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 기술대상 제정·시상 추진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해양안전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Korea Maritime Safety Expo)’의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안전처(해양경비안전본부), 대한민국 해군본부, 한국선급, 수협중앙회 등 34개 주요기관·단체가 후원한다.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는 세월호사고 이후 해양안전에 대해 높아진 범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고,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올해 엑스포에는 해양안전 관련 180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와 부산시와 올해 행사를 통해 해양안전 정책과 최신의 기술을 적극 알리는 한편, 해양안전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 안전기술 및 기자재산업전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해양안전 MOU 체결식’ 등이 개최된다.

특히 해수부는 ‘해양안전 기술대상’을 제정해 시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안전 엑스포를 통해 범국민적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해양안전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우리나라 해양안전 첨단기술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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