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건설산업,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2차 6블럭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신축현장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안동이 탈바꿈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경북도청이 오는 11월 안동·예천 신청사로 이전하는 것은 물론 교육청, 경찰청 등 130여개 정부기관도 경북도청과 함께 새롭게 자리를 잡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는 2027년까지 2조 6천억원을 투입해 안동을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명품 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현재 이곳에서는 도로, 교량 등의 도시 인프라가 한창 구축되고 있다. 특히 상당한 인구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도청 주변에는 주거요건을 갖추기 위한 대규모 아파트 건립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방건설산업에서 건립 중인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2차 6블럭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신축현장’이다. 이곳은 경북도청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인 것은 물론이고, 바로 인근에 상가 등도 들어서는 등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구체적으로 이곳에서 어떤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안전의 시작은 기본수칙 준수

현재 이곳 현장에서는 굴착·토공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차량·장비의 진·출입 시 협착 등의 사고 위험이 있고, 터파기 공사 시에는 전도 등의 재해가 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더해 장마철을 맞아 구조물 붕괴 등의 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위험 요소가 많은 만큼 이곳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기본’이 자리 잡고 있다. 월간, 주간, 일일 안전관리계획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처음 투입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안전보건준수 서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즉 안전의 기본을 준수해 불안전한 상황과 불안전한 행동을 사전에 제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안전관리는 이곳 현장에서만 전개되는 것은 아니다. 우방건설산업에서는 신도시 내의 다른 현장 직원들 모두 서로 정보를 공유토록 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안전관리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만일의 사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도 확고하게 구축해 놓고 있다.


◇마음을 보듬는 안전관리 전개

“저는 직원들의 입수보행을 철저히 금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이 보기 좋지도 않은데다, 협력업체 관계자나 근로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문환 현장소장의 말을 통해 이곳에서 어떤 감성안전이 전개되고 있는 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정 소장은 현장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인격적으로 대우를 해 줄때에만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즉, 휴머니즘에서 안전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정 소장의 신념에 따라 이곳에서는 2인 1조 파트너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아침조회 시 조별로 어깨를 주무르며, 스킨십을 형성하는 등 근로자 상호 간에 ‘내 가족·식구’라는 동료의식이 생기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료의식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전을 챙기는 안전의식으로 발전되고 있다. 근로자들이 ‘내 몸은 소중하다’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근무 중에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보건관리실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안전관리의 새바람 ‘참참참’

이곳 현장에서는 ‘참참참’을 목표로 안전관리를 펼치고 있다. 참참참은 ‘깨끗해서 참 좋고, 튼튼해서 참 좋고, 안전해서 참 좋다’라는 말이다. 즉 ‘품질과 안전은 정리정돈에서 시작된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곳에서는 TBM이 끝나는 즉시 모든 근로자가 정리정돈에 나서고 있으며, 동선과 작업구간을 명확히 구분해 사고위험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활동에는 정문환 소장을 비롯한 우방건설 직원 모두가 솔선수범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이곳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안전교육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국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철저한 시스템 안전관리와 감성안전을 토대로 무재해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2차 6블럭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신축현장’.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안전활동을 전개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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