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근 대림산업 현장소장

 


Q. 안전에 대한 신념


안전을 위해서는 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관리자라고 해서 안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룬다면, 결국 그 현장의 경우 안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관리자 스스로가 안전에 대해 진실한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물이 아래로 흐르듯 그 관심과 애정은 결국 현장 근로자들에까지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무재해 현장들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특별한 안전관리 비법

저희 사업장은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과 함께 감성안전도 크게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근로자들이 출근할 때마다 따뜻한 차를 직접 나눠주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활동들이 현장 구성원 상호간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여 휴먼에러를 방지하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Q. 무재해를 꿈꾸는 산업현장에 당부 한마디

건설현장의 경우 근무자들이 자주 바뀌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을 함에 있어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한데, 작업인력이 바뀔 때마다 교육을 다시 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번거로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근로자들이 단지 우리 현장에 있기 때문에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로자들이 어느 현장에서나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게끔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 건설현장의 전반적인 안전수준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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