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유튜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용노동부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노동개혁 정식사전’ 프로그램을 론칭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1대1 대담 형식으로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국민 설명을 비롯해 댓글 등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기회도 갖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고용부는 이날 ‘노사법치’를 주제로 하는 첫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장관이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와 함께 노사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다수가 퇴사하고 싶은 회사라도 주 4일제를 시행하면 퇴사를 참을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공개됐다.취업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최근 Z세대 취업준비생 1687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 도입’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해 21일 결과를 공개했다.설문 결과 Z세대 취업준비생의 76%(1279명)가 주 4일제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전체의 63%는 퇴사를 원하는 회사라도 주 4일제를 시행하면 퇴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그렇다면 Z세대는 줄어든 근무시간에 따라 임금이 삭감되더라도
고용노동부가 현장에서 갈고 닦은 남다른 기술력과 열정으로 성공을 거둔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 김현숙 ㈜빛채 대표이사 3명을 4‧5‧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했다.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19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시상식을 열고, 고용노동부 장관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먼저 4월의 기능한국인은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가 차지했다. 그는 공고를 졸업하고 1977년 입사하여 기술·생산·영업·연구소 등을 거치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화학분석기능사로서 여름철 직사광선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9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4년도 최저임금을 986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적용 최저임금(9620원)보다 240원(2.5%) 높은 수준이다.당초 심의 초반까지만 해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물가 상승률과 그간의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할 때 1만원은 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가긴 했지만, 올해 들어 물가
외국인을 고용한 기업 절반 이상이 근로자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고용 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개선사항’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먼저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와 관련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46.8%가 ‘올해 도입 규모인 11만명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43.2%는 ‘올해 도입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즉 10곳 중 9곳이 내년도에는 외국인력 도입을 더 확대하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앞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폭우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이 어려워진 실업급여 수급자,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등 국민이 차질 없이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조치에 나선다.이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집중호우 기간 중 실업급여 수급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고용보험시스템)으로 수급자격 인정 및 실업인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사실상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출석의무를 면제하기로 것이다. 폭우 피해로 인한 실업인정일 변경 신청도 별도 증빙자료 없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
기업 인사담당자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평가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직무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4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1%가 신입·경력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직무 경험’을 꼽았다. 이어 ▲보유 자격증(52.4%) ▲전공(52.0%) ▲최종 학력(27.6%) ▲학점(19.4%) ▲출신 학교(17.9%) 등의 순이었다.자소서 중 제외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문항으로는 ‘입사 후 포부(48.6%)’와 ‘성격의 장·단점(24.4%)’ 등을 꼽았
취업준비생 A씨는 올해 상반기 ㄱ인력공급업체에 입사 지원을 하면서 황당함을 느꼈다. 입사지원서에 지원자의 신체적 조건(신장, 체중, 시력)과 가족의 직업이나 학력, 동거 여부 등 개인적인 정보를 기재하는 칸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ㄹ컨테이너 운송업체에 지원한 B씨도 채용과정 중 업체가 요구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건강검진을 받았다. B씨는 함께 면접을 본 다른 지원자들에게 부당함을 이야기해봤지만, 다들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입장이었다.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업종과 상관없이
앞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이나 직업훈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인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자격과 국민들의 교육 훈련정보를 ‘디지털 배지’로 구현할 수 있는 국가자격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이른바 ‘큐넷(Q-net)앱’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년 ‘공공분야 블록체인 집중사업’으로 선정됐다.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 및 성취결과를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로 구현하는 서비스로, 정보에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 디지털 신원증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을 늘리기보다 기존 직원의 교육을 확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휴넷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 하반기 기업 채용·교육 전망’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317개 기업의 인사 및 교육 담당자가 참여했다.조사 결과 하반기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상반기와 유사’하다는 응답은 5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상반기보다 축소(22.7%)’ ‘상반기보다 확대(13.9%)’ 등의 순이었다.직원 교육 계획과 관련해서는 ‘상반기와 유사’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57.1%로 가장 많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에 제출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획재정부에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개선 건의서’를 지난 1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건의서는 크게 세제 합리성 제고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경총은 우선 경제 규모와 자산가치 변화를 반영해 상속·증여세 과표구간 금액과 일괄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인당 GDP, 물가 등이 올랐음에도 2000년 개정된 상속·증여세 과표구간이 지금까지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 국민들이 동일한 자산을 가지고도
정부가 인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지원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제1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의 효과를 높이고, 인력난을 겪는 다른 업종으로도 지원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에 신규 4개 업종(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을 추가하고 기존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6개 업종(조선업, 뿌리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은 더욱 보완하는 게 골자다.◇건
올해 하계휴가 기간을 정해놓은 기업의 평균 휴가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일수는 기업규모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는데,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평균을 상회하는 ‘5일 이상’이, 300인 미만의 경우 평균보다 낮은 ‘3일’이 가장 많았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으며, 9.8%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를 사용한다’고
▣고용노동부 인사(과장급 전보)▲산업안전보건정책과장 박희준▲산재예방지원과장 최윤미▲중대산업재해감독과장 김태연▲서울관악지청장 왕종윤▲경기지청장 강운경▲성남지청장 양승철▲원주지청장 한인권▲양산지청장 신동술▲목포지청장 박철준▲천안지청장 최종수
산업현장의 인력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통합적인 인력관리를 각 부처에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정례 회동에서 “구인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만큼, 외국인 인력을 시장 변화에 맞춰 종합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산재한 인력관리를 통합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가능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외국 인력을 시장변화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 총리는 외국 인력 통합관리추진TF(
부산시 소규모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부산노동권익센터는 27일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소규모제조업 노동실태와 지원방안 토론회’를 열고 부산시 근로자의 고충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부산노동권익센터 이혜정 연구위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소규모 제조업체 근로자 5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5.6시간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40시간 초과 52시간 이하는 39.9%(
법무부가 올해 예정되어 있던 5000명의 숙련기능인력(E-7-4) 선발을 조기 완료하고, 하반기에 선발 인원 추가를 추진하는 등 산업계 숙련근로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숙련기능인력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법무부는 2017년부터 장기간 단순노무 분야에 종사하여 숙련도를 쌓은 외국인 근로자가 장기취업비자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는 ‘숙련기능인력(E-7-4)’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산업계 숙련근로자 수요 대비 숙련기능인력 연간 선발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전환 요건이 까다로워 제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산업계, 지자체의 건의가 꾸준히
탄광에서 일하다 진폐증에 걸린 노동자의 산업재해 보험금을 산정할 때는 발병 원인이 된 사업장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을 계산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1일 원고 A씨와 B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평균임금 정정불승인 및 보험급여 차액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25일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1979년 9월28일부터 4년6개월간 대한석탄공사 C 광업소에서 채탄보조공으로 근무했고, 이후 한 건설사 공사현장에서 3일간 착안공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예년과 같이 업종별 구분 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적용된다.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1명, 반대 15명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최근 근로자위원인 한국노총 소속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경찰과 충돌로 구속됨에 따라 1명이 공석인 상태에서 표결이 이뤄졌다.노사는 그간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쳐왔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2210원을 제시했다. 올해 적용 최저임금(9260원)보다 26.9% 인상된 것으로, 앞서 발표한 잠정 요구안(1만2000원)보다도 높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양대노총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되는 최임위 제7차 전원회의 전 최초 요구안 발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노동계는 지난 4월 초 최저임금 인상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잠정 요구안으로 1만2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