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우산으로 재탄생했다.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19일 포항시 지역아동센터에서 세이브더칠드런와 함께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안전우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공단이 지난해 포항시,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체결한 ‘다자간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개최됐다.안전우산은 GS건설 등 9개 기업에서 쓰이던 안전모를 업사이클링해 제작됐다. 가시성이 높은 노랑 색상에 스쿨존 안전속도(30km/h)를 표시한 디자인으로 운전자가 이동하는 어린이 등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
노후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개선하고 싶지만 경영난 등으로 비용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노후화 된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사업은 경영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노후화 된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8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유해
공상 공무원들의 부상·질병 휴직기간이 확대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일하다 다친 공무원들이 치료에 전념해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위험직무 수행 공상 공무원의 부상·질병 휴직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산불 예방·진화, 불법어업 지도·단속 등 각종 위험직무를 수행하다 다치거나 병에 걸린 공무원에 대한 부상·질병 휴직기간이 최대 5년에서 최대 8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 2021년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최대 5년의 범위에서 부상·질병 휴직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하
산업안전상생재단(이하 상생재단)이 올해 중소사업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출연하여 2022년 설립된 산업안전보건 전문 공익법인이다.재단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지난해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생재단은 전년 대비 20% 증액된 총 63억원의 출연금을 편성,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및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확대·전개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안전보건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및 안전디자인 실증 지원 확대 ▲안전관리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골판지 제조업체 대표이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정진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골판지 제조업체 대표이사 A(66)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업체에는 벌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안전관리실장 B(60)씨에게는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피고인들은 2022년 3월 30일 오후 4시 40분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중소기업의 산재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위험기계기구 교체 및 위험공정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2024년 안전동행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안전동행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이 개편된 것으로, 올해는 4025개소를 대상으로 총 3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사업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수준 격차완화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지원 등으로 구분 추진된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수준 격차완화 분야는 제조업 중 50인 미만 및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사내하청 제외), 뿌리공정 보유 또는 고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사금액 50억 미만 소규모 현장에 대해 추락방지용 안전시설 보조금 지급 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현장의 시스템비계, 안전방망(수직보호망, 추락방호망, 낙하물방지망), 사다리형 작업발판 등 추락방지용 안전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장당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시스템 비계 및 수직보호망의 경우 설치 면적구간별 정액 지원되고, 낙하물방지망, 추락방호망, 사다리형작업발판 등은 설치에 소용되는 비용의 50~65%가 지원된다.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한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신청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의 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을 방문하여 겨울철 안전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했다.필수업무 종사자인 환경미화원은 야외작업이 많은 특성상 겨울철 한파, 미세먼지와 같은 계절적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한랭질환자 43명 중 6명도 환경미화원이었다. 50세 이상 중장년 종사자가 많은 업종 특성상 뇌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으며, 중량물‧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질환에도 매우 취약하다.이날 이정식 장관은 환경미화원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작업전 안전점검(TBM)에 참여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 추가유예를 담은 중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임이자 의원(국민의힘)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임 의원은 “중처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영세 중소기업의 폐업과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절박한 목소리가 산업현장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그간 80만여개 영세 중소기업들은 나름대로 법 적용에 대비해왔지만, 전문 인력 및 재원 부족 등 열악한 사업환경으로 아직 준비가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정부는 법 제정 이후 지
국토안전관리원이 시설물의 부실점검 및 진단을 예방하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평가사례집’을 발간‧배포했다.이번 사례집에는 시설물안전법 제1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제정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 등에 의한 시설물별 평가 사례가 담겨 있다.점검 및 진단 보고서 작성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부실률 또는 재발률이 높은 보고서 사례도 함께 수록됐다.사례집은 책자와 전자문서 두 가지로 제작됐으며, 관리원 홈페이지 기술자료실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50시간+ 집체 34시간 이수해야 올해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의 교육계획이 발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22년 8월 16일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양성교육 이수자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 자격기준에 포함시킨 바 있다.구체적으로 토목·건축 분야의 중급기술인 이상인 자(120억원 미만 건설현장만 해당), 그리고 토목·건축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후 그 분야 실무경력이 기사 3년·산업기사 5년 이상인 자(1,500억원 이상 현장의 경우 필수)는 양성교육을 받고 정해진 시험에 합격한 경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로서 업무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추가 유예 논의를 위한 두 가지 선결조건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립과 2조원 이상의 예산 집행을 제시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가 추가 유예를 판가름 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되는 만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언급하며 “산재 사망자 중 약 60%가 50인(억) 미
최근 정부가 국회를 대상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정부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15일 논평을 내고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처법 추가 적용유예를 목적으로 ‘민생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대부분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실에서 중처법을 적용하는 것과 추가로 유예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욱 민생에 가까운지 되묻고 싶다”며 꼬집었다.또한 한국노총은 “정부가 할 일은 걱정하는
충남 천안의 한 공사현장에서 위험을 발견하고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 이진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A씨(57)와 현장소장 B씨(67)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벌금 300만원, 건설업체에 벌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이들은 지난해 3월 16일 충남 천안의 한 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대표와 근로자 2명 등 3명이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지게 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국회에 적용 유예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중처법 시행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현장의 영세한 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가뜩이나 지금 우리 영세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짐을 지우게 돼서 중소기업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중대재해 감축에 발맞춰 대한산업안전협회(이하 협회)가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를 크게 강화하는 등 사고성 중대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협회는 최근 현장의 안전점검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사고성 중대재해 특별 감소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정부의 정책기조가 자기규율예방체계를 통한 중대재해 감축으로 전환되면서, 협회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로 사고성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대책은 크게 현장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홍보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먼저 협회는 안전관리업무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문제와 관련해 국회가 신속한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이날 양 부처 장관은 인천 서구에 소재한 표면처리센터에서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중처법 전면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지역 중소‧영세사업장 대표 6인이 참석했다.이날 이정식 장관은 “올해 1월 27일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도 중처법 적용이 예정돼 있다. 50인 미만 기업들은
안녕하십니까. 한국의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영국안전보건협회(IOSH) 회장 Stuart Hughes입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 가장 큰 글로벌 회원 단체의 수장으로서 한국에 계신 안전보건인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해가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이 충만하고 번영이 지속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새해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안전보건(OSH) 전문가로서는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략을 결정할 시간이 되며, 기업 리더의 경우 직원들의 건강, 안전, 복지에 집중하도록 영향을 미칠 필
한국의 안전보건 관계자 여러분!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일본에서는 새해벽두부터 ‘노토 반도 지진’, ‘하네다 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등 안타까운 재해를 겪었습니다. 녹록지 않은 연초를 시작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지난해 일본에서의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돌아보면, 사망자 수는 모든 산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휴업 4일 이상의 부상자 수는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부상자 수가 1.7% 증가하면
안전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해 좋지 않았던 일들은 모두 털어 내시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2023년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격동의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타율적 규제에서 탈피해 안전 주체의 책임에 기반한 자율규제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꾸준한 재해예방 노력으로 인해 안전의식 제고 등의 변화가 감지되고 사망사고가 감소추세를 보였습니다.하지만 기대 만큼은 줄어들지 않았고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면서 중처법이 유명무실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