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건물 붕괴로 13명 사망
지난 14일 인도 북부지역에 위치한 무갈사라이 시에서 공사 중인 건물이 무너져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경찰당국에 따르면 건물이 붕괴되기 시작할 때 1층에 있던 3명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다른 층에 있던 사람들은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해 화를 입었다. 현재 경찰당국은 건물 붕괴를 초래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허술한 규제를 틈 타 건물을 불법적으로 증축하다가 무너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美 대형 유조열차 탈선으로 폭발사고 발생
유조차 100대분 이상의 원유를 운반하던 수송열차가 지난 16일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남부 찰스턴으로부터 30마일 떨어진 선로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막대한 양의 원유가 인근 카나와 강으로 흘러 들어갔고, 100량 이상의 유조 차량 중 14~17개 탱커에 불이 나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에 웨스트 버지니아주 얼 레이 톰블린 주지사는 주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인근 2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해 1명이 치료를 받고 있을 뿐 그 외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원유수송열차는 캐나다 베큰지구의 셰일원유를 노스 다코타로부터 버지니아주 요크타운으로 운반하던 중이었다.


 


IAEA, 원전 안전 강화 ‘비엔나선언’ 채택
미국, 프랑스, 스위스, 한국 등 원자력안전협약(CNS, Convention on Nuclear Safety) 서명국 70개국은 지난 9일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외교회의를 개최하고 원자력안전에 관한 ‘비엔나 선언’을 채택하였다. 그동안 서명국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원자력안전협약을 토대로 이루어져 왔음을 재확인하고, 원자력 안전을 위한 국제적 의지가 담긴 비엔나 선언서를 채택하였다.
비엔나 선언서는 신규 및 가동 원전에 대한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과 함께 사고 발생시 장기적으로 발전소 외부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원전을 설계·운영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사진출처 : I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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