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망자수 최소 263명…지속 증가

 


지난 26일 리히터 규모 7.5의 강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파키스탄을 강타해 최소 263명이 사망하고 120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진 피해 지역들 가운데 연락이 끊긴 지역이 많아 사망자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이 파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중국과 접경한 아프간 바다크샨주 힌두쿠시 산맥의 지하 깊은 곳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프간에 규모 7.5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49년 이후 66년만이다.

이번 지진으로 파키스탄에서만 최소 228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아프간에서는 33명의 사망자와 2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외 인도 카슈미르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유엔 산하 모든 기구를 동원해 구호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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