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오후 4시10분경 충북 음성군의 모 자동차 방청액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내부와 창고 등 500여㎡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주변에 화학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5일 뒤인 28일 오전 6시 45분경에는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장리의 모 건축자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전체 14개동 중 1개동 내부 1,360㎡와 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억4,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났을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5명은 즉각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근로자는 “PVC 필름을 생산하는 기계에서 연료가 새더니 갑자기 불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오전 7시 45분경에는 강원 강릉시 사천면의 모 한과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242㎡을 모두 태우고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공장 내부에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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