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3월부터 전세버스‧렌터카 이용 시 해당 차의 사고기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20일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위원회, 국토교통부는 내년 3월까지 자동차 이력관리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간 자동차 이력관리정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자동차365(car365.go.kr)에서만 조회가 가능했다. 특히 조회가 가능한 정보는 자동차의 제작, 등록, 검사, 정비 및 폐차 등 자동차 관련 통합이력에 한했다.이러한 조회방식은 특정 사이트에 접속해 차량번호를
사적인 이익을 위해 부실시공을 하거나, 안전관리‧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이들이 감독당국에 의해 대거 적발됐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3대 채용 비리 및 3대 안전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1197건 248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중 안전비리 사범을 살펴보면 총 1060건, 1511명이 송치됐으며, 혐의가 중한 8명은 구속됐다. 단속 대상 기준을 보면 ‘안전 관리·점검 부실’이 909명(60.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부실시공·제조·개조 531명(35
정부의 행정전산망이 복구 후 첫 평일을 맞이한 가운데 모든 서비스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오후 “현재 지방행정 전산서비스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 오전 일과가 지난 (낮) 12시 기준 지자체 공무원 약 53만 여건의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접속이 있었으며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24도 12시 기준 민원 26만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눈길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진다. 이에 타이어뱅크가 겨울철 빙판길에 대비해 운전자가 숙지해야 할 타이어 관리 요령 등을 안내했다.먼저 타이어 점검 시 흠집과 파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타이어는 주성분이 고무로 작은 충격에도 파손될 수 있는데,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흠집에 수분이 유입돼 얼고 녹기를 반복, 그 틈새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두 번째로 마모 상태를 살펴야 한다. 타이어 외부에 존재하는 마모 한계선까지 타이어 마모가 진행되면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길이나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이륜자동차의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서 2시간 동안 264대의 이륜자동차를 점검한 결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사항 9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이륜자동차 관련 불법개조 행위에 대한 국민의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실시됐다.이에 공단은 지난달 25일 삼성병원 양재대로(서울), 큰마을네거리(대전), 서면로터리(부산)에서 자동차안전단속원 27명, 경찰 99명, 지자체 18명과 함께 합동단속을 전개했다.그 결과, 이륜자동차 264대 중 82대의 차량에서 ▲안전기준 위반(52건) ▲불법개조(29건) ▲등록번호판 기준 위
일상생활 속 안전수칙을 독창적이고 참신하게 표현한 콘텐츠가 공개됐다.15일 행정안전부는 2023년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및 ‘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및 ‘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안전실천을 생활화하고,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그 결과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공모전은 전국 82개 학교에서 총 278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은 4개 분야(숏폼동영상, 카드뉴스, 웹툰, 안전송)에서 총 21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심사 결과 ‘
소방안전관리자가 그간 쌓아온 역량을 뽐내고 우수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은 14일 오후 대전 IBS과학문화센터에서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회는 우수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화재예방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돼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올해 대회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특급‧1급, 2급‧3급 등 두 가지 참가 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시도 예산을 거쳐 서식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총 19명의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가 영하 20도에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감독당국이 위생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며 손 등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는 특징이 있다.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겨울철 감염률이 높다.노로바이러스 자연 환경에서 장기간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온에서는 10일 정도 생존하며, 영하 20도에서 80도까지 냉동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노로바이러스 주로 오염된 채소, 과일, 굴 등 패
정부가 잇따라 발생하는 캠핑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겨울철 캠핑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캠핑장 안전관리 강화 및 이용객 대상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문체부는 우선 ‘겨울철 캠핑 5대 수칙’ 안내문을 37만부 제작해 전국 야영장에 배포하고 겨울철 안전 수칙을 온라인 카드 뉴스로 만들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안내문에 따르면 난로 등 난방기기 사용 시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필수로 준비하고 텐트 내 환기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이 외에도 전기는 60
겨울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재개된다.기상청은 겨울철 제설 대책기간을 맞아 내년도 3월 15일까지 네비게이션을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전국에 있는 기상관측장비(AWS) 강수 정보, 도로기상관측망 기온 정보 등을 융합하여 만든 정보로, 노면 상태와 지상 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위험 3단계로 산출된다.해당 정보는 운전자 안전 지원을 위해 실시간으로 티맵과 카카오내비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된
