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전국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중소기업 산재예방 지원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용부와 공단은 19일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 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재해예방 역량 향상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 차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총력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고용부 이정식 장관과 공단 안종주 이사장을 비롯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즈음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발생했다. 12량의 열차가 불에 타고 19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34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시민추모위원회는 중구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가자”고 밝혔다.이들은 “21년이란 오랜 세월이 흐르며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지하철 참사의 기억은 점점 지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앞으로 음주측정 거부 시 음주운전으로 간주된다.국토교통부는 음주측정 불응자들에게 사고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게 만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이 20일 공포·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에 준하여 처벌하는 것과 같이,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보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차량 운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시한 것이다.이에 따라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측정을 거부하기만 해도 사고피해 차량에 대한 손해를 책임지는 사고부담 부과 대상이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안전경영위원회는 올해 처음 열린 정기회의에서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역 및 안전투자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안전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
선박의 화물창 내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서가 마련됐다.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선박회사 등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인화알루미늄이란 선박을 통해 곡물, 원목 등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훈증제(기체상태로 살균·살충 처리하는 약제)다. 인화알루미늄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나,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 주의 깊게 취급해야 한다. 최근 인화알루미늄과
감염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금융기관 직원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산업재해를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해당 직원의 근로시간, 생활 습관 등을 봤을 때 심장병과 업무 사이의 인과관계가 미약하다고 봤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금융기관 직원 A씨의 유족 B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냈다.A씨는 지난 2019년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사망했다. 이에 B씨는 A씨의 사망과 업무 사이에 인과관계가
경남지역 경영계·노동계 및 안전 유관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경남도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고용노동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 등 각계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는 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건설협회 등 기업 경영자 중심의 회의였던 데 반해, 올해는 대기업 안전관리책임자와 노조 대표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든 주체가 참석해 안전보건문화 확산 의지를
해양경찰청은 국내 최초 1500톤급 대형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예산안에는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 1년차 사업비 7억4,000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 2028년 현장 배치를 목표로 5년간 총 7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대형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은 대형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현재 해경은 500톤급 화학방제함 2척을 여수·울산에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다.1500톤급 대형 화학방제함이 현장에 투입될 경우 파고 2.5m이상의 기상악화에도 대응할 수 있고, 3만톤급 대형 화학물질 운반선의
티웨이항공은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2023년 안전모범 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사기 진작으로 이상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티웨이항공 안전보안실이 주최한 이번 수여식에서는 안전모범 직원과 안전 신고‧제안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먼저 안전모범 직원 12명에는 안전 우수상과 장려상이 수여됐다. 이들은 사내 위해요인을 경감하는 데 참신하고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안전 업무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안전
삼표산업이 지난해 7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입한 ‘AI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부문별 산업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I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은 기존의 고정형 CCTV(카메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한 행동 인식 기술을 통해 사고 전조증상을 감지하고 자동제어한다. 다양한 위험 요소가 감지됐을 경우 경보음 송출을 통해 현장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설비 제어 및 즉시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실시간으로 학습된 위험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단위
폐목재로 합판을 만드는 공장에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다친 사고와 관련, 임직원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1단독 하종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합판 제조공장 대표 A(55)씨와 직원 B(55)씨에게 각각 벌금 1,000만 원과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광주 광산구에서 폐목재를 파쇄해 합판을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22년 9월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폭발 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변 작업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충북도가 제천 화재 참사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6년여 만에 유족과 합의했지만 구체적 지급 시기와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김영환 충북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 류건덕 유족 대표는 15일 제천시청에서 ‘제천 복합건물화재 유족지원협약’을 체결했다.도와 시는 유족 지원을 위한 대책 수립하고 유족은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인 지원대책과 방안, 절차, 시기 등은 향후 대화를 통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
2022년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6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비용, 사회기관비용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사회적 비용은 약 26조 2,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연간 GDP의 1.2%이자 국가 예산의 4.3%에 해당한다.다만, 2021년 대비 2.6% 감소했다.사회적 비용 중에는 사망자 및 부상자의 발생 등으로 인한 인적피해비용이 12조6,040억 원(48.0%)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2022년 도로교통사고 사상자는 총
한국동서발전은 사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전사 안전사고 예방 특별 강조기간’을 운영하고, 자율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일 고용노동부 및 15개 전력그룹사 등이 참석한 ‘전력산업 산재예방 결의대회’의 후속으로, 전력산업분야 안전경영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동서발전은 해당 기간 동안 ▲작업 전·후 및 취약 시간대 현장 안전점검 ▲실질적 위험성 평가 시행 ▲건설기계 등에 대한 테마교육 ▲작업 안전점검회의(TBM) 시 사전교육 ▲현장 정
산업안전상생재단은 2월 14일부터 4월 5일까지 ‘2024년 안전 상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 분야는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운영하였으면 하는 지원사업 아이디어 ▲ 중소사업장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장비 또는 기술을 도입하여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국내 산업현장 전반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캠페인, 행사 등 안전문화 확산 아이디어 등 3가지다.공모전에는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심사는 창의성, 적합성 등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3단계
공동주택 청소‧경비 근로자의 휴게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내용이 담긴 안내 책자가 발간됐다.고용노동부는 14일 민관 협업으로 ‘공동주택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청소‧경비 근로자 등을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는데, 입주자대표회의나 위탁관리업자가 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공간 부족으로 휴게시설 설치가 쉽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이에 지난해 10월 7일 고용부는 한국산업안전공단, 대한주택관리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3일 포스코 산하 사업장 중 처음으로 ‘공정안전관리(PSM) 교육 실습장’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광양 기술교육 센터에 조성된 실습장에는 컨트롤밸브와 배관, 유체 이송설비 등 실제 설비와 동일한 형태의 교보재가 마련돼 있다.광양제철소는 이번에 구축한 실습장을 제철소 내 공정의 흐름도를 보여주는 배관계장도면(P&ID, Piping & Instrumental Diagram)을 직접 실습하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배관계장도면(P&ID)은 제철소 설비에 쓰이는 각종 배관과 계측장비의 흐름을
산림청은 소규모 산림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우선 3월까지 국유림영림단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산림사업법인 등 영세한 소규모 산림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컨설팅에서는 경영방침 수립 등의 서류작성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중처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 등의 이론교육을 실시한다.또 산림사업 현장의 위험성 평가표를 바
HD현대가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재단 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권 회장은 재단 설립을 위해 사재 1억 원을 출연한다. 그룹 내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도 함께 기금을 출연해 재단 설립에 동참한다.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유가족 중 저소
고용노동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산업계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용부와 한전은 7일 서울 명동 소재 한전경인건설본부 종합상황실에서 15개 전력그룹사,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전기기술인협회 안전보건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산업 산재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고용부는 영세 전기공사업체의 산재예방 지원방안을 포함한 2024년 정부의 산재예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안전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곽상영 한전 안전보건처장은 협력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