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용 자재 및 장비 비치 여부 중점 점검

안전 취약한 전국 39개 건설현장 대상

정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조달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마철 우기대비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1일부터 15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시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사 등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점검 대상은 조달청이 관리하는 전국의 43개 건설현장 중 토사붕괴 및 침수위험이 있는 39개 건설현장이다.

이들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토사붕괴 및 감전사고 등의 재난·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현장별 풍·수해 방지대책을 살펴보게 된다. 또 수해복구용 자재 및 장비 비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최용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올 여름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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