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관내 중소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활동에 나섰다.도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시·군 발주공사 중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90여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합동점검에는 도·시군 관계 공무원 및 충남 산업안전지킴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천안·보령지청 및 서산출장소),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소속 전문가 등 120여명이 27개조로 구성돼 참여한다. 이들은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비계 안전난간과 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 발생 시 연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차단 커튼’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연기 차단 커튼은 고층 건물 화재 진압 시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건물 안에서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용도다.수원소방서 현장지휘3단 소속 최영재 소방령, 김준학 소방경, 이용만 소방위 등 3명이 개발했다. 커튼의 원리는 문에 모기장을 부착하는 것과 같다.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 시 출입문에 손쉽게 붙이면 연기가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식이다.아파트 등 고층 건물 화재 시 출입문을 통해 유독가
서울시가 산업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시는 16일부터 서울시내 공사현장에서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건설현장의 50대 이상 근로자는 전체 61.8%를 차지한다. 외국인 근로자는 총 11만5051명으로, 지난해 14.3%에서 올해 15.2%로 높아졌다.산재 고위험 업종으로 손꼽히는 건설현장에 상대적으로 산업재해에 취약한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이러한
올해 9월 기준으로 경기북부지역 사고사망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11일 경기북부지역 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감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산업재해 통계 결과 올해 9월 기준 경기북부지역 사고사망자는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건설업이 17명(58.6%)으로, 제조업(9명)보다 2배 가량 많았으며, 특히 감독 이후 1년 이내에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의정부지청은 이번 감독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현장 46개소를 선정하여 불시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1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관리 대상은 ▲100억원 이상 책임건설사업관리 대상 공사 ▲철거 및 해체 대상 공사 ▲기타 발주부서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사 등이다.시에 따르면 자재 제작 및 검수, 품질 등 각종 시험과 검측 부분도 촬영 대상에 포함되며, 공공 공사 과정에서 구조적으로 중요한 주요 공정이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밀폐공간 공종 등은 전 과정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시는 건설공사의 동영상 기록관리 도입을 통해 공공 건설공사의 품질과
경기도 성남시가 내달 15일까지 지역 내 대형 건축공사장 46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지역에서 대규모 건축공사가 진행 중인 7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2000㎡ 초과 건축물 등 대형 건축공사장이다.점검반은 성남시 건축안전관리과 공무원, 건설안전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토목기술사전문가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건축현장의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실태 ▲감리자의 감리업무 수행 실태 ▲안전시설(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설치 규정 준수여부 ▲동바리 등 가시설 설치기준과 존치기간 준수 여부 ▲안전 관리계획
전라남도가 일반산단 및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에 대한 안전감찰에 나섰다.전남도는 산업단지의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산업단지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오는 11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찰은 순천, 광양, 곡성, 보성, 화순, 장성 등 6개 시군 3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 전문기관이 협업해 진행할 계획이다.주요 감찰 사항은 ▲산업집적법, 산업단지관리지침, 고압가스법, 화재예방법 등에 따른 관리기본계획 수립 ▲안전관리 책임 이행 ▲입주기업체 지도·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소
부산도시공사가 공사 발주 건설 현장을 포함한 국내외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유형을 모은 ‘안전사고 사례집’을 개정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사례집은 공사의 업역 환경과 유사한 분야에서 발생한 국내외 최근 연도의 사고재해를 주요 유형별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안전사고 대응체계와 국내 산업재해 통계 분석자료, 공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 재해 분석자료 등 안전관리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사례집에 포함돼 있다.공사는 사례집을 공사 내부뿐만 아니라 전 사업장에 배포해 안전관리 업무와 사고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인화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해 화재 위험성이 큰 페인트 공장 등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도 특사경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도내 도료 제조업체 중 위험물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물안전관리와 소방시설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도료업체는 산업특성상 위험물을 사용할 일이 잦고, 사용량도 많아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위험성이 큰 편이다. 실제로 올해 화성시와 양주시에 위치한 도료제조사에서 위험물 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이 개발됐다.경상북도는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내년 중처법 전면 시행을 앞뒀지만, 도내 사회복지시설 대표자·종사자들은 아직 법의 취지나 필요성에 대한 이해가 낮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개발됐다.매뉴얼에는 이용자와 종사자가 공존하는 장소인 사회복지시설의 특성을 반영해 중대시민재해(이용자)와 중대
