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죽음’과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월 8일 초연의 막을 올렸다. 황후 ‘엘리자벳’과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죽음’ 이라는 판타지적인 캐릭터가 만들어가는 이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로맨틱 분위기는 계속된다. 그 중심에는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화이트데이(3월 14일)가 있다. 사탕 장수들의 상술이라는 비난도 거세지만 따뜻함이 부족한 우리 사회에 이처럼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 한 두 개 쯤 있다는 것은 부정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클 듯하다. 그러니
지난 20일부터 락비트 유럽뮤지컬 ‘햄릿’의 막이 올랐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음악이다. 전통적인 햄릿 스토리에 재즈, 스윙 그리고 랩이 어우러져 관객을 작품에 몰입시키고 있다. 또한 화려하고 세련된 의상과 빠르게 돌아가는 회전무대, 조명 역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허락하지
연극 ‘그 자식 사랑했네’가 가을과 함께 찾아왔다. ‘그 자식 사랑했네’는 2007년 초연 이후 참신한 무대연출과 솔직한 연애스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연극은 ‘너, 나 왜 만나니?’, ‘내가 너한테 뭘 자꾸 조르는 거 같아서 싫다’ 등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깊어가는 가을밤, 장애청소년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 30명이 참여하는 ‘뽀꼬 아 뽀꼬’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용어로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 &ls
‘발레계의 모차르트’로 평가받는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 처음으로 조지 발란신 버전이 무대에 올려진다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조지 발란신의 재단(the GBF, the George Balachine F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클래식과 락, 재즈 등 다양한 음악으로 풀어낸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다. 바로 뮤지컬 ‘모차르트’가 그것이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르터 르베이가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공연
•장르 : 연극 •일시 : 2010. 7. 6(화) ~ 2010. 9. 12(일) •장소 : SM아트홀 ‘에디’를 떠나고자 하지만, 결코 떠날 수 없음을 아는‘메이’.‘ 메이’를 사랑하지만, 결코 사랑할 수 없는‘에디’. 는
무대는 도심에서 벗어난 변두리 어느 사진관. 이 사진관 주인이며 사진사인‘서씨’는‘미누’의 이웃이다. 극은 미등록 이주노동자인‘미누’가 단속반에게 잡혀가기 4일 전의 서씨 회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드러나는 미누.‘ 아무래도 정리하는 게 맞겠죠.’로 시작되는 미누의 고민
태초의 하늘은 타악가문의 남자에게는 하늘북을 현악가문의 여자에게는 하늘피리를 내렸다. 그러나, 여자의 질투로 북은 찢어지고 하늘피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 하늘이 내려준‘북’을 찢은 죄로, 귀신이 되어 떠도는 현악가문 가족이 다시 인간이 되는 길은 단 하나!‘ 100점 음악을 만드는 일!’그러나 하늘피리 없이는
세 명의 광대들이 등장,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다고 다툰다. 전쟁, 사랑, 예술 이 세 가지의 이야기를 각각 준비해온 광대들은 서로 싸우다가 결국 이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합의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전쟁, 외로움, 그리고 전쟁. 전쟁은 악몽이 아니라 현실이다. 살 희망도 혹은 온전한 몸으로 죽을 희망조차도 없는 곳에서 음악
예수를 따르는 군중들이 점점 늘어나자, 제사장들은 이에 위협을 느껴 예수를 제거하려고 한다. 그들의 사주를 받은 바리새인은 창녀 마리아에게 예수를 유혹하여 동침하면 로마에서 파견된 안티바스 장군과 함께 로마로 가게 해 준다는 제안을 한다. 마리아는 창녀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예수를 노골적으로 유혹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에 대제사장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