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단신
벌목 중 쓰러지던 나무에 맞아 근로자 사망
근로자가 벌목 작업 중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1시 20분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수사 뒷산에서 소나무 벌목 작업을 벌이던 A(51)씨가 쓰러지는 소나무에 머리를 맞았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숨을 거뒀다.
A씨는 자르던 소나무가 넘어가지 않자 옆 소나무로 옮겨 작업을 하다가 이전 소나무가 뒤늦게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와 함께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태영 기자
anjty@safet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