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적용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 내 주요 사업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안전장비·시설 등에 대한 재정지원 확충 등 추가 지원방안도 지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한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고려하여 법이 전면 적용되는 1월 27일 전까지 국회가 신속한 입법 처리를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외에 중소기업 성장
겨울철 배달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체를 지원했다.고용노동부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이동노동자 쉼터 인근에서 안전보건공단, 강남구,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이륜자동차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했다.이륜자동차는 안전정비와 관련 법적 의무가 없어 미끄러지기 쉽고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채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이날 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배달종사자 이륜자동차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고, 전조등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을 무상 교체 지원했다.이정식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무조사 출석요구 안내 등 국세청을 사칭한 다양한 악성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국세청을 사칭해 개인명의 계좌에 소액 입금을 유도하는 ‘소득세 미납안내’라는 제목의 악성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기도 했다.국세청은 이메일에서 포털사이트 로그인을 유도하는 경우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하지 말고 이메일 삭제 후 포털사이트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인터넷 전화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는 의심하고, 개인명의 계좌로 국세를 송
고용당국이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모든 근로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과 청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용노동부는 11일 ‘2024년 설 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 근로자의 생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체불액은 1조6,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202억 원) 대비 32.9% 증가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와 울산과학대학교 융합안전공학과가 산업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1월 9일 울산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안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최신 안전관리 이론과 현장의 노하우를 접목해 보다 효과적인 산업안전 기술 및 교육과정 개발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협회 울산지회는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눈이 오는 날이나 다음날에는 걷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기 쉬워 길거리 낙상 사고 위험이 커진다.10일 소방청 낙상 환자 이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고·부상(낙상·추락·중독·화상·열상·자상·둔상)으로 119구급차로 이송된 37만680건 가운데, 낙상으로 이송된 건수는 약 61%(22만4,643건)를 차지했다. 낙상사고는 겨울철인 12월과 1월에 많이 발생했다.눈 오는 날이나 다음 날에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다니고 달리는 차량에서 나오는 열기로 녹아내린 눈이 얇게 얼어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경사
화학물질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윤석열 정부가 ‘1호 킬러 규제’로 지목한 개정 화평법과 화관법은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조정하고, 획일적인 현행 유독물질 지정체계를 정비하여 유해 특성에 기반해 합리적인 화학물질 관리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화평법 개정안은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을 현행 연간 0.1톤에서 1톤으로 완화한다. 그간 경제‧산업계에서는 유럽연합(EU)‧일본이 1톤을 등록기준으로 두고 있는
‘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오는 5월 우주항공청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9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법)’이 통과됐다. 재석 266명 가운데 찬성 263명, 반대 0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4월 정부 입법으로 발의된 지 9개월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우주항공청법 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청장을 차관급으로 하는 우주항공청을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
소방청은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범운영’을 연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소방청은 지난해 4월부터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 된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일원화 했으며 대전, 충북, 충남, 전북 4개 시도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관할지역에 관계없이 사고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의 헬기가 신속히 출동함으로써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4개 시도의 헬기 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건수 194건 가운데 통합출동 건수는 44건(22.7%)이었으며, 출동시간 및 출동거리가 눈에 띄게 감소
정부가 지하 시설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땅꺼짐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지난해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의 우려가 큰 도로·인도 총 1,665km(524개소)에 대한 지반탐사를 실시한 결과, 178개 지하 빈 공간이 발견됐으며 각 지자체에 선제적 안전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지반탐사 과정에서는 지표투과레이더와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전문인력의 참여를 확대하여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에는 국지성 폭우지역과 지반침하 사고주변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긴
㈜한화 건설부문이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전사적 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에 나선다.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현장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간 유기적인 소통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동형CCTV를 운영하고 동절기 가스측정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 위험요소를 밀착관리하고 있다.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구조다. 12
최근 방학동 아파트 화재 등 노후 아파트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어붙였다.시는 소방‧피난 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해경감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노후 아파트의 방화문, 완강기,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 안전시설 개량·확충을 적극 지원한다. 화재 시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 폐쇄되는 시설을 설치할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방화문 등 피난시설 관
노사정 대표들이 신년인사회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위기 극복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고용노동부는 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국회, 유관단체 기관장, 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위원장‧이수진 간사위원‧이은주 위원 등이 참
경기도가 지난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324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안전예방 핫라인’은 10·29 참사 이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기 위해 2022년 11월 김동연 지사가 발표한 도민 안전대책이다. 도민 누구나 안전점검을 요청하면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에서 무료로 점검을 한다.지난해 접수된 안전점검 324건을 분야별로 보면 ▲시설물 274건 ▲생활안전 44건 ▲재난 및 기타 6건이었다. 관리주체가 시군인 118건에 대해서는 소관부서로 점검결과를 안내해 95건에
플랫폼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도 자치단체, 플랫폼 기업 등에서 추진하는 일터개선 사업을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자치단체, 플랫폼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신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배달라이더, 가사·돌봄종사자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종사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한 노무 제공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지방자치단체·플랫폼 기업 등이 플랫폼종사자의 노무 제공 환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재 모든 LPG 충전소에 대해 선제적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최근 평창 LPG 폭발사고를 계기로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재난본부에서는 매년 가스공급시설에 대해 연 3회의 정기점검과 설·추석 연휴 대비 긴급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점검 대상은 서울 소재 LPG충전소 77개소다. 이 중 용기충전소 3개소는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차량충전소 74개소는 자치구 주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정밀합동점검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오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강원·경북·울산·부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행안부와 지진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은 즉시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 전국 257개의 지진해일 대피지구에 642개의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가 운영 중이다. 경북, 강원, 부산, 울산 순으로 많다.한편 행안부는 올해 4월부터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육'을 강원도
정부가 주요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2035년까지 100%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간건축물의 경우 내진성능평가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고 내진 보강 시 용적율·건폐율 상향 등 인센티브제도를 강화한다.행정안전부는 18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제3차 종합계획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이번 종합계획에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진안전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주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집중 추진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참여 활
경기도 안성의 한 철강공장에서 근로자가 감전으로 사망하는 사건과 관련, 원청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3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주현)는 중처반 혐의로 원청업체와 업체 전 대표이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업체 공장장과 하청업체 대표 등 2명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 5일 오후 10시 44분께 안성시 소재 철강재 제조 공장에서 핸드그라인더로 연마 작업 중이던 60대 하청 근로자 B씨가 누전으로 감전돼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배달노조가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에 안전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유니온)은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배달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유니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배달라이더 등도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또한 폭우 등 기상악화가 닥쳤을 때 주문을 중단하거나 거리를 제한하는 등 안전대책이 없는 상황이며, 일정한 자격 없이 배달‧대행업을 수행‧운영할 수 있어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러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