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복 한신공영 소장

 


Q. 실천하고 있는 안전제도 및 성과

‘일일 안전당직자’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일 직원 중 안전당직자를 별도로 뽑아 안전관리자와 함께 안전활동을 전개토록 하는 것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있어 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 예로 안전당직자와 안전관리자가 한 팀이 돼 매일 현장 안전점검을 나서는데, 자칫 안전관리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히 점검이 이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안전관리자의 입장뿐만 아니라 현장 근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위험요인까지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지요.

아울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각종 안전관리 활동에 외국인 근로자들도 적극 참여시키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력지원센터 등을 방문하거나 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통역관을 대동해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오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무재해 3배수가 실현됐으리라 생각합니다.


Q. 안전관리에서 강조하는 부분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은 과중한 업무와 촉박한 공사기간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휴먼에러’를 일으켜 각종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저는 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들은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항상 신경써야 하며, 근로자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작업 시작 전 명상과 기도 등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는다면 스트레스도 줄이고 업무에 더욱 집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장의 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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