서귀포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10개소에 대해 추석연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 건축 인허가담당과 시공자, 감리자뿐만 아니라 안전점검·컨설팅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관계자 등이 공동 참여해 ▲공사관계자 적정 배치 및 근무 ▲공사장 안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점검 결과, 건축·시공 관련 지적사항 32건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안전보건관리규정 미이행 관련 지적사항 19건 등이 적발됐다. 시는 이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리고 서류 보완을 요청했다.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추석 명절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지회장 허성운)와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가 힘을 모았다.협회 안산지회와 공사는 최근 공사에서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양 기관은 전기‧기계‧소방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전기·기계실 유지관리 상태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 ▲소화설비 유지관리 상태 및 피난대피로 관리상태 ▲추석 명절 연휴기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점검 결
석유화학산단을 보유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된다.여수시는 지난 15일 중앙119구조본부와 ‘호남권역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여수산단 내에 200억원 규모의 소방 첨단장비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는 여수산단을 비롯, 호남권 사업장의 산업안전 확보와 화재·산불·수해지원을 위해 다양한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한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4만5천L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는 대규모 첨단장비로 포소화약제 탱크차, 펌
경기도 수원시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보호구 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매뉴얼과 함께 산업안전보건 포스터와 안전보건표지 스티커북을 시 모든 부서에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근무현장과 휴게실 등에 안전보건법령요지 포스터와 안전보건표지 게시를 의무화하는 한편, 부서 내 홍보물 등의 게시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점검해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홈페이지(www.suwon.go.kr)에도 게시해 누구나 표지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수원시의 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금강유역환경청은 13일부터 2주 동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 서산과 당진, 아산 등 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산업단지 주변 환경과 주민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과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내 환경팀과 지자체팀, 가스안전팀 등 다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측정분석차량을 이용해 사고대비물질 중 암모니아, 염산, 벤젠 등 10개 항목을 측정할 계획이다.특히 관내 사고대비물질 취급 사업장과 화학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대산일반산단, 석문국가산단 등 9개 산단을 중심으로 고위험 산업단지 대기질을 확
대구지역에서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자가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 디자인 제작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운영된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및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과 협력해 ‘산업안전 유형 진단도구(Safe-TI) 기반의 안전서비스 디자인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Safe-TI는 산업현장을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개발한 산업안전 유형 진단 디지털 플랫폼이다. 현장근로자, 안전관리자, 안전전문가별 50여 개 문항을 통해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사업장의
경상남도가 처음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한다.경남도와 경상남도 노사민정 사무국은 ‘2023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2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산업안전대상은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산업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도내 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경남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후보 자격 요건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발생 사실이 없는 기업이다. 단, 산업안전보건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명단이 공개된 기업, 형사재판에
강릉지역에 안전보건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화제다.강릉아산병원은 지난 6일 병원 대강당에서 안전보건 토크콘서트 ‘안전을 가동하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전보건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콘서트는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가수 하림 씨가 패널로 참여했다. 가수 하림 씨는 최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퇴근하길 바라는 노래 ‘우리는 모두 사랑
제주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중·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6일간의 긴 연휴기간 중 건설현장에 안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은 제주시, 건축사협회, 건축구조기술사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사전 선정된 건축공사장 2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시공실태 및 공사장 주변 안전확보 적정 여부 ▲안전관리계획 및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건축공사 품질확보 여부 ▲공사현장의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중화학 공장이 밀집해 있는 여수국가산단에서 굳건한 안전문화 확산‧전파를 위한 활동이 전개됐다.6일 여수시는 한화솔루션㈜여수공장 정문에서 ‘여수산단 출근길 안전 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캠페인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노사민정협의회 등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피켓을 들고 ‘화재·폭발·질식 사고 제로’, ‘작업 전 안전 수칙 확인!’, ‘안전은 습관, 안전은 생활화, 안전은 가족 행복’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