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정산이 4월 실시된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경우, 보험료도 추가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급여가 감소할 전망이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 변동 사항에 따른 건강보험료 변동분이 4월 급여에 반영된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7.09%)을 곱해 산출되기 때문에, 가입자의 호봉승급, 임금인상,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월액이 변동될 때마다 납부해야 하는 건강보험료도 달라져야 한다.그러나 이러한 보수변동사항을 각 사업장이 매번 신청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
서울시 내 민방위대피소 곳곳에 유사시(有事時) 시민이 생존 필수 물자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용품과 식수가 마련됐다.시는 25개 자치구 내 민방위대피소 2,600여 개소에 비상용품함 3,000여개, 병물 아리수 29만병(350ml)을 비치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남긴 교훈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 유사시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상용품과 병물 아리수 준비를 주문한 바 있다.이에 시 아리수본부에서는 비상시 언제든 아리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4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지난 1일 부산시 본사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일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본부장 공흥두)와 ‘중소기업 안전울타리’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안전울타리 지원사업’은 안전진단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위험성평가 실행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안전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지역 내 50인 미만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가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DL이앤씨는 선박 기자재 전문 중소기업 탱크테크와 협업해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일반적으로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그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이른바 ‘열 폭주’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배터리가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 천공 후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해 화재를
최근 대규모 LPG 충전소, 저장소 등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정부가 피해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LPG 폭발·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이 지난 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249건이며, 이 중 LPG로 인한 사고가 112건(44.9%)으로 가장 많았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126명에 달했다.실제로 2022년 대구 서구 LPG 충전소 폭발‧화재 사고(8명 사상), 올해 1월 강원 평창군 LPG 충
소방청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전국의 소방지휘관을 대상으로 ‘건축물사고 현장안전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초 경북 문경 공장화재 순직사고를 계기로 건축물의 구조, 재료 등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양 기관이 힘을 모은 것이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소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 시범운영한 교육과정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방공무원들이 재난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주요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상황인식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이하 창원지청)이 관내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창원지청은 1일 ‘2024년 사망재해 감축을 위한 자체 산재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창원지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20명으로, 전년 동기(18명) 대비 11.1%(2명) 늘었다.연도별로는 ▲2019년(21명) ▲2020년(26명) ▲2021년(24명) ▲2022년(18명) ▲2023년(20명) 등으로 올해에도 3월까지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50인 미만 제조업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중기중앙회는 1일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중처법 헌법소원심판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실시한 청구인 모집에는 기업인 총 305명이 참여했다.이날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준수하기 어려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극도로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
방문판매·점검원의 산재예방을 위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 요일에 따른 안전정보가 무료로 제공된다.31일 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이하 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에게 제공되던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이하 시스템)’을 방문판매·점검원에게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방문판매·점검원은 이동 또는 점검 중에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이동노동 특성상 이들에게 안전보건정보를 전달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하지만 이번 확대에 따라 방문판매·점검원은 업무시작 전 업무용 앱을 켜면, 현재 위치를 기반
수원시가 시 소속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2024 수원시 산업안전보건 종합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매뉴얼에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된 의무이행 사항 7가지가 수록됐다.구체적으로 ▲산업안전 관계법령상 경영책임자(수원시장)의 상반기 의무이행 점검 ▲중대재해 발생 시 행정절차 ▲안전보건 관리조직의 역할별 교육이수사항 ▲도급계약 시 의무이행 사항 ▲안전보호구의 선정 및 관리사항 ▲수원시 밀폐공간 작업 현장의 관리사항 ▲현장 작업계획 시 안전보건 관리사항 등이다.시는 모든 부서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이행 사
