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북 365 민·관 합동 워크숍’ 개최

 


대한산업안전협회·패트롤맘 등 민간단체 안전활동 우수사례 공유


안전경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의 안전보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25일 ‘안전경북 365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간단체 관계자와 시·군 재난안전담당자 등을 포함해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와 시·군, 안전 관련 단체 간 서로의 업무에 대해 파악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안전경북’ 실현을 위한 역량과 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참고로 지난해 경북도는 안전전담조직인 ‘도민안전실’을 신설하고, ‘안전정책과’를 전국 최초로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안전경북 365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 참석자들은 도-시·군-민간단체와의 협업과 업무공유를 통한 안전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모색했다.

아울러 홍종완 국민안전처 안전개선과장은 특강을 통해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지자체의 안전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과장은 “정부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유해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고 있다”라며 “2018년까지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감축시키기 위해 범부처의 안전정책을 사전에 통합·조정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홍 과장은 “현장에 기반을 둔 안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자체에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정책 실현
이날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안전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진세 대한산업안전협회 홍보팀장은 ‘Safety Culture for Everyone’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협회에서 수행했던 민관합동 안전점검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 팀장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정부의 행정역량과 민간단체의 전문성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특히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안전점검에 나선다면 전문성은 높아지고 부족한 점은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안전인프라의 공유로 긴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안전점검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팀장에 이어 김인순 패트롤맘 사무처장은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교육·홍보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허동찬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각종 재난·안전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아무리 조그마한 사고라도 도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