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성황리 폐막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제47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가 그 어느때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폐막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강조주간 행사는 지난 7일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기념식은 산재예방 유공자 및 안전보건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노·사·민·정의 역할을 집중 조명해 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또 탤런트 최불암씨의 ‘안전이야기’와 ‘산업현장 4대 필수 안전수칙 지키기 퍼포먼스’도 전개돼 산업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32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는 전세계 1만여점의 최신 안전보건제품이 선보였으며, 대형사고 예방대책 등 안전보건 이슈를 논의하는 29개 주제별 ‘안전보건 세미나’, 90개 안전보건활동 우수기업들의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행사기간 동안 열렸다.

특히 올해 강조주간 행사에서는 청소년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주말인 12일과 13일 이틀동안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한국 잡월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소화기 체험, 교통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산업현장 안전대 체험 등 다양한 상황 속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 ‘안전카툰 그리기 대회’, ‘안전퀴즈 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정보를 익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송파 산대놀이보존회의 근골격계질환예방 탈출 시범공연, 각종 보호구 및 교통사고사례 전시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체험하고 즐기는 안전문화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선진 안전사회 조성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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