전국 곳곳에서 봄철 지역축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안전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을 방문해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이에 이 장관은 축제 현장 종합상황실에 방문해 인파관리 및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보행에 방해되는 요소가 있거나 병목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곳을 직접 확인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와 드론 관제체계를 점검하고, 돌발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은 지난달 29일 (사)사상기업발전협의회 6층 회의실에서 사상공단 내 중·소규모 철강제품 가공업체 및 도·소매업체 사업주를 대상으로 ‘크레인 사용 중량물 취급작업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부산북부지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전체 사고사망자 33명 중 11명이 철강제품 가공 및 도·소매업체에서 크레인을 사용한 중량물 취급작업을 하던 중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3명 중 1명이 크레인 사용 중량물 취급작업 중 사망한 셈이다.부산 사상공단은 중·소규모 철강제품 가공 및 도·소매업체가 집중돼
노사발전재단은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별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이하 ‘차일단’) 서비스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차일단은 2010년부터 비정규직 다수 고용사업장의 고용상 차별 요소를 진단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인식개선 교육 및 상담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인 차별개선을 돕고 있다.지난해 300개 사업장에 차별개선을 권고한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 1만8,516명의 근로조건이 개선됐다. 이 중 임금 상승은 2,458명(1인 평균 81만 원), 정규직 전환은 306명, 파견·사내하
국토교통부는 교육ㆍ훈련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기술인 교육 전담기관 15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교육기관 공모제를 도입하여 건설기술인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지식은 물론 건설정보모델링(BIM), 자동화 등 신(新) 건설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전담기관 15곳에서 약 71만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올해 지정된 교육기관은 향후 3년간(2024년 4월~2027년 3월) 건설기술인 직무교육을 전담하게 된다.종합 교
앞으로 안전인증대상기계 등이 아닌 유해·위험기계 등의 임의안전인증(S마크인증) 절차가 간소화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인증대상기계등이 아닌 유해·위험기계등의 안전인증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참고로 S마크인증은 제품의 안전 설계·제조를 위한 제조사의 품질관리 체제를 심사하여 안전인증기준에 부합할 경우 사용을 승인하는 제도이다.이번 개정안은 S마크인증제도의 현장 이행력과 실행력을 높이면서도 산업현장에서 제기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개정안은
산업재해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보건지킴이들이 찾아간다.서울시는 50인 미만 산재 취약업종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안전보건전문가,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총 25명의 안전보건지킴이가 사업장을 2회 이상(최대 3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원 대상은 퀵서비스(물품 배달·운반 등), 건물관리(건물시설관리·청소·경비 등), 위생·유사서비스(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등) 업종이다. 올해는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소방청은 1일 제29회 ‘KBS 119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방송공사(KBS)와 KBS 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구조‧구급활동을 펼친 소방공무원 및 관련 단체를 선발해 포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1996년 처음 제정돼 지난해까지 64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올해 영예의 대상은 임기환
앞으로 국내 모든 전기차는 5단계 등급의 에너지 등급 라벨을 부착하게 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전면 시행’ 된다고 밝혔다.산자부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등록대수는 지난 2019년 8.9만대에서 지난해 54.4만대로 급증하는 추세다.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쉽게 전기차 효율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산자부의 설명이다.현재 에너지효율 1등급(5.8km/kWh 이상)에 해당하는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 테슬라 등 전체의 2.2%인 6개 모델로 집계됐다. 이
전국 중대재해 발생 동향과 계절‧시기별 산업현장의 위험요인 등을 사고 유형별로 정리하고 예방대책을 제시한 책자가 발간됐다.1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책자는 그간 고용부가 지난해 2월부터 오픈채팅방 형태로 운영 중인 중대재해 동향 플랫폼 ‘중대재해 사이렌’에 공유된 600여 건의 자료를 총 망라한 것이다. 중대재해 발생 동향 및 예방 대책을 업종별‧사고 유형별로 정리해 국민 누구나 사고 정보를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계절‧시기별 위험 예방자료를
앞으로 비건설업 분야에서도 84시간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전보건교육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29일 행정예고했다.개정고시안은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기존 건설업에서 비건설업 분야까지 확대하고, 비건설업 안전관리자 업무수행에 필요한 교육 내용 등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또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이수 시 시험을 응시하고, 시험에 합격한 경우 이수증을 발급토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개정고시안에 따른 비건설업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내용과 시간으로는 ▲산업안전보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