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

 


귀성·귀경차량 안전운행 지원


정부가 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만들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안전대책을 마련·추진한다.

국민안전처는 오는 25일까지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중심으로 전국 다중이용업소 및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이성호 안전처 차관은 17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전통시장을 찾아 소방·전기·가스시설 등의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날 점검은 추석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이천시, 이천소방서, 가스안전공사, 관고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특히 시민들이 ‘안전한 시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행정자치부는 지난 22일 국민안전처,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10여개 중앙부처 실·국장급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 영상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추석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와 해수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는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귀성·귀경 차량의 안전운행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처, 보건복지부 등은 연휴 인파가 몰리는 역과 터미널, 공항, 전통시장 등의 안전대책 이행실태를 살피고 응급의료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부처간 협업을 바탕으로 매년 반복되는 각종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해 한 건의 사고도 없는 편안한 명절 연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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