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단신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지상 19층, 지하 5층 규모의 한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특고압전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박모(52)씨 등 4명이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특고압전선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절단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中 대형크레인 붕괴, 인근 기숙사 덮쳐

지난 13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30톤 무게의 대형크레인이 넘어져 인근의 가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잔해에 매몰된 14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에 후송했다.
대형 크레인이 덮친 가건물은 2층 규모의 예비작업장으로, 공사관리 사무소와 근로자들의 기숙사로도 사용됐다. 당시 건물에는 133명의 근로자들이 머물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당국은 전날 밤부터 심하게 불었던 강풍으로 크레인이 넘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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