를 계기로 재난현장표준절차(SOP)를 전면 개정한다. 또 샌드위치패널 건축물의 내화시간, 방화구획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가운데 소방서장 및 지휘팀장 등은 역량을 갖춰야만 보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줄 방침이다.소방청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경북 문경공장 화재현장 순직사고 관련 합동조사 결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앞서 소방청은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외부전문가, 현장대원, 소방노조 등 25명이 참여한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들은 한달간 ▲화
제주지역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이 관내 사업장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12일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과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는 관내 민간재해예방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 등 9개 민간재해예방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고용부는 올해 1월 29일부터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 중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진단의 활성화에 있어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
HD현대중공업이 중소 협력사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1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 협력사의 안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이 자리에는 노진율 사장, 김재훈 고용부 울산지청장 등을 비롯해 사외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협약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은 50인 미만인 사외 협력사 20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안전 취약시기로 손꼽히는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정부가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4년 제5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해 50억 이상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재해조사 대상)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303명으로 전년 대비 38명 감소했지만, 50억 이상 현장에서는 오히려 사고사망자수가 7명 늘었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건설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에 따라 정부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현장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섰다.공단 부산광역본부는 12일 안 이사장이 부산 사하구 소재 중소규모 제조사업장 2곳을 직접 찾아 대진단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안 이사장은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도 했다.안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업장의 인식과 애로사항을 경청해 중대재해처벌
올해 기업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을 꼽았다.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30인 이상 51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규제 전망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43.3%가 올해 기업 부담이 가장 큰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를 지목했다.그 다음으로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규제’ 35.5%, ‘최저임금제도’ 21%, ‘법인세’ 18.1%, ‘탄소 중립 등 환경 규제’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경총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회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
국내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사무직 근로자들이 업무시간의 약 17%(약 1시간 20분)를 흡연, 인터넷서핑 등 사적활동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1일 민간기업 및 경총 회원 50개 사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응답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사무직 근로자의 업무 몰입도를 100점 만점 중 82.7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근로자들이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 중 평균 1시간 20분(17%) 정도를 업무 외 사적활동에 소비한다는 의미다.경총은
앞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명칭이 ‘재건축진단’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으로 인식됐던 '안전진단' 명칭이 30년 만에 바뀌게 되는 것이다.유경준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했던 지난 ‘1·10 대책’ 후속 조처로,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정부·여당안이다.먼저 개정안은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변경했다.1994년에 도입된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첫 관문으로 인식
고용노동부가 3월부터 ‘고용24’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고용24’는 그간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 등 나뉘어 운영되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신청·신고·조회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고용플랫폼이다.구직자나 구인기업은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고용24 한 곳에서 구인구직(24종), 실업급여(14종), 직업훈련(11종) 등 100여 종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보 연계를 통해 각종 증빙서류와 입력항목을 축소하여 이미 보유한 정보는 증빙이 필요 없도록 개선됐다.아울
행정안전부가 ‘2024년 상반기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을 3월 22일까지 모집한다.‘현장점검 투어단’은 국민이 직접 자전거도로를 주행하며 도로‧시설의 위험 요소와 불편 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710건의 안전위험 요소 및 불편사항을 발굴한 바 있다.올해 상반기 점검대상은 한강, 금강, 섬진강 등 14개 구간(1,857km)이다. 투어단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며 ▲자전거도로 균열 여부 ▲노면도색 상태 ▲인증센터 관리현황 ▲안전
앞으로 기계식주차장에 대한 수시검사가 의무화되고,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는 관리자 대상이 확대되는 등 안전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3월 13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먼저 개정안은 장기 방치차량 기준을 ‘무료 공영 주차장에서 1개월 이상 계속하여 고정 주차하는 경우’로 규정했다. 무료 공영주차장에는 도로변에 설치된 노상주차장, 도로가 아닌 별도의 대지에 설치된 노외주차장,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만든 부설주차장이 모두 포함된다.이는 오는 7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