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성상에스씨 실장
Q. 사고예방을 위한 비법
하나의 사업장이라도 여러 공정을 거쳐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업별, 시기별로 위험요인을 분석하여 그에 대한 최적의 대책을 이끌어내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를 준수해야 안전이 지켜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형차량의 이동이 많은 공장의 특성을 감안해 작업자의 배치 및 신호방법, 동선이동방법 등을 정해놓고 그에 따라 작업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 순찰 등 업무수행 시 넘어짐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지역을 정해 미끄럼 방지조치, 안전난간 설치 등으로 사고발생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Q. 안전의식 향상 방안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사업장 안전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직원들의 안전역량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매일 작업시작 전 별도로 안전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갖고, 작업 전 반드시 위험요인과 그 대응법을 인지한 상태에서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각종 안전교육과 위험예지훈련 등을 통해 작업별·시기별 위험요인들과 그 대책에 대해서도 직원들에게 철저히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소화기 및 응급소생술교육 등 실제 사고발생에 대비한 훈련도 지속 시행하고 있습니다.
Q. 무재해 달성을 위한 조언
이곳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37~38세 정도입니다. 즉 가장으로서의 책임이 막중해지는 나이입니다. 때문에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은 비단 직원 자신의 문제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제가 늘 근로자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이점입니다. 건강과 안전이 지켜진 후에야 미래가 있고 행복이 따라옵니다. 사업장 내 모든 관계자들은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하루빨리 깨닫고, 매순간 안전을 생각하고 안전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태영 기자
anjty@safet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