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말아야할 그 때 그 사고 | 3월 첫째주

 


2008년 3월 1일 새벽 3시10분경 경북 김천시 대광동 K유화 김천공장 페놀수지 생산1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4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생산1공장 3층짜리 건물 8472㎡와 인근 100㎡ 규모의 옥내저장 위험물창고 등이 모두 탔고, 건물 내에 있던 반응기, 기타 제조설비 등도 소실됐다.

당시 사고는 생산1공장 2층에서 페놀수지 제조 중 연료 반응기에서 폭발이 발생해 인접 옥외저장소로 연소 확대되면서 피해가 커졌다.

특히 사고 현장에 페놀수지 관련제품 10만ℓ등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화재 진압과정에서 일부 페놀이 포함된 소방수가 인근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면서 인근 주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주민들 대부분이 지난 1991년 발생한 페놀사건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그 여파는 더욱 컸다.

다행히 정부가 지난 1991년 페놀사건 이후 1998년까지 897억원을 투입해 오존처리 및 활성탄흡착시설을 갖춘 고도정수시설을 설치, 운영 중에 있어 당시 페놀 유출로 인한 피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3월 첫째주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

2015. 3. 1. - 경남 양산 크레인 전도 사고 | 2013. 3. 5. - 구미 G케미칼 염소가스 누출사고 | 2011. 3. 6. - 구미 4대강 공사현장서 토사붕괴로 1명 사망 | 2011. 3. 3. - 원주 에어컨배관 공장서 폭발사고…2명 부상 | 2010. 3. 4. - 군산서 100t크레인 전도…2명 부상 | 2010. 3. 1 - 경주 안강 P금속 폭발사고…2명 사망 | 2008. 3. 2. - 경북 김천 K유화공장 폭발사고…2명 사망, 14명 부상 | 2001. 3. 4. - 홍제동 주택 화재 붕괴 사고 | 1960. 3. 2. - 부산 국제고무공장 화재로 여공 6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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