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현장 상황에 맞는 재해예방 활동 전개해 호평 받아

삼성물산은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현장 발주처와 정부로부터 품질과 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건설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물산의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은 홍콩 정부와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CCSA)에서 종합 1등인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됐다.

참고로 홍콩 모범현장상(CCSA)은 안전, 현장관리, 법규준수 등 8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홍콩정부에서 수여하는 건설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은 40~50년 된 주거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 공사에 어려움이 많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삼성물산은 지반과 건물 침하를 예방하는 전문 기술을 도입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공사 수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국내 건설업계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이 현장은 지난 3일 발주처 MTRC(Mass Transit Railway Corporation Limited)가 연 2회 주관하는 안전시상식에서 종합대상(Grand Safet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상반기부터 4회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의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83’ 현장은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BCA 건설대상에서 ‘토목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다. BCA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83’ 현장은 마리나 해안고속도로에 950m의 지하고속도로와 환기빌딩 1개동을 짓는 현장이다. 마리나베이 지역은 과거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지역으로 삼성물산은 연약지반처리 등 고도의 시공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확보하고, 준공까지 무사고 무재해를 기록한 공사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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