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C 아산공장

국내 ALC산업을 선도해온 쌍용양회 공업(주)의 전문적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7월 새롭게 태어난 (주)SYC. 국내 최고의 ALC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업체답게 안전에 있어서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주)SYC의 대표자(유광열)는 사업장의 무사고를 경영 이념의 한 축으로 내세워 각종 안전정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경영자의 이러한 안전마인드에다가 (주)SYC만의 안전활동 및 시스템이 어우러지면서, 이곳은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 건의 산재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업장의 무재해는 특정인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비를 취급하는 근로자 개개인의 안전의식과 관리자의 역량, 경영진의 투자와 관심 등이 모두 어우러져야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 이 모든 것이 갖춰졌고, 그로인해 지금까지 무재해로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아산공장 유하주 차장

■ 특별하지는 않지만 꾸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지향

이곳은 시멘트, 규석, 석회를 취급하는 공정 특성상 분진, 소음에 작업자가 노출되어 있고, 중량물을 취급하는 작업의 경우 낙하물 및 협착 등에 의한 위험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위험요인에 대한 시설은 기본적으로 갖춰놓고 있어, 근로자들이 최대한 쾌적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

아울러 이곳은 주로 원재료 배합, 철근 배근 및 타설, 경화 및 자동 절단, 증기 양생, 검사 및 포장 등의 공정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안전활동 역시 기본적으로 이러한 업무공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원재료 배합의 경우 설비 정비기간 중 싸이로 내부에 작업자가 투입하게 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작업 지휘자를 배치하고, 3인 1조의 팀제 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비상시 즉각 대응 시스템도 구축해놓고 있다. 또 경화 및 자동 절단 공정의 경우 수소 가스가 일부 발생되는데,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서 작업장 내에서는 화기사용과 흡연 등은 절대 금하게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최대한 활용하여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사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시키는 것은 물론, 노사 대표,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가 합동으로 작업현장을 순회 점검하여 불안전한 상태와 행동 등을 사전에 제거해나가고 있다.

그밖에 이곳은 3정 5S의 중요성을 안전의 기본으로 생각하여 안전보건 관리책임자가 직접 현장의 오디트제를 운영하여 관리자 미팅 시 개선요구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현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고를 분석해 보면 불안전한 상태보다는 불안전한 행동에 의한 사고가 4배나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이곳은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근로자들에게 체계적이고 다양한 안전교육과 훈련을 수료하는 것은 물론 관리감독자 교육, 안전미팅, 안전마인드 교육 등으로 현장관리자의 안전의식 함양에도 힘쓰고 있는 것이다.

 

■ 자율안전문화 정착에 역량 집중

이러한 안전활동이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이곳은 산업재해의 위험성이 큰 공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고가 나지 않은 현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 이곳은 지금까지의 안전활동에다가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위해서는 안전점검을 생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작업자 스스로의 일일점검, 관리감독자의 주간 점검, 안전과 보전팀장의 월간점검활동 등을 실시하려고 계획 중이다.

특별하지 않지만 꾸준하고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향하고 있는 (주)SYC. 이곳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철옹성 같은 안전문화가 완성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미니 인터뷰 - 아산공장 유하주 차장

안전문화의 시작은 '안전의식 구축'

사업장의 안전을 유지하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것은 바로 경영진과 근로자 구분 없이 철저한 안전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의식이 있다면 안전시스템과 안전활동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이를 염두에 두시고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현장의 경영진, 근로자분들께서는 ‘안전의 중요성’을 늘 되새기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모든 근로자들이 즐겁고 보람차게 일을 하실 수 있는 기업문화가 하루빨리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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