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무인 단속이 시행된다.경찰청은 8일 후면 단속카메라를 활용해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무인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단속은 기존 전면 무인 단속카메라에 후면 단속 기능을 접목한 양방향 단속 카메라를 통해 이뤄진다. 2월 29일까지 계도·단속 및 홍보 후 3월 1일부터 점진적으로 정식단속에 들어간다.무인 단속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 시 교통사고 치사율이 크게 높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시 사륜차의 치사율은 1.36%인데 반해 이륜차는 2.54%로 2배에 이르
같은 재료로 제조된 1회성 어린이 놀이기구가 한 곳에 설치될 경우 여러 모델 중 한 개 모델만 유해화학물질시험을 실시해도 된다.국가기술표준원은 KC인증 시험방법을 간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안전 인증대상 어린이제품의 안전기준’을 5일 개정했다고 밝혔다.그간 동일 재질로 여러 모델이 생산되는 1회성 어린이 놀이기구의 경우, 모델별로 각각 유해화학물질시험을 받아야 했다. 같은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들여 ▲유해원소 용출(9~10만원) ▲유해원소 함유량(4만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12~15만원, 합성수지제에 한함
올해부터 발전소 가동 중에도 상시적으로 안전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개편될 전망이다.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심의·의결한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현행법상 원전 정기검사는 사업자의 정기정비기간에만 실시할 수 있어, 규제기관은 충분한 검사기간 확보가 어렵고, 사업자도 단기간에 집중된 수검으로 검사를 면밀히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발전소의 이상징후나 취약점에 대한 사전 인지와 모니터링에도 한계가 있었다.이에 개정안은 현행 ‘정기정비기간 중 검사’ 항목에 운전 중 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기는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7684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708명으로 집계됐다.월별로 보면 1월이 ‘2629건(인명피해 21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서 12월 ‘2492건(161명)’, ‘4월 2440건(109명)’, ‘5월 2433건(18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1월에 발생한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428건으로 절반 이상(54.3%)을 차지했다
정부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항만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3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부터 13개 국가관리 항만의 외곽시설(방파제, 호안 등)을 보강하고, 사전 재해예방시설(방호벽 등)을 정비한다고 밝혔다.이는 해수면 상승, 태풍 강도 증가 등 심각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처하고자 해수부가 지난해 2월 발표한 ‘항만 및 배후 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2032년까지 13개 국가관리 항만 19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총 8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3개 항만은 울산항, 부산항, 대산항, 동해·묵호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오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강원·경북·울산·부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행안부와 지진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은 즉시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 전국 257개의 지진해일 대피지구에 642개의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가 운영 중이다. 경북, 강원, 부산, 울산 순으로 많다.한편 행안부는 올해 4월부터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육'을 강원도
정부가 주요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2035년까지 100%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간건축물의 경우 내진성능평가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고 내진 보강 시 용적율·건폐율 상향 등 인센티브제도를 강화한다.행정안전부는 18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제3차 종합계획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이번 종합계획에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진안전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주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집중 추진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참여 활
대한항공이 가상 휴먼을 활용한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대한항공은 4일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가상 휴먼이 대한항공 명예 승무원이 되어 기내 안전수칙 등을 승객들에게 안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승무원과 똑같은 복장을 한 가상 휴먼 ‘리나’와 ‘메이브 등’이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 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설명하는 식이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시각적 특수효과(VFX) 기술이 활용됐다. 전세계 승
소방청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대응기술로 화학사고의 초기대응을 강화한다.2일 소방청은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융합 유해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의 현장 실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스템은 소방차량의 영상기록장치를 통해 확보된 재난현장 영상을 토대로 불길과 연기의 모양과 색, 연소형태 등을 분석해 사고물질을 판독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인화·폭발성 등 정보를 사전에 현장대원에게 제공해 맞춤형 초기대응을 지원하고, 인근으로의 확산 등 2차 피해를 방지한다.소방청은 올해 1분기 중으로 전국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한 뒤, 5월 말부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 정책사업으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총 6,106대의 저화질 CCTV(200만 화소 미만)의 전면 교체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는 영상분석 및 객체 인식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방재정의 한계로 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행안부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투입을 발표했다.앞으로 각 지자체는 교부받은 재난안전특교세 75억 원과 지방비 75억 원 등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화질 C
