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법은 의무주체가 다양하다는 점이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주체의 하나인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의 보호대상이면서 의무주체라는 이중적 지위를 가지는 점에서 다른 의무주체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일반적 의무조항인 산업안전보건법 제6조에 따라 “이 법과 이 법에 따른 명령으로 정하는 기준 등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지켜야 하며, 사업주 또는 근로감독관, 공단 등 관계자가 실시하는 산업재해 방지에 관한 조치에 따라야 한다.” 그리고 이 일반적 의무와 별개로
2009년 1월 15일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55명을 태운 US에어웨이 여객기가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양쪽 엔진이 멈추는 사고를 당했다. 조류가 항공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엔진이 고장 나는 사고인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가 발생한 것이다. 자칫 대형참사로 비화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기
올해에만 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안법 시행규칙, 안전보건규칙 개정·공포 지난해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건설현장 붕괴·폭발사고와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영광 칠산대교 상판 전도 사고 등을 계기로 사회 각계에서는 안전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일었다. 특히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시키고, 안전관리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하위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올해 이들 법령이 개정·공포됐다. 본지는 올해 개정된 법령의 주요
재해개요 화물자동차 주차장에서 A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황산을 B탱크로리로 이적하던 중 B탱크로리 상단 맨홀에 불안전하게 고정해놓은 호스가 이탈되면서 탱크로리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황산에 노출 추락하여 사망한 재해임 재해원인 1. 탱크로리 맨홀 접속구와 호스의 규격 불일치 및 접속구 미비 2. 이적 작업절차 및 작업안전수칙 미준수 3. 보호구 착용 미흡 안전대책 1. 위험물 주입 시 누출 방지조치 실시 -액체 상태의 위험물을 호스를 이용하여 탱크로리에 주입하는 작업 시 호스의 결합부를 견고하게 연결하여 누출이 없도록 조치 2. 작
환경관리주식회사(EMC)는 환경분야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자타공인 국내 1위의 환경관련 전문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폐수 재이용 SOC사업, 기존시설 개량 고도화 SOC사업 등을 개발한 것은 물론, 침치형 세라믹막을 이용한 하수 고도처리기술, 경사판 침전 및 EVA(Ethylene Vinyl Acetate) 여재를 이용한 초기우수처리 기술 등 70여개의 특허
안전분야에서 유명한 이론 중 ‘깨진 유리창 법칙(Broken window theory)’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하며, 1982년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주장했다. 하나의 이론에 불과했던 이것은 루돌프 줄리아니(Rudo
작업자 부주의, 관리감독 소홀 등 이른바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크레인 충돌사고가 경남 거제 S중공업 조선소에서 발생했다. 특히 모든 근로자가 행복해야할 ‘근로자의 날’에 사고가 나 슬픔과 안타까움이 더했다.지난 1일 오후 2시 25분께 S중공업 거제조선소 내에서 작업 중이던 800t급 골리앗 크레인과 32t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 타워크레인 붐대가 무너지면서 현장 흡연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 등
산업안전보건법령이 정비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들 법령이 근로자에게 널리 주지되지 않는 한 효과적으로 산재예방의 실효를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특히 산업안전보건법령은 전문적·기술적인 사항이 많고 관계조문도 방대한 수에 이르는데다가 그 체계가 매우 복잡하다. 이 점을 고려하여, 산업안전보건법은 제11조 제1항에서 “사업주는 이 법과 이 법에 따른 명령의 요지를 상시 각 작업장 내에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갖추어 두어 근로자로 하여금 알게 하여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법령의 용이한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성급하게 동요하지 않으며, 언제나 온화하고 부드러운 표정을 띠고 있지만 그 누구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절대 카리스마를 ‘목계지덕(木鷄之德)’이라 부릅니다. 닭 싸움을 좋아하던 왕이 용맹한 싸움닭을 구하여 기성자(紀渻子)라는 사람에게 맡겨 최강의 투계(鬪鷄)로 조련하도록 명하고, 열흘이 지나서 물었습
2016년 10월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 한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불이 나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당시 사고의 경우 승객 대부분이 퇴직을 기념해 중국 여행을 다녀오던 부부였던 터라, 그 충격과 안타까움이 더했다. 잠정적으로 사고의 원인은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고의 모든 책
위험성평가 컨설팅 지원 대상과 우수 인정사업장의 사후관리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보다 많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를 부담 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평가절차를 합리화하기 위
시스템과 소통의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한다 지난 1971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청사를 시작으로 40년 이상 제주·김해·청주·인천·울산·양양·대구·포항·광주·무안공항 등 국내 모든 공항의 공사에 참여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건설사가 있다. 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주가 합해져 생긴 말이며, ‘높은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흔히 정부 고위 인사, 재벌가 등 사회 지도층이 부도덕한 행위를 하거
화재사고로 인명피해를 유발시킨 업체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성균)은 지난 2월 4일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사고를 야기해 4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유발한 A시공사 대표이사 B씨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기지청에 따르면 대표이사 B씨는 각종 가연성 자재들을 철거하
이달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기·가스·통신·난방 요금 감면 대상자는 온라인으로 요금감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요금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신분증과 요금고지서를 지참해 직접 주민센터나 감면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부터 복지포털 복지로(http://www.bokjiro.g
QRA, RBPS 등을 통해 효과적인 위험요소 관리 지원 법적 규제 중심에서 위험성평가 기반 안전관리로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는 안전의 패러다임 변화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리스크 엔지니어링(Risk Engineering) 사업을 확대한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는 최근 리스크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을 재편하고 관련
고용노동부가 화학공장 등 전국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밀폐공간작업 질식재해예방을 위한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은 하절기 기온이 높아지고 장마 및 휴가철(7~8월)에 대비하여 밀폐공간 유지·보수 작업이 집중되어서 질식재해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감독은 6~7월 두 달간 질식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화학물질 탱크,
그동안 일일이 팩스로 받아봐야 했던 고용‧산재보험료 부과내역을 이메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19일부터 ‘고용‧산재보험 월별보험료 부과내역 전자통지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매월 부과되는 근로자 개인별 고용·산재보험료 산출내역을 사업주 이메일로 쉽게
휴일에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망재해를 줄이기 위해 감독당국이 팔을 걷어 붙였다.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함병호)는 건설현장 사망재해가 휴일에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이달부터 휴일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용부 대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건설현장에서는 7명의 근로자가 휴일에 사망했다
앞으로 연면적 200㎡이상의 신규 주택(단독‧공동주택 포함)과 소규모 건축물들도 내진설계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토부는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기존 연면적 500㎡ 이상에서 200㎡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했다. 단 연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