정부가 지진해일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합동 훈련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지진해일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진해일 대응체계 점검의 일환이다. 행안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와 강원도, 울산광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훈련은 오후 2시 일본 혼슈 아키타현 북서쪽 113㎞ 해역에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그로 인해 1시간50여분 뒤 삼척시에 최대 4.0m의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지난 1983년 5월26일 일본 혼슈에서 발생한 지진
일정 규모 이상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 재난원인조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이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의 발생 원인 및 재난 발생 시 대응과정에 대한 조사‧분석‧평가(이하 “재난원인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직접 재난원인조사를 실시하거나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에게 재난원인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재난원인조사가 행정안전부장관의 재량사항으로 규
불 꺼진 영화관, 갑자기 화재경보음이 울리고 자욱한 연기가 들어온다. 화재로 위급한 상황 같지만, 사실 화재안전 체험현장이다.“건물에 불이 난 상황입니다. 큰 소리로 ‘불이야’라고 외친 뒤, 자세를 낮춘 상태에서 젖은 수건이나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고 비상구로 이동합시다”화재안전 체험 교관이 큰 소리로 말한다. 좌석에 앉아있던 체험객들은 한 줄로 서서 몸을 구부린 채로 비상구로 향한다.11일 오후, 광주시 북구 오치동에 위치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체험객 세 팀이 체험장에 모여 있었다. 체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서울시가 화재안전 확산에 나섰다.13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0일까지 ‘불조심 강조의 달’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시작돼 올해로 76회째를 맞이하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에 ▲시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시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관
소방청이 소방차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교차로 안전운전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13일 소방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차 교통사고는 총 61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으로 보면 204건, 173명의 소방대원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차 교통사고는 화재진압 및 응급구조 등과 관련한 경우가 많아 그 피해는 소방대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상황이다.소방차량별로는 구급차가 413건(67%), 도로유형별로는 교차로 내·부근에서 321건(52%) 등으로, 구급차 출동 중
근로복지공단은 2020년부터 3년 4개월간의 공단병원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정리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공단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시 지역주민과 직원의 안전한 병원 이용을 위하여 전국 10개 공단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연인원 10만9,82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국내 최대 규모인 감염병 전담병원 8개소(744병상)를 운영하여 연인원 12만3,552명의 감염병 확진자를 치료했다.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감염환자가 폭증하였던 대구지역에 의사·간호사를 비롯한 대규모 의료지원
시설물유지관리업이 내년 1월 1일자로 폐지된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시행령’에 따라 2024년 1월 1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된다고 밝혔다.시설물유지관리업은 그동안 낮은 등록기준과 전문성 부족 문제 등에 따라 업종 폐지가 꾸준히 논의돼왔다. 2018년 관계부처 합동의 건설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업종 폐지가 본격 추진됐으며, 2021년 일부 업체의 헌법소원 제기가 있었으나 지난 7월 합헌 판결이 나오면서 업종 전환이 차질 없이 진행돼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으로 기존 시설물유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급증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0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44명(사망 16명, 부상 28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44명 중 4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이다. 가스보일러 사고 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배경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스보일러 사고의 경우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급·배기통 설치기준을 준수하지 않거
윤석열 대통령이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이어 “작년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의 대형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故) 이형석 소방경,
다수의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화재 발생 장소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대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러한 절차가 오히려 위험한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9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국내 아파트에서 총 836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40명(사망 98명, 부상 942명)의 인명피해가 났는데, 이 중 39%가 대피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아파트는 다른 층으로 연소 확대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대피 도중 연기 질식으로 사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