앞으로 2톤 미만 소형어선에 대한 정기검사 등이 화상통화로 더욱 간편해진다.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부터 2톤 미만 소형어선 등에 원격 어선검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국내 어선 6만 4천여 척 중 약 40% 정도를 차지하는 2톤 미만 선외기 어선 등은 5년 주기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섬이나 산간 지역의 어선은 기상 악화 등에 따라 검사원의 입도가 여의치 않을 경우,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해수부는 원격으로 검사해도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는 ▲2톤 미만 선외기 어선에 대한 정기검사 ▲임시검사 ▲내연기
해양수산부는 항만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구역의 안전시설 설치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항만구역 내 출입통제구역 지정·운영 지침(매뉴얼)’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지난 2020년 항만법을 개정해 항만구역 내 방파제, 호안, 해안가 등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위험구역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출입통제구역 지정 시 입구 등에 알림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그러나 항만구역 내 출입통제구역을 인지하지 못하고 출입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반복됐다. 이에 해수
정부가 내년부터 재난안전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발전방안을 담은 ‘제1차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계획은 ‘재난안전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우수한 신기술 및 신제품의 개발 촉진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강화를 목표로 한다.▲재난안전산업 육성 기반 구축 ▲우수 기술·제품 개발 및 보급 촉진 ▲지속발전 환경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19개 세부과제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추진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
앞으로 민간 영리기관도 전기·생활용품 분야 안전인증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은 전기·생활용품 분야 안전인증기관 지정기준에서 비영리 요건을 삭제해, 시험설비, 인력 등 충분한 역량을 갖춘 민간 영리기관도 안전인증기관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특수·고가 시험설비에 대해서는 외부 기관과 계약이 가능하도록 자체 설비보유 요건도 완화했다.기업의 KC인증 획득 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인파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식 운영된다.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부터 ‘인파관리지원시스템’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해 인파의 밀집 정도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밀집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다중운집에 따른 인파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된다.또한 지자체의 인구적 특성(인구 밀집도, 혼잡도)과 공간적 특성(협소도로의 비율 등)을 바탕으로 위험도를 산출해 지도 상에 히트맵 형태
소방청이 8개월간 시범운영한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제도가 출동거리 및 시간 단축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현재 대전, 충북, 충남, 전북 4개 시‧도에서 시범운영 중인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성과를 26일 공개했다.앞서 소방청은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됐던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 차원으로 일원화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정 헬기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통합출동'을 지난 4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시범운영해 왔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범운영 기간 4개 시도에서의 소방헬기 출동 건수는 44건
정부가 야간에 전조등·후미등을 끄고 주행해 사고를 유발하는 이른바 ‘스텔스 자동차’를 막기 위해 기준을 강화한다. 또 자동차 사고분석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사고기록장치(EDR) 기록항목과 기록조건도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야간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조등의 자동 점‧소등이 의무화된다. 운전자가 운전 중에 임의로 소등할 수 없도록 한 조처다. 개정안은 사고기록장치(EDR) 기록항목과
세종시 조치원읍에 소재한 목욕탕 이용객 3명이 감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와 관련해 경찰 등이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차 합동감식에 돌입했다.이날 박충서 세종북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사고 현장에서 “지난 1차 합동 점검을 마무리했고 추가 중점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2차 감식을 한다”라며 “오늘 2차 감식 중점은 탕 내에 있는 전기 시설과 한증막으로 가는 지하 배전반 위주로 좀 세밀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추후 오늘 오전에 부검이 진행 중이며 그 결과와 1, 2차 합동 점검 결과가 나오면 그것에 따라서
금요일 밤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음주운전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를 맞아 술자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2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발생한 음주운전사고는 총 8만 2289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348명이 사망하고 13만 489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를 연령별로 보면 25~29세가 1만 69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는 30~34세(9443건), 35~49세(9424건), 50~54세(9179건
국가 단위의 대형 복합 재난 대비태세 강화 및 현장 대원의 처우개선 등을 위해 소방청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10.2% 증가한 3,404억 원으로 확정됐다.소방청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3,404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소방청 예산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는 2023년도 본예산 3,088억 원보다 316억 원(10.2%) 증가한 것이다. 인건비와 기본경비를 제외한 주요사업비는 2,5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해 2017년 소방청 개청 이후 가장 많은 사업비가 반영됐다.내년도에 추진되는 주요 신규사업을 살펴보면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